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내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거일 지정의 경우 국무회의를 거쳐야 한다는 명확한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도 “중요한 안건인 데다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도 있어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로 확정된다.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앞서 한덕수 권한대행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탄핵 직후인 지난 4일 전화 통화로 6월 3일을 대선 선거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4월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