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늘(6일) 일제히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수능 모의평가는 연 2회(6월 9월) 시행하는데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이다.
지원자 수는 47만5825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3545명 감소했다. 이중 재학생은 37만1448명으로 집계돼 2만5671명 감소했으며,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2126명이 증가한 10만4377명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475,374명, 수학 영역 472,391명, 영어영역 475,198명, 한국사 영역 475,825명, 사회탐구 영역 251,253명, 과학탐구 영역 251,653명, 직업탐구 영역 6,818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7,398명이다.
수험생 중 시험편의 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9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33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20명,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2명으로 총 174명이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문제지는 영역별로 공통과목과 모든 선택과목이 포함된 합권 형태로 제공하고, 수험생은 문제지에서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 부분을 찾아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1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을 제외한 5개 과목 중에서 1개를 응시하면 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의 순서로 실시된다.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9월 모의평가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오늘 모의평가 시험 직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강사,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으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킬러 문항 배제 여부, 영역별 출제 경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