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시장은 6.25 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골목시장이다. 이렇게 탄생한 대룡시장의 골목 곳곳은 벽화와 오래된 간판이 60~70년대 감성을 담고 있다. 대룡시장은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에 있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버너디노와 로스앤젤레스 동쪽, 팜스프링스 북쪽에 위치한 미국의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의 이름은 모하비 사막에 자생하는 조슈아트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원래 1936년 미국 국립기념물로 선언된 조슈아트리는 1994년 미국 의회가 캘리포니아주 사막보호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립공원으로 재지정되었다. 총 면적은 3,199.6 km2이며 로드일랜드주보다 조금 더 큰 편이며 이 공원에 할당된 야생 지역은 1,738.9 km2이다.(위키백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7일 이후 일주일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0명 증가한 1150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097명, 해외유입 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7명, 충남 32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49명, 제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18주 만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7월 1주차 주간 집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1%p 오른 41.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4.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2.9%로 5월 넷째주(30.5%) 이후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이외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1%, 열린민주당 7.0%, 국민의당 6.0%, 정의당 3.5% 등 순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M이코노미 매거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건설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의 추가 설치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에 신설이 예정된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모양새다. 반면 정차역 설치를 기대했다가 계획에서 빠진 지역의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GTX-D노선의 경우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수도권 동서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다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신설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포와 검단 시민들은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 노선)’으로 불리는 정부의 계획에 반발해 5월 초부터 촛불 집회, 차량 시위, 삭발식을 이어오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이 ‘자충수펙’ 1위로 ‘봉사활동 경험’을 꼽았다. ‘자충수펙’은 스스로 한 행동이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바둑 용어 ‘자충수’와 ‘스펙’을 합친 신조어로, 채용 과정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스펙을 표현하는 말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255명을 대상으로 ‘자충수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89.3%가 현재 보유한 스펙 중 불필요한 스펙, 이른바 자충수펙이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이 꼽은 자충수펙 1위에는(*복수응답) ‘봉사활동 경험(27.7%)’이 꼽혔다. 다음은 ‘학벌(25.9%)’, ‘한자/한국사 자격증(25.0%)’, ‘창업 경험(19.7%)’, ‘높은 학점(19.0%)’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스펙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지원 직무와 연관성이 높지 않아서(43.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에 필요하지 않은 스펙이어서(36.3%)’, ‘취업에 전혀 도움이 안돼서(24.0%)’,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운 기준이어서(17.9%)’,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스펙이라서(16.8%)’ 등이 뒤따랐다. 취준생들은 실무와 관련 없는 스펙이나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취업에 도움이 되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Linde)’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천억 원)를 경기도에 투자해 수소충전소와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올해 경기도가 유치한 외국기업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수소충전소 및 산업용 가스시설 설립을 위해 상호협력 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산지브 람바 린데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산업용 가스의 원활한 공급체계가 구축되면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를 맞아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고 실제로 진행이 되고 있다. 린데사와 경기도, 평택시가 협력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길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일자리 문제가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는데, 역시 시장경제의 주축은 기업이고 성장은 기업들이 담당하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언제든지 투자에 대해 환영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들을 아끼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날(15일) 고양시에 개관한 ‘김대중 대통령 사저기념관’을 방문해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유산관에서부터 역사관, 통일관에 이르기까지 기념관에 마련된 전시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 뜻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는 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김대중 대통령님께선 미래를 내다보며 시대를 한 발 앞서 준비하셨고 그 모든 노력은 결국 한반도에 살아야 하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오늘, 당신의 위대한 발걸음과 뜨거웠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간 이 지사는 매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이할 때마다 페이스북 등 개인 사회관계망에 고인이 생전에 남긴 민주주의, 평화, 인권
경기도는 2021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3,896억 원을 부과, 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23% 증가한 금액이며, 상반기 자동차세 연납도 6.77% 증가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는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1월 또는 3월에 이미 자동차세를 선납한 경우, 1기분 및 2기분 자동차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아울러 오는 30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7월 1일∼12월 31일, 보유분)를 선납하면 자동차세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선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는 시‧군 세무부서나 위택스로 신청(16일부터 30일, 정기분 납부기간과 동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는 모든 은행과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위택스 앱, 각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모바일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그간 고질적인 이용객 혼잡 문제를 겪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등 과밀화 해소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김포골드라인의 도시철도 운송사업계획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를 완료, 14일부터 본격적인 개선 운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 2019년 9월 개통이후 이용 승객이 꾸준히 늘어 혼잡률이 최대 285%에 달하는 등 시민 불편이 나날이 가중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김포시는 과밀화 문제 해소를 위한 단기·중기 등 단계별 대책을 수립, 올 6월 초 경기도 측에 관련 운송사업계획 변경 내용을 신고하게 됐고, 경기도 역시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해당 계획을 신속히 수리했다. 해당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단기 대책으로 혼잡도가 높은 평일(월~금) 출근 시간(오전 7시~9시)대 예비차량 1편성을 투입, 운행 차량을 20편성에서 21편성으로 확대해 배차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출근 시간대 3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차량이 기존 3회에서 16회로 대폭 늘어나 탑승 대기 시간이 상당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촌역~김포공항역을 운행하던 영업구간을 열차 증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1’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였다. DT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여러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상품, 서비스, 프로세스, 운영방식 등을 혁신하고 나아가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지속적인 과정으로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코로나19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 팬더믹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는 8주 만에 10년간의 변화를, 원격 의료는 15일 만에 10배의 성장을, 비디오 스트리밍은 5개월 만에 7년간의 조회수를, 온라인 교육은 2주 만에 2.5억 회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2개월 만에 2년간의 DT가 이루어졌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제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제해양법재판소에의 제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만일 국제해양재판소에 해당 사항을 제소한다면 ‘유엔 해양법협약상 강제분쟁해결절차’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유엔 해양법협약의 해양환경보호규정에 근거해 연안국의 일방적 행위의 적법성을 다투는 강제분쟁해결절차에의 제소가 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능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 제1원전에서는 방사능오염수가 하루 160~170톤씩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는 도쿄전력에서 핵물질 정화 장치로 처리한 후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2022년 10월쯤이면 보관 중인 방사능오염수의 양이 저장 탱크의 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핵물질 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방사능오염수를 처리해도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고 잔류할 수 있어 일본 내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이 방류를 우려하고 있다. 일본의 오염수
네모난 모양이어서 이름이 사모바위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바위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다. 그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1968년 1월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남파한 북한의 김신조 일행이 하룻밤을 보냈다고 해서 김신조 바위라고도 불리지만, 사실 바위의 사모는 조선 시대 관리가 관복을 입을 때 쓰는 모자인 사모(紗帽)의 그것이다. 병자호란 당시 청으로 끌려간 사랑하는 여인을 기다리던 남자다 눈물을 흐리며 그대로 사모바위가 됐다는 전설도 있다. 이때는 사모(紗帽)는 사모(思慕)가 되며 입신양명의 상징은 애처로운 연정의 상징이 된다. 600년 수도(首都)의 북쪽 산 위를 가르는 바람이 어떻게 바위를 깎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모(紗帽)든 사모(思慕)든 상관없이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오늘도 북한산을 오르고 오른다.
진도군 각 읍면에 조직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해남완도진도 지역 더불어 민주당 윤재갑 후보의 조직에서 선거운동으로 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지역 매체인 진도신문에 따르면 진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진도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이번 선거운동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는 증거사진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진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모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진도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으로 조직되었으며 진도군으로부터 각 1천만 원의 운영비와 수당 등을 지원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 ⓛ항7호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을이장과 특별법에 의해 설립되어 운영보조를 받는 단체의 임직원들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하다. 진도군 선관위 조사를 통해 진도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공직선거법 위반이 확정될 경우 동법 제255조(부정 선거 운동죄)①항의 규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