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1.7℃
  • 흐림서울 17.9℃
  • 대전 17.5℃
  • 대구 17.5℃
  • 울산 15.7℃
  • 흐림광주 18.5℃
  • 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7.3℃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7.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정치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與·野=8:9

'세월호심판론vs박근혜구하기 접전'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현재 새누리당은 부산 서병수(50.65%) 대구 권영진(55.95%) 인천 유정복(50.08%) 울산 김기현(65.42%) 경기 남경필(50.38%) 경북 김관용(77.73%) 경남 홍준표(58.85%) 제주 원희룡(59.96%) 후보가 각각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은 서울 박원순(55.91%) 광주 윤장현(57.85%) 대전 권선택(50.07%) 세종 이춘희(57.78%) 강원 최문순(49.76%) 충북 이시종(49.75%) 충남 안희정(52.08%) 전북 송하진(69.20%) 전남 이낙연(77.97%) 후보가 여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현재 광역단체장이 새누리당 9, 새정치연합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89'로 역전된 것이다.

 

새누리당은 세월호악재에도 불구,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2곳과 텃밭부산을 사수했고 새정치연합은 충청권 4곳을 모두 다 휩쓴데다 전체적으로 한 석을 더 확보했다.

 

이번 선거가 '박근혜 구하기''세월호 심판론' 대결구도로 치러진 가운데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절묘한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이에 따라 세월호 국정조사와 국정 개혁 등 향후 각종 쟁점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한편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226곳 가운데 현재 새누리당 124, 새정치연합 72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후보 당선을 비롯해, 최대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민주노총 “선원법 개정해야...씨스포빌 ‘대법원’ 판결 불이행”
전종덕 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2일 “씨스포빌(주)가 대법원 판결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대법 판결대로 해고 노동자 복직과 씨스포빌 대표 기소 수사를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2021년 씨스포빌 선원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부당인사 발령, 일방적 휴직 강제, 해고 등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해왔다”며 “2025년 대법원에서 부당인사, 부당휴직, 부당해고로 확정 판결했지만 사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씨스포빌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무시했다”며 “씨스포빌의 반헌법적인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으며 대법원 판결 이행과 선원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 해운지부는 ‘선원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선원법으로는 사측에 이행강제금 부여를 강제할 수 없어 대법원 판결을 회사가 이행하지 않으면 대응 방법이 없다며 선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검찰은 2022년 10월, 선원법 위반으로 송치된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가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에야 조사를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