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2차 경선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일대일 맞수 토론회’는 서로를 지목해 관심이 집중됐지만 1시간 30분씩 질문 주도권을 갖고 3시간 연속 토론을 벌인 두 사람은 서로 시종일관 치고받는 등 과열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석열 아바타”, “코박홍(코를 박은 홍준표)” 등 막말들이 오고 갔다. 내일(26일)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4인이(가나다 순) 함께하는 ‘2차 경선 4강 토론회’가 MBN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의장접견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되는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차 국회를 방문했다. 우 의장은 "퇴임한 대통령이 국회를 공식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위수령을 폐지했는데, 위수령은 국회에서 해제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위수령이 살아있고 비상계엄 대신 위수령을 내렸더라면 국회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뻔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을 막아놓은 것도 국회가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절차적으로도,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납득이 어렵다"며 "국회에서도 이에 대해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오늘 판문점 선언 기념식을 계기로 남북관계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이번 계엄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회가 정말 큰 역할을 했다"며 "신속하게 의원들을 소집하고, 또 아주 침착하게 절차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여 아무도 시비를 걸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사회·환경 단체는 25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향해 “국립공원 케이블카 확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용우 의원과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시민연대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립공원의 심장에 케이블카라는 칼을 꽂으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4월 4일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환경부가 보고한 ‘국립공원 전문위원회 구성·운영 방안’은 사실상 케이블카 확대 명분을 찾으려는 노골적인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완섭 장관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해 국립공원위원회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케이블카 확대 여부에 대한 재논의를 시도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현행 방침이 ‘15년 전 결정’이고 ‘민원이 빗발친다’는 이유로 공직자의 할 일을 한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장관의 태도는 자연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관리해야 하는 환경부 장관의 책무를 망각한 것”이라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만 보더라도 케이블카를 확대하는 것이 얼마나 신중해야 할 문제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장래 지도자’ 조사에서 38% 지지율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또,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 양자 대결에서 모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발표됐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1차 경선을 통과한 4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47~49%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 38%,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8%, 홍준표 후보는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문수 후보는 각각 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각각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각각 1%로 나타났다. 2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25일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제(24일) 홈플러스 농성장 강제철거과정에서 종로구청 용역이 칼을 사용해 노동자가 부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환노위 차원의 진상조사와 대책을 촉구했다. 어제 (24일) 서울 종로구에서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청이 용역업체를 동원해 이를 무리하게 진압하면서 칼을 사용했고, 이에 여성노동자 1명이 칼에 손바닥 혈관과 인대, 신경이 절단돼 봉합수술을 받았고 1명의 여성노동자는 용역들에게 압박당해 갈비뼈 골절을 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정혜경 의원은 이날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비상행동 농성장에서 저도 경찰에 과잉 진압으로 폭행을 당했었고 얼마 전에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종로경찰서에서 칼을 사용한 행위를 눈앞에서 보고도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방관했다”며 “구청이 농성을 강제로 철거하며 노동자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느낀다. 환노위 차원에서 이 사건에 대한 관심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은 “용역들이 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것은 형사적으로도 특수 폭행치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김건희 특검을 통해 김건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밝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서울고검이 오늘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이 도이치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게 지난해 10월 21일 국정감사”라고 지적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심우정 총장의 말로 6개월을 흘려보냈다. 이번에는 재기수사를 한다는 말로 또 얼마간의 시간을 벌어볼 속셈인가”라며 “‘사위의 월급은 장인의 뇌물’이라는 기괴한 논리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해 놓고 뒤늦게 김건희에 대한 재기수사로 눈 가리고 아웅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서울고검은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항고를 기각하며 면죄부를 쥐어 줬다”면서 “주가조작에 대해 재기수사를 한다고 하지만 영상 증거까지 남은 명품백 수수를 어물쩍 넘겨주려는 검찰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에 정녕 윤석열·김건희를 둘러싼 무수한 의혹들의 진실을 밝혀낼 의지가 있나”라며 “전 정부 보복수사를 통한 대선 개입에 쏟아지는 비판을 피하려는 꼼수인가”라고 캐물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을 두고 “대선이 불과 40일이 채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검찰은 ‘대선 흠집 내기’라는 노골적인 의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골적인 대선 개입”이라며 “정치검찰 해체로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번 기소는 내란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준 전 정권 표적 수사이자, 민주당을 망신주기 위한 ‘정치 수사’”라며 “김건희와 윤석열, 그리고 심우정 검찰총장의 흠 앞에서는 마냥 먼 산만 보다가 민주당에는 없는 죄도 만들겠다는 속내를 감추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지켜본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혐의도 불기소했던 검찰의 무법적인 기소로 검찰 스스로 개혁 대상임을 입증했다”면서 “‘팔은 안으로 굽는 검찰’, ‘권력 눈치만 살피는 불공정한 검찰’은 이미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선 “1년이 넘도록 경기회복 마중물을 위한 추경 요구를 외면하더니 추경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는 대목이 낯 뜨거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 기소와 관련해 “전형적인 매관매직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사위는 이상직 전 의원의 회사에 특혜 채용이 됐고, 그 반대급부로 이 전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감사원은 문 정부와 국토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최소 102차례나 조작했다고 발표했다”며 “정책이 실패했으면 정책을 바꿔야지, 숫자를 바꿔서 국민을 속였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과거 사회주의국가 독재자들이나 하는 짓을 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정부는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이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GP 일부를 철수할 때 북한 GP 핵심 시설이 남아있는 것을 알면서도 검증 결과를 조작해 북한 GP가 불능화됐다고 발표했다”면서 “우리 군 철수 허가를 받기 위해 유엔군까지 속였다. 이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부패와 비리, 반역적 행태가 드러나고 있는데 더 가관인 것은 민주당의 태도”라며 “이재명 세력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하자 ‘검찰의 발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25일 농업·수도권 정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K-농업강국과 세계를 선도하는 K-수도권”을 공약을 연달아 개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농업강국 정책발표문에서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졌다. 농가인구는 줄고 생산비는 급등했으며,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다. 식량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유지돼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면서 ▲농업재해 보상 현실화, 생산비 부담은 덜겠다 ▲로봇과 AI 등 첨단기술 적용한 스마트농업 확산 ▲노후 보장되는 농업 실현 ▲농정예산 확대,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쌀의 적정가격 보장, 농식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등의 정책을 내놓으며 K-농업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K-농업강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 공약발표에선 “대한민국의 대표주자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경선 후보 간 토론회가 한창인 가운데 오늘은 서로를 지목한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3시간 끝장 토론에 나선다. 지난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를 열고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는 토론 상대를 지명했다. 어제(24일)는 김문수-한동훈 후보, 안철수-김문수 후보 토론에 이어 25일은 한동훈-홍준표, 홍준표-한동훈 후보 간의 양자 토론 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2차 경선에는 ‘탄찬’(탄핵찬성)과 ‘탄반’'(탄핵반대)이 각각 2인으로 구성돼 흥미를 끌고 있다. 이날 열리는 토론은 한-홍 후보가 서로 지명했으며 계엄과 빅텐트 등을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 한동훈 후보는 어제도 12·3 비상 계엄사태 책임론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총애하던 한 후보가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를 주도하며 윤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앞서 한 후보는 홍 후보와 1차 경선 토론회에서 외모 질문과 계엄에 대한 입장차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또, 국민의힘 안팎에서 ‘한덕수 차출론’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그간 ‘빅텐트’에 강경했던 홍준표 후보가 끝내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24일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가 분쟁 개입 불가 원칙을 선제적으로 천명할 것을 촉구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대만 유사시 불개입 축구 결의안 (약칭 대만 불개입 결의안)’율 발의할 것이라 밝혔다. 김준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야심과 미국의 이해가 맞물려 120년 전 가쓰라-태프트 밀약과 같은 제2의 야합으로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되는 역사의 후퇴를 좌시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앞장서서 강대국의 이해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이익을 중심에 두고, 주권국가로서의 위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가 국권 상실의 시발점인 가쓰라-태프트 밀약과 을사늑약 체결 120년이리는 점을 상기하며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국전쟁 등 강대국 정치의 희생양이 되어왔던 아픈 역사를 가진 한국이 또다시 우리 운명을 강대국에 맡기는 비극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미국 조야에서는 대만 유사시 한국과 일본의 개입을 기정사실화하는 담론이 확산하고 있고 지난 3월 미·일 국방장관이 한반도와 동중국해 남중국해를 하나의 ‘전역’으로 통합하지는 구상을 논의한 사실이 외신
극우 인사로 평가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상실한 상태다. 이를 두고 정의당은 이날 “시민 모욕, 민주주의 모욕, 황당하기 짝이 없는 ‘쇼’다. 전광훈은 출마 자격이 없다. 법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결격”이라고 강조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전광훈은 공직선거법 상습적 위반자다. 2017년 대선 당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대규모로 보내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됐다. 사전 선거운동, ‘공천 헌금’ 뒷돈 혐의로도 처벌을 받고 지금도 재판 중이다. 2028년 8월까지 선거권·피선거권 박탈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광훈은 그걸 알면서도 국민의힘을 자극하기 위해서 출마한다고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극’은 건강하고 합리적인 정치가 만드는 것이다. 건강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심지어 출마 자격도 없는 자가 누구를 어떻게 자극하겠다는 것인가. 스스로를 우습게 만드는 모순적인 촌극”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전광훈은 오늘 ‘대한민국의 위기’를 입에 올렸다. 전광훈이 바로 대한민국의 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4일 “홍준표 전 시장은 정계를 은퇴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홍 전 시장과 명태균 씨가 2014년 행사장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서영교 단장은 “홍준표 전 시장이 명태균과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며 “공익제보자 강혜경 씨에 따르면, 홍 전 시장과 명 씨는 2014년 이후 경상남도의 정책 여론조사와 수첩 제작 용역을 수주하며 알게 된 지 오래된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태균 측 남상권 변호사에 따르면, 2020년 5월 6일 동대구역에서 홍준표, 조해진, 명태균이 21대 총선 밀양·창녕·함안·의령 출마 문제로 갈등을 빚은 조 의원 화해 차원으로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또 “2021년 6월 대구 수성구 당시 홍준표 의원 사무실에서 이준석 의원, 명 씨, 홍 시장 만났다”면서 “2021년 11월 17일 서울 송파구 홍 시장 자택에서 이준석과 3인 회동했고 2022년 1월 19일 서울 강남에서 윤석열 대통령, 홍 시장, 명태균 씨 3인이 만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 씨가 ‘장인보다 자주 만난 사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가 24일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는 윤석열 잔당의 제2차 내란시도, 최상목 부총리는 기관장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에 속해있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각 공기업으로부터 기관장과 상임 감사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의를 진행한다”면서 “공운위가 의결하면 주무 부처 장관의 제청을 거처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공운위 위원장이 최상목 부총리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덕수 총리다. 두 사람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해 윤석열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려 했던 내란 동조자”라면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전수조사한 결과 12.3 내란 이후 모집을 공고한 공공기관 임원은 107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중 96명은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월 14일 이후에, 또 14명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결정한 4월 4일 이후에 공고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기획재정부에 속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총 11명 중 정부위원 2명과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10월
이학영·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4일 “노동자와 협의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진택배의 주 7일 배송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진택배가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강득구 의원은 “주 7일 배송 시행 6개월 전부터 노조와의 협의를 시작한 CJ 대한통운과 달리 한진택배는 노조와 아무런 소통도 없이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며 “이대로라면 주 7일 배송은 또다시 택배노동자를 과로위험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2021년 체결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에는 주 5일제를 시범실시하도록 명시되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는, 퇴행적 행태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를 위한다는 혁신은 일하는 사람을 고려하며 진행할 때 그 의미가 있다”며 “한진택배는 택배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주 7일 배송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성장한 쿠팡을 시작으로,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