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구름조금동두천 30.4℃
  • 구름많음강릉 29.3℃
  • 구름많음서울 31.3℃
  • 흐림대전 29.0℃
  • 흐림대구 28.4℃
  • 흐림울산 27.7℃
  • 광주 25.5℃
  • 흐림부산 25.0℃
  • 흐림고창 25.6℃
  • 천둥번개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28.1℃
  • 구름많음보은 28.6℃
  • 흐림금산 27.3℃
  • 흐림강진군 23.1℃
  • 흐림경주시 30.6℃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돌봄 필요한 수원시민에게 돌봄서비스 제공

수원시, ‘수원새빛돌봄’사업 7월1일 시작
파장동·세류2동·매탄4동 8개동에서 시범사업
방문·가사,동행지원,심리상담,일시보호 등4대 서비스 지원
‘새빛톡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 신청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살고 있는 28살 A모씨.

 

어려서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난 A씨는 현재 지체장애 2급이지만 집에서 부모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집안에서는 큰 불편없이 일상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생업으로 인해 A씨는 병원방문 등 외부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항시 가사도우미를 신청해 가정 밖에서 일어나는 사회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수원시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다음달(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보편적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파장동·조원1동·세류2동·세류3동·서둔동·화서1동·우만1동·매탄4동 등 8개동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미진한 부분들을 보완시켜 사업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새빛돌봄 홍보영상 갈무리 <수원시 제공>

 

수원시 박재현 돌봄정책과장은 “수원새빛돌봄 4대 서비스는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대상자가 필수적인 외출이 필요할 때 동행해 준다. 아동·청소년·성인 상담, 중독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 100만 돌봄포인트를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본인부담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을 마을공동체의 ‘새빛돌보미’로 양성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각 동에 필요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는 동행정복지센터 돌봄창구에서 전화·방문 신청하거나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돌봄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다면 수원새빛돌봄은 전국 지자체 돌봄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