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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의 관문인 수원역 일대 '노숙인'으로 인한 환경 바꾼다

수원시, 수원역 일원 노숙인에게 일자리 제공해 환경변화 기대
수원시·한국철도공사·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협약 체결하고 협력

수원시의 관문인 '수원역'. 그런 '수원역'에는 하루에도 수만여명이 열차를 이용하려는 발길로 항시 분주하다.

 

▲수원역사 전경 <수원시 제공>

 

그러나 '수원역'에는 열차 이용객이 아닌 '노숙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실이 어제오늘 아니다.

 

'노숙인'들이 대합실 대기석을 점거한채 잠을 자는 등 수원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노숙인'들을 막아낼 뾰족한 방법또한 없어 항시 골머리를 앓아 왔던 것.

 

이같은 '노숙인'들에 대처하기 위해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팔을 걷어 붙혔다.

 

수원시가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일원의 노숙인들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를 제공해 제도권 안으로 '노숙인'들을 끌어 들여 나갈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세 기관은 오늘(28일) 수원역 역장실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은 근로 의욕이 있는 수원역 주변 노숙인을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주변의 환경미화 업무를 맡겨 나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3시간·월 20일 근무를 하고 급여는 월 89만 원 수준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노숙인의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업무 범위를 조정·협의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노숙인 8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허순 수원관리역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최승래 복지여성국장은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이 노숙인의 근로의욕과 자립의지를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노숙인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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