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22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내년 초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지차체는 기존의 버스, 지하철 운영 적자에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운행 버스가 늘어나면서 운수업체의 부담이 증가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인천시 산하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지하철 운임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인천교통공사는 운임이 수송 원가에 미치지 못하고 고령 인구 증가로 무임 운송이 늘어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 관계 기관인 서울시, 경기도, 코레일과 운임 인상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쓰레기봉투와 하수도 요금을 올리는 지자체들도 있다. 용인시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올리기로 했다. 5ℓ 봉투는 현재 150원에서 170원, 10ℓ는 300원에서 330원, 20ℓ는 600원에서 6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20㎏(마대봉투)은 800원에서 1200원으로 50% 오른다. 50ℓ와 100ℓ는 1800원과 3600원으로 동결된다.수도권 뿐 아니
삼성서비스센터 자체조사 결과 건강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이로 인한 직원들의 루게릭병과 백혈병 발병사실이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근로복지공단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서비스가 전국의 162개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작업환경측정 결과를 입수해 분석하고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서비스센터 내부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 납, 생식독성 유발물질인 톨루엔, (P,O)크실렌, 2005년 태국 이주노동자들의 ‘앉은뱅이병’ 발병 원인 물질인 노말-헥산, 이소프로필 알콜 및 1,2-디클로로 에틸렌 등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납땜수리를 위해 최근까지 납땜용 실납으로 납이 포함되어 있는 유연납(有鉛鑞)을 무연납(無鉛鑞)으로 변경하도록 했다.그러나 여전히 상당수의 센터에서는 유연납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고, 이는 관리자들에 의해 사실상 허용되어 있었다.이유는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에게 매일 분단위의 작업량을 목표치로 부여하는 등 업무속도를 높이도록 독려해 왔는데, 무연납으로는 그 속도를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원청업체는 실질적인 작업자들의 작업환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을 위반했으나 동반성장지수 관련 인센티브를 받은 기업의 인센티브를 최근 취소했다. 공정위는 10월8일 협약평가위원회를 열어, 법 위반 기업의 평가 방법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협약 체결 기업이 법 위반을 한 경우 행위 처분 당시의 이행평가에 법 위반 사실을 반영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 협약기준은 법 위반 사실을 처분시점 당시의 이행평가가 아닌 법 위반 행위시점 당시에 진행 중이던 협약 평가를 할 때 반영토록 규정하고 있어, 법 위반에 따른 처분을 받은 기업이 처분 시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는 사례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협약평가위원회를 통하여 하도급법 위반으로 최근 시정조치 등을 받은 (주)KT, SK CC(주), (주)LG하우시스에게 2013년 공정거래협약 및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기업이 받았던 인센티브를 취소했다.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통보하여 해당 기업들의 2013년 동반성장지수 등급 조정을 요청했다.협약절차기준 개정안에서는 협약체결 기업이 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거나 허위자료제출을
정부가 공약가계부 재원대책 집계 등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가 하면 이행 첫 해부터 재원조달에도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기재부는 “공약가계부 재원대책 중 세출절감 부분은 상당부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 분야의 절감 규모는 별도로 집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공약가계부는 지난 2013년 5월 31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정지원 실천계획차원에서 발표됐으며 당시 정부는 역대정부 최초로 공약가계부를 작성해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있는 정부’,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 ‘책임있는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토대라고 밝힌 바 있다.공약가계부 상 정부는 2017년까지 5년간 세입 확충으로 50조7천억 원(국세 48조원, 세외수입 2조 7천억 원)을, 세출 절감을 통해 84조1천억 원 등 5년간 총 134.8조 원의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정부는 세출절감 분야에서 2013년 4.5조원. 2014년 9.5조원 확충키로 했지만 막상 세부 내역도 파악하지 않고 있었다.그저 상당부분 달성한 것으로 추정만 한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공약가계부 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은행권도 예·적금 금리 인하를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지만 대출금리는 되레 오르고 있어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7개 시중은행 가운데 6곳이 일반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최근 1년 새 많게는 0.28%까지 인상했다. 국민은행 대출 평균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연 2.67%였지만 지난달 2.8%로 1년 만에 0.1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도 2.38%였던 가산금리를 2.66%로 0.28% 높였다. 외환은행 역시 2.99%에서 3.15%로 가산금리를 0.16% 상향했다. 대구은행과 농협·수협도 1년 전보다 더 높은 가산금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산금리에서만 한은 기준금리(2%)를 웃도는 3% 이상 금리를 챙기고 있는 셈이다. 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얹는 방식으로 결정되는데 기준금리는 시장금리에 맞춰 움직이고 가산금리는 개개인의 신용도나 담보, 대출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2%로 내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했다.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으로 지난해 연 2.3% 기본금리에 0.3%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사회적기업 인증실적이 저조해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1~2014.6)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1,363개 참여팀 중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참여팀은 123개로 9.0%이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팀은 8개팀으로 0.6%에 불과했다.사회적기업육성사업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4년 사업비 296억 2,400만원 중 41.6%인 123억 1,5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예산규모가 가장 큰 핵심사업이다. 이 사업에 지난 4년간 총 330억 원의 예산이 지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되어 인증을 받은 기업은 8개에 불과해 1개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데 평균 41억 2,500만원이 들어간 셈이다.이러한 성과부진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위탁받은 위탁기관들의 성과에서도 나타난다.지난 4년반 동안 사업에 참여했던 위탁기관 39개 중 자신이 관리했던 참여팀 중 사회적기업으로까지 인증시킨 성공사례가 한건도 없는 기관이 33개 기관이며 이 33개 기관에 총 33억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처리한 사건에 대해 피해당사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법적장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신고인의 불복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위원회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신고사건 중 약 43% 무혐의 또는 심의절차종료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최근 6년간 처리한 1만3,860건의 신고사건 중, 1,645건(11.8%)에 대해 무혐의 결정,, 4,341건(31.3%)에 대해 심의절차종료 결정(합계 5,986건, 43.2%)을 내렸다. 무혐의는 위반행위로 인정되지 않거나, 증거가 없는 경우를 말하며 심의절차종료는 사건의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하여 법위반 여부 판단이 불가능한 경우를 의미한다.그러나 공정거래법상 공정위 결정에 대한 신고인의 불복 절차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거래법상 공정위 결정에 불복할 경우, 공정위에 또다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동일한 기관에 동일한 내용의 신고를 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공권력의 행사에 대한 불복절차인 행정소송 관련판례에서는 공정위가 신고 내용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이를 거부하는 취지로 무혐의 또는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야외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세월호 참사 여파에도 여전히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17일 오후 5시58분성남시 분당구삼평동 유스페이스2 건물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무너지면서 환풍구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고 있던 관람객 27명이 철제구조물과 함께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이 중 1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4명은 병원 후송 중 사망했으며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는 대부분 20~40대 인근 직장인으로 파악됐다.사고는 700여명의 관람객 중 무대 가까이에 접근하지 못한 일부 관람객이 1.3m 높이의 환풍구 위에 올라서서 공연을 보다가 벌어졌다. 당시 좁은 공간에서 인기아이돌그룹의 공연을 진행하면서도 사고가 난 환풍구 주변에 안전시설이나 안전요원 배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환풍구 덮개는 물건을 덮는 용도가 아니므로 별도의 하중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세월호 여파에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하4층 주차장 환풍구를
검찰의 카톡 등 SNS 검열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집적된 개인 의료정보를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 외부 기관별 제공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 6개월 동안(2010.1~2014.6) 총 4,35만1,507건의 ‘건강보험 의료정보’가 검찰과 경찰에 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국정원, 검찰 등의 통신감청 건수는 2,492건으로 일평균 6.8건이었고, 수사기관의 금융계좌 추적은 2012년 348,000건으로 일평균 953건이었다. 이에 비해 건보공단이 검찰과 경찰에 제공한 건강보험 의료정보는 2,649건(검찰 일평균 537건, 경찰 일평균 2,112건)으로 계좌추적의 2.8배, 통신감청의 389배에 달하는 것이다.검․경은 수사목적에 한해 ‘형사소송법’과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자료요구를 할 수 있지만, 정보제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건보공단이다. 그런데 건보공단은 계좌추적이나 통신감청과 달리 법원의 결정이나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 경찰이 요청했다는 이유만으로 ‘건강보험
계좌이체 시 잘못 송금된 돈이 최근 5년 간 21조에 달해 이에 대한 은행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행에서 타행으로 착오송금된 금액이 2009년 3조2천억 원, 2010년 3조6천억 원, 2011년 3조천억 원, 2012년 4조3천억 원, 2013년 4조2천억 원, 2014년 6월까지 2조1천억 원 등 최근 5년 6개월 동안 무려 21조6,107억 원에 달했다.계좌 이체를 할 때 은행은 자금이동의 원인에 관여함이 없이 중개기능을 수행할 뿐이어서 잘못 입금된 돈이라도 수취인은 계좌에 들어온 금원 상당의 예금채권을 취득하게 된다.착오송금의 경우 송금취소 및 자금반환청구로 반환을 받거나 임의반환을 거부할 시에는 소송으로 환급받아야 한다.자행에서 타행으로 착오송금 중 자금반환청구시 거부된 임의반환 거부 금액은 2009년 356억 원, 2010년 876억 원, 2011년 1,113억 원, 2012년 1,286억 원, 2013년 1,717억 원, 2014년 6월 722억 원 등 최근 총 6,070억 원에 이fms다.임의반환의 경우 대부분 취급직원의 착오 등 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15일 지난 2008년에 단행된 MB의 종합부동산세 인하에 따른 2009~2013년간의 감세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5년간 주택분, 종합합산토지분, 별도합산토지분 종합부동산세 신고 현황과 1주택보유자 현황 등을 제출받아 MB감세 전후의 과세표준과 세율을 각각 적용해 분석한 결과이다. 종합부동산세 감세는 ▲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6억~9억에 해당하는 1주택을 보유한 개인은 종부세 대상자에서 제외되고, 공시가격이 9억이 넘는 1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3억원 만큼은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음 ▲종합합산과세대상토지의 경우, 공시가격 중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서 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2억원 상향. 공시가격이 3억~5억원 상당의 종합합산과세대상토지를 보유한 개인과 기업은 종부세를 내지 않게 되고, 이보다 큰 금액의 토지를 보유한 경우에도 2억원 만큼은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음 등 내용으로 추진돼 왔다. 또한 별도합산과세대상토지의 경우에는 부과기준이 4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상향. 공시가격40억~80억원의 별도합산과세대상토지를 보유한 개인과 기업의 경우 종부세가 내지 않게 되고, 이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리베이트를 지급하기 어려운 면세점들이 설자리를잃고 있어 공정한관광문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16곳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간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관광객을 데려오는 대가로 지급한 리베이트가 1조1,654억원에 달했다.특히 이 가운데 83.8%인 9,768억원을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지급했다. 그동안 저가 단체관광에 따른 리베이트가 관광업과 면세점업계에 암묵적으로 존재해 왔으나 그 규모가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한 리베이트만 총 3,046억원으로 지난해 지급액 2,966억원을 이미 넘어섰으며 지난 2009년 1,010억원의 3배가 넘는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홍종학 의원은 “이같은 리베이트의 급증은 저가 단체관광객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대기업 면세점들의 과당경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관광객수가 2009년 782만명에서 2013년 말 1,218만명으로 1.6배 늘어나는 동안, 단체관광이 많은 중국 관광객은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담배 제조ㆍ판매사의 매출 감소에 따른 손실액의 대부분을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담뱃값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지난 9월 발표한 담뱃값 2,000원 인상안에 포함된 세금ㆍ부담금 중 232원은 제조원가ㆍ유통마진 인상분으로 담배 제조ㆍ판매사의 매출감소에 따른 손실 보전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담뱃값 인상안이 정부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경우 기존에 담배출고가 및 유통마진으로 들어가던 950원에 추가로 담배제조사에는 한 갑당 50원씩, 판매사에는 182원씩 이익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담배값 인상으로 인해 지난 해 담배판매량(43억2천만갑)에서 34% 줄어든 28억5천만갑이 팔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출고·유통마진의 손실액을 7천억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갑당 232원의 손실보전액으로 인한 담배판매·제조사들의 추가 손실보전액은 6,612억에 달해 실제 손실액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담배판매·제조사들의 손실보전액은 담배판매 감소량을 30% 안팎으로 추산했을 경우 7천억
최근 상품권의 발행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상품권깡 등 불투명한 상품권 유통을 규제할 방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 국내에서 모두 30조4,389억여 원 어치의 상품권이 발행됐다. 연도별 발행금액를 보면 2009년 3조151억 원 어치에서 2010년 3조8,310억 원, 2011년 4조7,788억 원 어치, 2012년 6조2,135억 원 어치, 2013년 8조2,727억 원 어치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올해 8월까지 4조3,278억 원 어치가 발행돼 올 연말까지는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김관영 의원은 “기업들로서는 상품권이 회수되는 기간만큼 이자수익이 발생하고, 사용되지 않아 이익을 남기는 경우도 있으며 신규 매출 효과도 있다”며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지만, 대체거래수단으로서의 상품권 가치가 높아질수록 자금유통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부작용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또 급전이 필요한 자가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후 유통시장에서 일정 수수료를 떼고 되팔아 현금을 확보하는 상품권 할인, 일명
도하개발어젠더(DDA)가 타결되면 국내 쌀값이 80㎏당 13만원 대까지 폭락할 것이란 정부보고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쌀 관세화 전환과 수입 가능성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DDA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지위를 부여받을 경우 2023년 국내산지 쌀값을 80㎏당 13만8천원으로 예측했다.이 보고서는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정부의 쌀 관세율(513%) 발표를 앞두고 향후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쌀값을 보장한다는 정부발표와 크게 달라 쌀 전업농에게는 큰 충격을 주고 있다.DDA는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어 새로운 자유무역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해오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추진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쌀관세율을 WTO에 통보해 회원국들과 관세화 전환에 합의하고 DDA가 타결되면 10년 후인 2023년 국내산지 쌀값을 80㎏당 13만8천원으로 전망했다.현재 국내산지 쌀값은 2013년 기준 17만4,871원으로 무려 21.1%나 폭락이 예측되고 있다. 특히 W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