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전한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을 뜻하는 이른바 ‘식품사막G화’ 문제에 제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농촌 지역의 식품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접근성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생활 인프라 축소 등으로 인해 식료품점이나 신선식품 판매처가 줄어들면서 일상적인 식품 구매 자체가 어려워지는 이른바 ‘식품사막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교통 여건이 취약한 고령 농가나 취약계층의 경우, 안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구매·소비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농어촌 지원 정책은 농어촌기본소득, 지역사랑상품권 등 농촌 주민의 소득과 소비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돼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내 식품 유통·구매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금이 지급되더라도 인근에 식품을 구매할 수 있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산지에서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눈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폭설과 함께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국을 얼어붙게 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11일 눈이 올 것을 미리 대비해 염화칼슘을 살포했으나 정작 눈은 오지 않았다. 12일, 출근 길에 나선 시민들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물론이고 보도블록 위까지 뿌려져 있는 하얀색 가루를 보고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구석구석 뭉쳐 덩어리진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흰색 가루는 눈이 아니라 눈이 올 때를 대비해 미리 뿌려둔 제설제다. 기자와 만난 한 시민은 "이것도 국민의 세금인데 눈도 오지 않은 도로에다 이렇게나 많이 살포하면 어떻하냐"고 혀를 끌끌찼다. ◇사전 살포 원칙 속 과도한 제설제...잔류 오염 논란 확산 지방자치단체의 제설제 살포 기준에 따르면,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 사전 살포가 원칙이다. 서울시도 ‘눈구름 도착 전 제설제 사전 살포 완료’를 기본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수록 살포량을 늘리고, 염화칼슘·염화나트륨 등 제설제 종류별 사용법을 구분해 적용한다. 또 적설량 예측에 따라 사전 살포량을 조정하고, 교량이나 그늘진 도로 등 결빙 우려가 큰 구간을
이마트가 올해 설을 맞아 가치소비 PB ‘자연주의’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20% 확대하고 고객의 취향과 신념을 담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5% 할인과 2+1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총 12과, 사과8입, 배 4입)’와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세트(샤인머스캣 2입, 배 2입, 사과 6입)’를 각각 30% 할인한 79,800원, 82,600원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저탄소 인증 한라봉 세트(8~9입)’와 ‘저탄소 인증 대봉시 곶감 세트(16입)’도 30% 할인 혜택을 적용해 49,980원, 63,000원에 선보인다. 또 ‘저탄소 인증 트리플 사과 세트(49,980원, 시나노골드·피치애플·부사 등 총 9입)’는 과일 파손을 줄이는 완충재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100% 종이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다양한 품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에 ‘제로 플라스틱’ 가치까지 더해 지난 설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올해는 고객 반응을 반영해 물량을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한다. 오가닉 가공 세트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수십여 대의 추돌 사고가 발생해 화물차와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영덕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있던 차를 피하려다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일대에서 일어난 다수의 추돌사고로 모두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추돌 사고 중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3건, 피해 차량은 2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면 결빙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인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3 불법계엄을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이 9일 열렸으나, 구형·최후변론 오는 13일로 연기됐다. 이날 피고인 8명 중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만 총 6시간 넘게 서증조사와 의견진술을 이어갔다. 특검팀 구형조차 10일 0시를 넘겨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재판부가 윤 내란 재판 결심을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준비해 오신 분들이 에너지가 있을 때 말씀하시게 하는 게 공평하고 효율적이지 않을까 한다. 새벽에 진행하는 건 또 제대로 된 변론이라고 하기도 힘들 거 같다”고 결심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과 김 전 장관 측 변호인, 다른 피고인들은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한편, 1심 결심 공판에서 내란 특검팀과 변호인단이 증거 조사 절차를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재판에서는 내란 특검팀과 김 전 장관 측의 서증조사가 이어졌다. 김 전 장관 측은 "자료 복사본이 부족해서 재판부 먼저 드리겠다"고 했고, 특검 측은 "자료를 봐야 해서 준비된 피고인부터 먼저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며 발언 순서 변경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제공 중인 ‘LH청약전용관’에 임대주택 유형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LH청약전용관’은 2024년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간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최초로 LH 분양주택 청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분양주택에 이어 임대주택 유형 확대를 통해 LH 분양·임대주택 청약 정보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임대주택 서비스는 분양주택 청약 서비스와 동일하게 지역별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 ‘KB부동산’ 앱에서 청약정보를 확인한 후 LH 공식 청약 플랫폼인 ‘LH청약플러스’와 연동해 청약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다양한 공공주택 청약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 안정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공기관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 설 명절을 앞둔 1월 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대표 부위인 삼겹살, 목살에 대해 9일부터 전국 9개 대형마트, 슈퍼마켓 1천여개 지점 및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실시했다. 계란은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농협유통, 하나로유통을 통해 납품단가 인하(특란 30구 6,100원 이하로 납품 시 판당 1천원 지원)를 1차 1월 15일까지, 2차는 22일부터 29일까지 추진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돼지 도축마릿수는 증가하고 있고,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계란 생산량은 전년 수준인 상황으로 돼지고기와 계란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란 수급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을 추진 중에 있다. 2월에도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 성수기(5~8월) 대비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한 육용종란(712만개) 수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이번
넥슨(NEXON)은 8일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Counter-Strike Online, 카스온라인)’에 좀비 히어로 모드 밸런스 개편을 포함하는 ‘비욘드(BEYOND)’ 겨울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넥슨은 좀비 히어로 모드에서 좀비 진영의 성능을 상향해 인간 진영과의 밸런스를 다듬는다. 먼저 좀비의 체력 등 기본 능력치를 강화하고, 인간 진영에는 사기 충전을 개인화하는 등 새로운 충전 방식을 도입한다. 또 좀비별 스킬 사용 난이도를 완화하고 조작감을 개편한다. 게임에서는 ‘강력한 숙주 좀비’로 분노 게이지를 충전하면 ‘분노한 강력한 숙주 좀비’로 진화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사이코 좀비, 강시 좀비, 러스티 윙 등 ‘분노한 강력한 숙주 좀비’ 3종의 스킬을 상향한다. 또 라운드별 잔여 시간 2분부터 생존 인간이 5명 이상이면 영웅 좀비 등장 빈도를 높이는 등 다채로운 개선 사항을 적용한다. 게임에 접속할 때 좀비 히어로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험 무기 4종 지급, 12주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원하는 체험 무기 1종을 모든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무기로
국회는 9일, 개헌의 필요성과 주요 개헌 의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헌법개정 관련 전문가 심층면접조사(IDI)」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회사무처 법제실의 의뢰로 성신여자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2025년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법학·정치학·경제학·시민사회·과학기술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대면 심층면접(IDI, In-Depth Interview)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조사 대상자 선정 단계에서부터 다양성 확보에 주력했다. 전체 11명의 전문가 중 여성이 6명, 남성이 5명으로 성별 균형을 맞췄다. 연령대도 30대~70대까지 폭넓게 구성해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조사 결과의 핵심은 △개헌의 시급성과 필요성 재확인 △국회 및 국회의장 주도의 추진 체계 필요성 △지방선거와 개헌 투표의 동시 진행 및 단계적 개헌 △국민 여론수렴의 중요성으로 요약된다. 전문가들은 현행 헌법이 38년 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지탱해왔으나, 최근의 정치적 격변과 복합 위기 속에서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국군 방첩사령부가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방첩·보안부터 수사와 신원조사까지 막강한 권한을 쥐었던 국군방첩사령부 정치적 논란이 있을 때마다 얼굴을 바꾸면서도 핵심 기능들은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었지만, 계엄 사태로 인해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지난 8일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는 방첩사의 안보수사 기능은 군사경찰인 국방부조사본부로, 방첩정보와 보안감사 기능은 신설되는 국방부 직할기관인 국방안보정보원(가칭)과 중앙보안감사단(가칭)으로 이관하고, 인사첩보 및 동향조사 등의 기능은 폐지하는 등 방첩사 해체 방안을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3 비상계엄에 깊게 연루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를 지시하고 선관위에 군 병력을 보낸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으며, 주요 참모들도 징계위에 줄줄이 회부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는 방첩사를 폐지하고 필수 기능을 분산 이관할 것을 지난해 8월 권고했다. 같은 해 9월 말 출범한 자문위는 수개월 동안의 논의 과정을 거쳐 이날 구체적인 방첩사 해체 방안을 발표했다. 진보당은 국군방첩사령부
올해 처음 개최된 ‘2025 올해의 아티클’ 공모전에서 ‘[Feature] OTA 생태계 해부 3부작’을 작성한 《호텔& 레스토랑》 발행팀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5 올해의 아티클’ 공모전은 우수 아티클 선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유익한 잡지 콘텐츠를 꾸준히 알리고 잡지 발행팀의 창의적인 기획과 노력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한국잡지협회가 주최하고 플랜티엠이 후원했다. 백동민 한국잡지협회 회장은 “정제된 정보,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 공신력 있는 매체인 잡지의 매력과 가치를 디지털 융합 시대의 강자로, 구독 시대의 원조로 다시 부활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가 바로 그 부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그동안 잡지가 크게 기여한 바 있는 대한민국 문화강국의 저력으로 잡지신화를 새롭게 만들어 갈 것 ”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85개 사에서 135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5인의 심사위원이 ▲공공성 ▲독창성 ▲전문성 ▲역사성 등을 중심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진 결과 대상에는 ‘[Feature] OTA 생태계 해부 3 부작’을 작성한 《호텔& 레스토랑》 발행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비위 의혹이 확인된 2건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사·조직 운영의 난맥상과 내부통제 부실, 방만한 예산·경비 집행 등 구조적 문제도 다수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과정에서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2025년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에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6명을 포함해 총 26명이 투입됐다. 감사 결과, 농협중앙회 임직원 형사사건과 관련한 변호사비 지급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 의혹 등 2건에 대해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사실관계가 확인된 65건(농협중앙회 43건·농협재단 22건)에 대해서는 확인서를 징구(徵求)하고, 향후 처분 사전통지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감사 결과를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에서는 내부통제 기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임직원 비위에 대한 징계가 온정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지적됐다. 일부 임직원 범죄 혐의에 대해 인사위원회 심의 없이 고발이 이뤄지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