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안터원 목장을 운영하며 치즈와 요구르트를 제조·판매하는 황인원 씨도 친환경 방식으로 젖소 사육과 식품생산을 겸하고 있다.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은 황 대표는 ‘하먼’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슈레드 치즈, 리코타 치즈, 자연 치즈, 구워 먹는 치즈 등 4종류의 치즈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작년에 5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며 차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목장 넓이는 초지를 포함해 2만여 평이며, 110두의 젖소에서 1일 1.5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젖소에게 먹이는 사료는 친환경 방식으로 옥수수와 라이그라스 등을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유전자 변형이 안 된 콩을 사용한다고 황 대표의 부인인 박건희 씨가 강조했다. 치즈 제품은 식품 안전 인증인 HACCP를 받았다. 황 대표는 치즈는 그날 짠 우유를 가지고 바로 생산하는 원칙으로 제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은 우유 수거에서 생산까지 사흘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터원 목장은 치즈와 더불어 백향과 요구르트, 딸기맛, 블루베리 요구르트 등 5종류의 요구르트 제품을 제조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안터원 목장의 요구르트는 대기업이 공급하는 요구르트에 비해 농도가
우리나라 전통 스낵의 하나인 김부각이 수출길을 열어가고 있다. 전북 남원시 이백면 춘향골식품 배진용 대표는 2대째 수제로 만드는 김부각을 제조하고 있다. 김부각은 김이나 다시마, 또는 북어 껍질에 찹쌀 풀을 바르고 말린 뒤, 현미유, 대두유 등에 살짝 튀겨서 만든다. 첨가하는 것은 간을 맞추는 천일염 외에는 일절 다른 첨가물은 넣지 않으며 기름은 단 2회만 사용한다. 이 모든 작업은 직접 손으로 만든다. 배 대표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장점”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김부각은 고단백질이면서 글루텐과 당이 없는 건강식품”이라며 “유통 기한이 1년으로 길어서 수출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고 했다. 어머니가 하던 것을 이어받은 배 대표는 2021년부터 직원 4명을 둔 공장으로 확장했다. 연 매출은 2억 원대. 작년에 미국 LA에 처음으로 8천만 원어치 수출했고, 올해는 미국 한인 마트 1위 업체인 H 마트에 샘플을 보냈다. 배 대표는 “미국 등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술 안주용 스낵으로 공급하기 위해 스틱 형태의 신제품도 준비를 마쳤다”며 “비만을 걱정하는 미국인들에게 김부각은 건강한 스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 해발 600미터에 위치한 운봉 고지에서 6천 평의 인삼 농사를 짓고 있는 최남순 부부는 2018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부부는 20년간 인삼 농사를 쭉 해오다가 친환경 재배로 전환했고 홍삼 제조도 직접하고 있다. 최씨 부부는 자신의 밭에서 나온 6년근 인삼만을 가지고 홍삼을 만든다. 제조 과정에서 인공감미료, 화학첨가제, 색소제, 방부제 등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진농삼’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최씨 부부의 홍삼은 식품 안전처의 식품 안전마크인 HACCP 인증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6차산업 사업자 중에서 성장 가능성과 기존제품과의 차별성, 사업가 마인드 등을 심사하여 6차산업 인증을 주고 있는데, 최씨 부부의 사업체를 6차산업 인증사업자로 선정했다. 최남순 대표는 “제가 염증이 많은 체질이었는데 친환경 홍삼을 복용하고 나서 깨끗이 사라지는 체험을 했다”며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 제품은 인삼의 약리 효과를 가져다주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시중 제품보다 3~5배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제품은 중간단계를 간소화해 소비자와 직거래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며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농식품 청년‧초기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청년‧초기기업 지원단 A-YESS(Agri-Youth&Early Startup Supporter, 이하 A-YESS)'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 청년‧초기기업 지원단 A-YESS는 정부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농식품 청년·초기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도록 지원하여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주요 지원대상은 농업, 농촌, 식품 및 관련 분야 아이디어 혹은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창업 3년 이내 농식품 경영체 또는 창업 7년 이내 농식품·전후방 산업 종사하(려)는 경영체 중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경영체 등이며,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찾아가는 현장 클리닉(기업진단) △투자유치 전문교육 △서밋(강연 및 세미나) △전용 사업설명회(A-YESSIR)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농식품 펀드를 통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운용사의 재무실사 비용 및 경영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여 투자 탐색비용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는 수십만 명이 모이는 종교단체 집회가 열렸다. 한국교회연합 등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국회 앞 도로와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열었다. 옥외 집회 형태로 열린 집회에서 이들은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이 사실혼 관계인 동성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하도록 판결한 것을 계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동성 사실혼 부부를 피주양자로 등록했는데 일련의 조치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집회가 열리는 인근 도로는 통제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주최 측은 10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해 볼 있는 행사가 내일(10월 1일) 서울 관악구 별빛 내린천 수변 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독특한 우리의 복식문화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통과의례 복식쇼, △차 문화축제, △퓨전국악 공연, △K-체험 부스, △인생 그림책, △ESG 체험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 선조들은 때와 장소에 따라 의복 치레를 중요하게 여겼다. 정화수 한 잔을 떠 놓고 혼례를 올릴지언정 녹의 홍삼(綠紅裳)을 갖춰 입었으며, 사대부는 사흘을 굶어도 옥관자(玉貫子)를 갖춰 입었고, 외출할 땐 나들이옷을 입었다. 이와 같은 우리 민족의 멋은 오늘날 K-문화로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다. 행사장 내에서는 전국 인문 愛 문화축제인 바이오필리아 동인(同人) 차축제도 열린다. 자연 속에서 차를 마시면 바람 소리에 귀 열어 놓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는 차축제 외에도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 공연, △K-다도·다식 체험, △한복 바르게 입기, △태극기 슈링클스 만들기, △품격 있는 우리 차 문화 티아트 전통 놀이 체험터, △인생 그림책 ‘나의 시간은?’ 등이
한국의 산수화 대표 화가로 꼽히는 류재춘 작가의 '특별전시회'가 전남 구례군에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류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구례실내체육관 박람회장 안에 있는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 전남 구례군은 이 기간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연다. 류 작가는 이번 박람회에 자연을 소재로 한 2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에 대해 류 작가는 "한국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정신을 현대적인 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전통 예술의 경계를 확장, 세계적인 예술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류 작가는 달을 소재로 한 수묵화로 먹의 기법뿐만 아니라 색채와 빛을 활용해 한국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다. 작품 속 색들에도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달빛 가득한 노란색은 풍요, 보라색은 위로, 분홍색은 소원을 상징한다. 류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는 '한국의 달', 월하', '더 문' 등이 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독일과 싱가포르 등 해외 아트페어와 국내외 전시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류 작가는, 환경보호와
급변하는 환경과 증가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나와 상대방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 전직 경찰 출신 김용갑 대한위기대응안전관리사교육협회 회장이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 ‘위기상황 행동대응 매뉴얼’이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이 메뉴얼은 단순한 지침서가 아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용서이다. 다양한 위기상황에 적합한 신체기술을 사진과 함께 실어 누구나 쉽게 동작을 이해하고 훈련할 수 있고, 기술동작을 위기 상황별로 구분해 구체적인 대처방법도 제시한다. 호신술에 관한 기존의 매뉴얼이 자신의 방어가 우선 행위로 공격행위자의 신체급소 일부를 타격 제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매뉴얼은 신체 타격 없이 공격행위자의 안전과 인권을 동시에 보호하는 접근법과 억제법, 그리고 팀 훈련으로 차별화된다. 정신보건 분야의 의료인들을 비롯해 특수학교 교사, 행동치료사,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의 필독서로 꼽는 이유다. 저자는 "경찰공무원으로서의 경험과 퇴임 후 전국 정신보건 영역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 강연과정에서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교육과 신체기술 훈련이 절실함을 느껴 집필하게 됐다"며 "
(사)나주연극협회의 청소년아카데미 정기공연 'THE 로그인'이 오는 8월 30일(금) 오후 2시, 나주공업고등학교 대강당 특별 공연장에서 열린다. 연극 ‘THE 로그인’은 SNS 사용에 대한 책임과 사생활 존중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청소년 관객들이 배심원 역할을 맡아 사건의 진실을 판단하는 법정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연극은 주인공 김여준이 동아리 MT에서 여자친구 한태희가 술에 취해 실수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무심코 올리면서 시작된다. 이로 인해 한태희가 심각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사건은 법정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증인들이 등장해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결국 법정은 관계의 중요성과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연극은 마무리된다. 나주연극협회 임은희(56) 회장이 나레이션을 진행하고,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 상임연출인 송수영씨가 맡는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진일영(김여준), 이민욱(재판장), 김단(검사), 이태훈(변호사), 호랑이(안중근), 김나현(차수현), 연다연(김수현) 등이 열연한다. 이번 공연은 나주연
눈이 침침하고 뭔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노년백내장 환자는 약 32만 명으로 신종질환 다음으로 연간 환자 수가 많다. 주요 원인은 노화로, 50세 이후 수정체 단백질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된다. 최근에는 당뇨병, 비만, 외상 등의 영향으로 40대 이하 젊은 백내장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데, 백내장 수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되거나, 혼탁으로 인해 사물 분간이 어려운 경우, 또는 급성폐쇄각녹내장 등 합병증이 나타날 때, 의료진 판단에 따라 시행된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2~3㎜ 정도로 작게 절개한 후 초음파로 백내장을 제거하고 도수가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안약 마취제를 점안하며 수술 시간은 20분 이내로 짧지만, 눈이 구조적으로 약하거나 백내장이 너무 오래되어 딱딱해진 경우에는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한경은 교수는 "백내장이 있는 환자가 시력 저하와 사물 분간이 어려운 증상을 겪고 있다면 계절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2024 더룩오브더이어클래식 모델대회'가 ‘빛을 바라는 새로운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 봄부터 시작해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명의 모델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정명주, 최우수상은 이명화, 채정기, 심설아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명화 모델은 올해 미국 캐롤라인대 MBA과정을 마치면서도 대회를 잘 준비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명화 모델은 경기도 의왕시에서 팥 음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정상 패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도 함께 열린 이번 대회는 패션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1983년에 시작돼 세계적인 톱 모델들을 배출한 권위있는 국제대회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로마와 파리 컬렉션 참가 및 이탈리아의 모델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의 인터넷 분야 ‘아이어워즈 2024(소셜아이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25일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수상기관 및 기업, 관련 인터넷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소셜아이어워드 2024'는 현재 운영 중인 SNS 미디어 플랫폼(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을 활용한 인터넷 브랜딩, 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 영상 혁신 사례 등을 전문가들이 직접 평가해 분야 별로 가장 우수한 인터넷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21번째인데 평가위원 4,0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프레젠테이션 등 곰꼼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263개의 인터넷 서비스 운영 기관 및 기업 참여 중 총 6개 플랫폼과 플랫폼별 12개 부문 50개 분야에 걸쳐 등록된 총 355개의 소셜 인터넷서비스 가운데, 최고대상 5개, 혁신대상, 10개, 통합대상 13개, 분야별 대상 및 최우수상 119개 등 총 147개의 우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SNS미디어 플랫폼별 최고대상 수상은 한화투자증권(블로그)과 LG전자 H&A 브랜드커뮤니케이션(페이스북), 롯데칠성음료 주류비지(인스타
구례군은 16일 흙살림과 친환경 농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 농업 실천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 ▲탄소중립과 흙살리기 행사 지원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흙살림(이태근 회장)은 1991년 괴산에서 설립하여 한국 유기농업의 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흙 살리기 운동을 30년간 실천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사업, 친환경 농자재 생산 및 판매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슘 기능성 제제를 태국에 수출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례군의 흙 살리기에 많은 지원과 협력을 기대하며,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와 흙 살리기 운동 실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급식시설 총 5,171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8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한 시설이 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 불량 시설 3곳,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곳은 2곳,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곳은 2곳이 적발됐다. 이 외에도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1곳과 시설기준을 위반한 1건 등도 있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점검 업소에서 조리한 식품 등 총 69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도 검사했으며,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88건 중 조리식품 1건(콩나물무침)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설명회(IR)인 ‘2024 상반기 아그로벤처데이(Agro-venture Day)’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아그로벤처데이’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조달에 성공한 기업들의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개최됐다. 농금원은 우수한 농식품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사업설명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14개사, 투자유치 금액은 269억 원에 이른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청약에 성공한 우수기업 총 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한약재 원료로 동우차(東友茶)를 개발한 ㈜이스트프렌즈, ▲차명상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차를 개발한 루하루, ▲국내 최초로 밀크티 베이스를 개발한 마녀의 부엌, ▲토마토 떡볶이를 판매하는 혜윰, ▲채소 간편식을 제조하는 ㈜이유박스, ▲반려동물용 귀 제습기를 판매하는 링크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