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금)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국내


진보당 “여당이라도 정신 차리자”...국힘 “특별감찰관 추진, 당론 결정”

한동훈, ‘김 여사’ 리스크와 ‘특검 공세’ 방어 차원에서 특별감찰관 강조
정혜경, “대놓고 아내 감싸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기대 없다”

 

진보당이 14일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놓고 아내를 감싸고 있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일갈했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을 따르시겠습니까, 민심을 따르시겠냐”며 “여당이라도 정신 차립시다. 특히 이번 수정안은 수사대상 축소, 제3자 특검추천 등 여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안”이라고 강조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이미 지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특검법에 대해 ‘정치선동, 인권유린’이라며 또 다시 거부권 행사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국민에 대한 도발이다. 거부하면 퇴진시키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 문제는 국민 90%가 원하는 9대1 이슈’라고 했으니, ‘국민 눈높이’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면서 “여당 내에서 ‘입법 농단’이네, ‘탄핵의 문을 열 수 없네’ 등 쏟아지는 궤변부터 통제하시고, 대통령에게 특검수용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대표가 주장한 특별감찰관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오후 국회 본회의 중 2차 의원총회를 소집해 특별감찰관 추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한 국회 추천 절차를 당론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진행은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관리하고 야당의 특검 공세에 방어하는 차원에서 특별감찰관을 선제적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수능, “난이도 평이했다”... 최상위권 변별력은 어떻게?
오늘 시행된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지난해 보다 쉬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대 증원과 N수생이 대거 합류한 점을 고려해 변별력 있게 출제할 거란 예상이 빗나갔다는 의견이다. 입시업계에서는 최상위권 변별력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EBS 현장교사단 관계자는 “전체 영역에서 작년보다 쉽고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확인한 수험생의 준비 상태를 통해 적절한 난이도와 변별력이 있는 문항을 배치했다”면서 “변별력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 간 조합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이런 면에서 상·중·하위권이 철저하게 구분될 수 있는 수능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최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은 힘들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있었다. 종로학원 입시 관계자는 “최상위권 의대 경쟁력 확보에는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국어, 수학에서 1등급 구간대 학생들의 동점자 속출과 국어, 수학에서 만점을 맞고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수능에는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노리고 최상위권 N수생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관측됐다. 높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의대 진학 수준의 수험생을 가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