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란극복 국정안정 특별위원회는 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고 주장한 권성동·윤상현·나경원·박상웅 국민의힘 의원과 유튜버 등 12명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위협하는 내란 선전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대통령실 경호처 책임자들에 대한 고발 조치도 다음 주중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줄탄핵으로 국정마비를 부추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내란 선전선동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워 줄고발로 여당마비를 불러오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책임한 선전선동으로 여당을 마비시키고,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민주당의 행태야말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런 허위사실에 근거한 악의적인 줄고발에 대해 우리 당은 무고와 명예훼손 등 맞고발로 대응할 예정임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형참사가 일어난 국가애도기간 중에도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민주당은 사상
더불어민주당은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경호처를 비롯한 모든 기관에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의 적극 협조를 명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 경호처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당한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종면 대변인은 “박종준 경호처장이 영장 집행을 방해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내린다면 그 부담을 경호처 직원들이 고스란히 지게 된다”며 “경호처 직원들을 부당한 지시의 피해자, 불법행위 당사자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이어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금 즉시 경호처를 비롯한 모든 기관에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에 협력할 것을 지시하라”며 “최 대행은 불안해하는 경호처 직원과 현장에 있는 국민 등 모두를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호처 직원들을 향해서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내란죄 피의자를 지키는 것은 경호가 아니다”라며 “계엄사태 당시 불법적 명령에 거부했던 군인처럼 부당한 명령은 단호하게 거부하라”고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
국회의장실이 2일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여야합의 사실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024년 12월 31일 제59회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가 선출한 3인의 헌법재판관 중 정계선, 조한창 후보만 임명하고 마은혁 후보의 경우 여야 합의가 확인되면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사무처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사이에 오간 수발신 공문을 근거로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한 헌법재판관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3인은 명확히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합의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2024년 8월 13일 헌법재판소가 발송한 재판관 이종석, 이영진, 김기영 3인에 대한 임기가 10월 17일자로 만료됨을 통보하는 공문을 국회가 접수한 뒤, 우원식 국회의장은 8월 16일자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원내대표)에게 공문 사본을 송부한 바 있다. 국회사무처 확인 결과, 2024년 12월 9일자로 각각 국민의힘은 조한창 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은 마은혁 및 정계선 후보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추천하겠다는 공문을 국회의장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기재부 장관의 대통령 놀이가 도를 넘었다”고 직격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관 임명은 헌법상 국가원수인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데 엄연히 아직까지 대통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권한대행의 대행인 기재부 장관이 임명권을 행사 하는건 참 웃지 못할 코메디”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박근혜 탄핵 때는 헌재 파면 결정 후 비로소 황교안 권한대행이 헌재 재판관을 임명했고 한덕수 대행 탄핵 후에는 헌재 재판관 임명은 헌법상 물건너 간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개 장관에게 임명장 받는 헌법재판관은 얼마나 쪽팔릴까”라면서 “기재부 장관의 대통령 놀이는 참 기막힌 노릇”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몰아가는 이재명 의원이나 그 틈을 타서 대통령 놀이나 하는 기재부 장관은 둘다 오십보 백보다. 민불료생(民不聊生)”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당장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연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추악하고 위험한 내란 선동, 내전 획책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당장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이 새해 첫날부터 편지로 내란을 선동했다”며 “관저로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본인의 체포를 막아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우세력에 궐기를 종용해, 체포영장 집행 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겠다는 것인가”라며 “그렇게 해서라도 본인은 살아보겠다는 뜻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극렬 지지자들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를 사주하고 끝까지 내란을 획책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내전’까지 획책하고 있다. 추악하고 위험천만하다”며 “이것으로 내란선동죄까지 추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아무리 현실을 부정하고, 마지막까지 발악해도 내란우두머리는 수갑차고 감옥 가야한다”며 “공수처는 당장 오늘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또, “수방사와 202경비단은 윤석열 체포 협조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내란우두머리가 버티면서 체포영장
개혁신당 당 지도부가 2일 국회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와 서울국립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일정 시작했다. 또,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유와 신속한 검안 절차를 강조한 허은아 대표는 새해 첫날 당 소속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국회 합동분향소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에게 참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가치를 추구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넥스트레짐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2일 “내란수괴 윤석열이 아주 위험한, 반헌법적 메시지를 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이 관저 앞 시위대에게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도 했다. 또, ‘우리 더 힘을 냅시다’라고 독려했다”며 “내란 옹호 세력의 총궐기를 종용한 것이다. 관저 앞에 더 많이 몰려와서 자신의 체포를 막으라는 지시”라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물리적 충돌이 생겨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이다. 그의 탄핵 사유가 이로써 하나 더 늘었다”며 “내란의 획책과 선동이다. 윤석열은 여전히 극우 유튜버들의 생방송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음이 다시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잠시라도 관저에 놓아둬서는 안 될 가장 위험한 사람”이라며 “계엄권이 사라지자, 지지자를 선동해 내전을 촉구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분 1초라도 빨리 체포영장을 집행해서 윤석열을 관저에서 빼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호처는 사람에게 충성하는 사설 경호업체나 조폭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전 2025년도 국회 시무식을 열고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책임을 강조하며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도 진행됐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이 초래한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을 온전히 수습하고 유가족을 충분히 지원하는 일이며, 국회도 유족과 생존자 입장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을 빈틈없이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여야 대립이 가파른 상황에서 22대가 문을 열었고, 우여곡절 끝에 특별초청 국민 150명과 함께 96일 만에 개원식을 했다”면서 “특히 지난달은 비상계엄 선포부터 계엄군의 국회 난입, 탄핵 국면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회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어 큰 고비들을 잘 넘겼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겪으며 국민들께서 국회에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더 ‘자부심’을 갖고 일해주기 바라며, 한편으로 현 위기 해결을 위한 각별한 ‘책임감’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어느 누구와 맞붙어도 과반 안팎의 지지율로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의 12월 5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2.3 내란 사태 이후 이재명 대표가 확실하게 대세론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출마하고 개혁신당 후보로 이준석 의원이 출마할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자 대결임에도 50.9%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해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 시장은 24.4%, 이 의원 역시 10.4% 지지율에 그쳤다. 국민의힘 후보로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하고 개혁신당 후보로 이준석 의원이 출마할 경우에도 이 대표가 49.8%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고 한 전 대표는 21.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의원 역시 12.4% 지지율에 그쳤다.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마하고 개혁신당 후보로 이준석 의원이 출마할 경우에도 이 대표가 49.2%로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고 오 시장은 26%로 겨우 절반을 넘겼다. 이 의원 역시 10.2% 지지율에 그쳤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미루지 말고 오늘 곧바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2.3 내란 사태 진압은 민생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필수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관저에서 지내며 반성하기는커녕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복을 기도한 내란 수괴 체포를 방해하는 것은 내란 공범이라는 자백이다. 대통령경호처는 공무 집행을 방해하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로 내란 사태 국정조사 특위를 출범시켜 놓고 정작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을 반대하는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대놓고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며 내란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선 “내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를 즉시 해달라”며 “법률에 따라 지체 없이 해야 할 특검 추천 의뢰를 미루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자 탄핵 사유”라고 지적했다. 아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것은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도리어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부여된 사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유일한 세력은 국민의힘이라고 믿을 수 있도록 당의 화합과 쇄신을 이끌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대통령 탄핵소추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소추가 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며 국정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세밑에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까지 겹치며 국민들의 마음이 참으로 무거우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소비심리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심각하게 얼어붙고 있고, 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출도 계속해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떠올랐다. 서해 제부도 매바위 부근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1일 “창당부터 우리는 탄핵을 외쳤다. 봄볕이 얼굴을 비추기 전에 탄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이날 신년사에서 “푸른 뱀의 해, 슬픔의 꼬리를 희망으로 엮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혜의 또아리를 틀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지도자는 내란으로 헌정을 흔들었다. 국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국민의 용기가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일은 결국 옳은 방향으로 간다”며 “되돌아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거친 물살에도 자맥질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2025년, 슬픔의 꼬리를 희망으로 엮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항상 국민의 방패가 되겠다. 곁에서 따뜻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 공정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0년 전 을사년, 우리는 나라를 잃었다. 이번 을사년은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희망을 키우고 미래를 거두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문]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신년사 푸른 뱀의 해, 슬픔의 꼬리를 희망으로 엮겠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2025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 이재명 대표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묵은 한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제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의 절규가 잊히지 않습니다.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습니다.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습니다.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생존자들의 회복을 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2025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도, 정치가 할 일도 국민의 삶에서 나온다고 믿는다”며 “어려울수록 국민의 곁에서, 혼란할수록 국민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비상계엄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 우원식 국회의장 2025년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여러분 모두, 정말 애쓰셨습니다. 올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