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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정조대왕의 혼이 살아 있는 수원시 '행궁동'에 서울에서 벤치마킹

- 서울시 성북구 월곡1동 주민자치회 행궁동 방문
- 행궁동 우수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 하고 돌아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은 정조대왕의 업적을 고스란이 안고 있는 동사무소다.

 

때문에 수원시가 지난 2007년 동 명칭도 팔달동과 남향동 및 신안동 등 3개 동을 통폐합시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로 바꾸는 등 정조대왕의 혼을 저버리지 않고 그대로 살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행궁동 인근에는 정조대왕이 머물렀던 '화성 행궁'을 수원시가 복원시켰고 '화성 행궁'은 200년전 옛 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묵묵이 지켜 나가고 있다.

 

이같은 팔달구 행궁동은 수원시 44개동 가운데 대표성을 갖고 있는 동사무소인데 행궁동의 주민자치 활동을 서울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앞서가는 행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영순)는 최근 서울시 성북구 월곡1동 주민자치회와의 우수사례 공유 및 선진지 탐방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행궁동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월곡1동 주민자치회 40여 명의 위원과 동 직원들이 행궁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하여, 행궁동의 주민자치 활동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통해 자치 활동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궁동 주민자치회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마을과 정조가 남긴 보물 투어’를 주제로 월곡1동 주민자치회가 행궁동의 역사적 자원과 문화적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현장탐방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따라서 화홍문, 장안문, 화서문, 서북공심돈 등 행궁동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도록 했다.

 

이어, 235년 전 정조가 다녔던 옛길을 따라 생태교통 마을(행리단길)로 이동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친화적인 생태교통 프로젝트를 탐방하며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마을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행궁동 주민자치회 박영순 회장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두 주민자치회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의 주민자치 활동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희 행궁동장은 "앞으로도 행궁동이 수원시를 대표하는 동이 될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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