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와 양평군기초푸드뱅크 2곳을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했다. 도는 기초 사업장 사기진작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기부물품 제공실적 등이 우수한 기초 사업장을 매년 1회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 심사는 기부물품 제공액과 이용자·기부자 수 등을 평가한 정량평가와 자체 시책·역점 사업과 홍보·수상 실적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부물품 제공실적 19억 원 달성과 야간운영, 로컬푸드 신선채소류 지원 협약, 신선농산물 지원 사업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와 건강을 고려하는 등 이용자 서비스 질 향상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양평군기초푸드뱅크는 신규 기부처 개발, 기존 기부처 지속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기부처를 확보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용자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는 방문 배분 서비스 제공 등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맞춤형 시책사업으로 2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된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에는 시설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인증패와 연말 도지사 표창 가점을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지난해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국회 심사 당시 삭제됐던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교육과 산업 양축을 견인하는 지역균형발전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은 29일 지방자치단체‧시도교육청‧지방대학‧지방기업이 협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및 제도를 시행하도록 교육발전특구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과 교육을 지역이 주도하도록 이른바 ‘지방시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정을 위한 법안 심사 당시 각 지역에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일부 민주당 위원들이 발목을 잡아 교육자유특구 조항이 삭제되고 통과돼 ‘반쪽자리 지방시대’라는 아쉬움을 남겼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교육문제는 출산문제와 지방 소멸 문제까지 연계되는 만큼 특별법에 교육자유특구 내용이 빠진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쉽다”며 조속한 시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채널 중심으로 번져나간 두바이 초콜릿 수요 쟁탈전이 뜨겁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국내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10~20대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유행처럼 번졌다. 원재료를 구하기 힘들다 보니 두바이 초콜릿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부 카페에서는 직접 수제 두바이 초콜릿 제작해 판매하고, 백화점 팝업 스토어 매장은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 팝업 스토어 대기행렬이 길어지자 1인당 구매 개수 제한을 두기로 했다. 손바닥만한 초콜릿 가격은 1만원대에서 2만원대다. 롯데백화점은 잠실롯데월드몰에서 송리단길에서 유명한 ‘테미즈’ 불러 오는 31일까지 팝업을 진행한다. 오픈 전부터 대기가 발생해 오전 10시부터 시간대별로 대기번호표를 배부하고 있다. 대기표를 배부받은 인원은 일 평균 최소 5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두바이 초콜릿 팝업스토어를 강남점,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점 등에서 열었다. 강남점 '이웃집퉁퉁이' 매장에서 판매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여야가 ‘방송 4법’·‘방통위원장 청문회’ 등으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두고 “나라가 이래도 되는가”라고 우려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만의 건국시대,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시대, YS·DJ의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고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진영 논리에 묻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분간치 못하고 패거리 지어 매일같이 서로 물어 뜯는 일에만 집중하는 지금 이대로 가도 되는가”라면서 한탄했다. 이어 “우크라니아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안보문제는 날로 엄중해지고 미중패권시대 너트크래커되어 그 돌파구도 못 찾고 있는데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했다. 그는 “거대 담론이 사라진 시대. 오로지 소패권주의만 판치는 시대. 이 암울한 니전투구(泥田鬪狗) 시대를 어찌 넘어가야 하는가”라고 덧붙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서울시가 다음달 3일부터 폐선하기로 결정한 106번 버스 노선에 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노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기존 106번 폐선 철회 입장을 고수하면서 서울시가 폐선을 강행할 경우 시민 불편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106번 폐선에 대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동부터 도봉산까지 운행하는 106-1번으로 오는 8월3일부터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총 4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가능동과 도봉산 구간을 왕복하며 새벽 이용 수요의 충족과 지하철 1, 7호선의 연계,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서 서울버스로의 환승 여건이 마련된다. 또한 방학동까지 운행하던 56번 버스를 수유역까지 종점을 연장하고 평화로 구간 기존 36번 버스를 4대 증차해 배차간격을 5~10분 단축하는 등 전철 4호선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운행 중인 106번 버스의 이용 현황을 분석해 기존 평화로 이용 수요의 분산과 전철 및 타 버스 노선의 환승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의정부시가 운영하는 새로운 106번을 신설한다는
경기 파주 통일동산이 경기도의 ‘2023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관광특구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광특구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는 평가다. 평가 항목은 잠재성(30점), 이용편의성(2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등을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합동평가를 실시했다.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0점으로 인근 동두천, 평택 특구보다 높게 받았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특례시인 수원·고양시는 자체평가를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사업,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와 헤이리 예술축제, 삼도품 축제, 파주 시티투어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 적극 이행과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91만 평) 규모로 조성된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인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오
경기 고양특례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4’ 유튜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셜아이워드 2024’은 SNS미디어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사례들을 대상으로 4000여 명의 일반인 및 전문평가위원단이 가장 모범적인 서비스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고양특례시 유튜브는 이번 심사에서 일반인 평가 5개 부문(브랜드·콘텐츠·마케팅·서비스·디자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공무원 업무 소개를 예능형 콘텐츠로 잘 풀어냈던 점,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그리고 시청자와의 쌍방향 소통에 매우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높은 호평을 받았다. 고양특례시 유튜브는 2024년부터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정기적인 송출에 힘쓰고 있다. 9급 공무원이 매달 다른 부서로 전보하는 <전보자>, 고양시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의 하루를 찾아가는 <특삶품>, 행주한우·일산열무·가와지쌀 등 고양시 특산물로 만드는 요리 레시피 <특레시> 영상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업로드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홍보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기 파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성토지에서의 토사유출, 배수불량 등에 따른 피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개발행위허가를 받고 성토작업을 하는 필지를 찾아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주변 농지와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성토 구간에 사면보호조치를 이행하도록 지도했다. 시는 불법 성토로 피해가 발생한 대상지에는 즉각적인 원상복구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허가지에 대한 점검과 함께 불법 성토지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일부 매립업자가 “좋은 흙을 공짜로 매립해주겠다”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허가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불법 성토지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는 등 농지 성토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당대표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여론 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틀 뒤 한동훈 대표의 ‘여론조성팀’과 관련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면서 “해당 메시지에는 ‘장관님께 보고드림’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해당 메시지들에 담긴 여론조성 동향을 보고받은 정황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해당 여론조성팀은 ‘선거 전략’ 운운하며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의 정치적 개입을 시사하고 있다”며 “한 대표는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할 신분이었으며, 법무 사무를 관장하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는 데 앞장섰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무원으로서 직권을 남용한 것은 물론이고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면서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론사 및 포털사의
여야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자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 가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사상 유례없이 3일 동안이나 열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남긴 것은 막말과 갑질뿐”이라고 비판한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하라”고 강조했따. 추경호 원내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인사청문회 자리가 명예훼손, 인신공격성 발언들만 가득 찬 정치폭력 경연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을 거듭하면서 1년새 3번째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불러온 거대야당은 후보자 망신주기와 모욕주기를 당론으로 삼은듯한 행태를 반복했다”면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청문회 전부터 후보자 낙마를 공언하더니, 후보자에게 ‘저와 싸우려 하면 안 된다’는 협박으로 청문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뇌 구조가 이상하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갑질과 저급한 막말 대잔치를 벌인 최민희 위원장이야말로 청문회 생중계를 지켜보셨을 국민께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최민희 위원장이 그렇게 중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024세법개정안 문제점 및 수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 곳간은 거덜내고 상위1% 재벌, 초부자들의 금고만 채우는 윤석열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반대한다"며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정부는 중산층 세부담 경감이라고 말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재벌들에게 주는 초부자 감세 종합선물세트일 뿐”이라며 “불로소득에 세금을 부과해 부의 대물림을 막고자 했던 ’상속세‘를 누더기로 만들고 사회양극화와 부의 불평등을 윤석열 정부가 앞장서 부추기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처장도 “근로소득세 최고세율이 45%인데 정부안대로면 일해서 5억원을 벌면 근로소득세 9,406만원을 내는데, 5억원 상속받으면 상속세 0원"이라며 “일해서 번 5억원보다 무상 이전된 5억원의 세 부담이 더 적어지는 것으로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부의 대물림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치워주자는 것”같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진보당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전종덕 의원 발언문] 이번 2
국내의 인터넷 분야 ‘아이어워즈 2024(소셜아이어워드)’ 시상식이 지난 25일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수상기관 및 기업, 관련 인터넷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소셜아이어워드 2024'는 현재 운영 중인 SNS 미디어 플랫폼(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을 활용한 인터넷 브랜딩, 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 영상 혁신 사례 등을 전문가들이 직접 평가해 분야 별로 가장 우수한 인터넷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21번째인데 평가위원 4,0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프레젠테이션 등 곰꼼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263개의 인터넷 서비스 운영 기관 및 기업 참여 중 총 6개 플랫폼과 플랫폼별 12개 부문 50개 분야에 걸쳐 등록된 총 355개의 소셜 인터넷서비스 가운데, 최고대상 5개, 혁신대상, 10개, 통합대상 13개, 분야별 대상 및 최우수상 119개 등 총 147개의 우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SNS미디어 플랫폼별 최고대상 수상은 한화투자증권(블로그)과 LG전자 H&A 브랜드커뮤니케이션(페이스북), 롯데칠성음료 주류비지(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