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1.7℃
  • 흐림서울 17.9℃
  • 대전 17.5℃
  • 대구 17.5℃
  • 울산 15.7℃
  • 흐림광주 18.5℃
  • 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7.3℃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7.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경제


값폭락 양파 정부 수매…그러나 농민 한숨 '여전'

정부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11년 만에 직접 수매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파 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18일까지 농가들로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수매가는 1등품 350, 2등품은 300원으로 230250원에 형성되고 있는 시세보다는 높다.

 

정부가 양파를 직접 사들이는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다음 주까지 25천톤을 수매한 뒤 15천톤은 창고에 보관하고 1만톤은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많은 농가가 중간 수집상들에게 싼값에 물량을 넘긴 경우가 많아 정부가 적정 수매시기를 놓친 뒤 뒤늦게 대책을 발표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잉된 10만톤 중 25천톤만을 수매하는 방침은 농민들의 실익을 보전하는 데 효과가 미흡할 것이라는 게 또 다른 지적이다.


한편 양파 주산지인 경남지역의 올해 양파 생산량은 332500t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16.8% 늘어났다.

 

특히 전남 무안의 경우, 양파 생산량이 23%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예상과 달리 따뜻한 날씨로 양파생산량이 늘었으며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점도 양파 가격 폭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민주노총 “선원법 개정해야...씨스포빌 ‘대법원’ 판결 불이행”
전종덕 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2일 “씨스포빌(주)가 대법원 판결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대법 판결대로 해고 노동자 복직과 씨스포빌 대표 기소 수사를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2021년 씨스포빌 선원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부당인사 발령, 일방적 휴직 강제, 해고 등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해왔다”며 “2025년 대법원에서 부당인사, 부당휴직, 부당해고로 확정 판결했지만 사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씨스포빌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무시했다”며 “씨스포빌의 반헌법적인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으며 대법원 판결 이행과 선원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 해운지부는 ‘선원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선원법으로는 사측에 이행강제금 부여를 강제할 수 없어 대법원 판결을 회사가 이행하지 않으면 대응 방법이 없다며 선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검찰은 2022년 10월, 선원법 위반으로 송치된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가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에야 조사를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