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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역주변 노숙인들에게 '자립 기회'로 새로운 희망 심어준다

- 수원시, 수원역 거리노숙인들에 환경 미화 일자리 제공
- 수원시·한국철도공사·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2025 코레일 세움사업’협약 체결
- 5월부터 11월말까지, 노숙인 10명 환경미화사업 참여

'수원역'은 수원을 찾아 오는 외지인 및 관광객들에게 수원시를 알려주는 첫 관문(關門)이라 할 정도로 의미가 큰 곳이다.

 

 

그런 '수원역'은 철도노선을 통해 호남과 영남지역 등 전국 방방곡곡을 연결하는 그 중심에 서 있다. 때문에 수원역에는 하루에도 수만여 명이 오고갈 정도로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수원역'은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요인이 있는데 바로 '노숙자'들 문제다.

 

이들 노숙자들은 오래전부터 수원역사 내·외부를 점거한채 철도 이용객들에게 각종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이들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간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거리노숙인들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따라서 지난 29일 수원관리역 역장실에서 ‘2025 코레일 세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 의지가 있는 거리노숙인 10명에게 6개월간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세움사업’ 참여자 10명은 오는 5월부터 11월말까지 환경미화 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한국철도공사가 환경미화 사업참여자들에 대한 교육도 이미 끝마쳤다.

 

사업 참여자들은 수원역 광장, 환승센터 주변 환경미화와 계도 활동을 하며, 월 60시간(1일 3시간 2교대, 주 5일) 근무한다. 참여자는 한 달에 약 85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앞으로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 제공과 급여를 지원하고,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 선발과 관리를 담당한다. 수원시는 사업 범위 조정과 협의를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 , 안재금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김인배 시민복지국장은 “‘세움사업’은 거리노숙인의 자립뿐만 아니라 수원역 주변의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노숙인들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세움사업'을 펼친뒤에 1차사업이 종료되면 사업성과를 토대로 참여인원 확대와 사업규모 등 '세움사업'에 대한 확대문제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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