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많이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농업・농촌 도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7개 특·광역시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도와 긍정적 이미지는 각각 61.3%, 77.0%로, 지난 2023년 조사 대비 각각 18.8%p, 6.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 거주 경험이나 거주 가족이 없는 40대에서 관심도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국산 농축산물이 건강에 더 좋다는 인식 역시 2023년 62.9%에서 2025년 54.2%로 8.7%p 낮아졌다.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44.5%에서 39.4%로 감소했다. 이는 품질이 우수한 국산 농축산물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농축산물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량안보 인식 조사에서는 ‘불안하다’는 응답(34.4%)이 ‘안전하다’는 응답(23.7%)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후위기와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도시민의 식량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한화그룹이 19일 천안시 성환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천안과 청주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교육을 제공해 온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진행하며, 올해가 12년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 한 해 진행된 교육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열렸으며, 두 지역의 앙상블 단원 57명이 무대에 올랐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신입단원 21명을 선발하고, 7월부터 악기레슨, 오케스트라 합주, 음악이론 수업 등을 실시했다. 이후 천안과 청주 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두 차례 합동연습을 끝으로 이번 연주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임성준 단원(천안 천성중 1학년)은 “처음에는 단순한 음악 수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청주 단원들과 연습하고 연주회를 마치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해 성장을 무대 위에...클래식부터 뮤지컬·K-팝까지 천안과 청주의 단원들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1년간 준비해 온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샤르팡티에의
대통령실은 19일,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15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나 목포로 향하던 중 장산도 근처에서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선체는 왼쪽으로 15도 넘게 기울어진 상태로 내부로의 침수나 화재 조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저 17척과 연안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구조에 임하고 있으며, 여객선 내 승객과 승무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등 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충남지역경제활성화펀드(충남미래혁신기술투자조합) 100억 원 결성 시기에 맞춰 19일 충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에 기반 둔 농식품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이날 업무협약에는 충남도·충남테크노파크·충남경제진흥원 등이 함께 체결했다. 지역경제활성화펀드는 출자약정액의 70% 이상을 해당 지역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농금원은 2018년 이후 지역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억 원 이상 규모의 5개 펀드(570억 원)를 결성했다. 올해 11월에는 충남지역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100억 원 규모로 최초 조성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충남지역 펀드가 결성됨에 따라, 충남도가 보유한 기업정보와 농금원의 투자 전문성의 결합을 통해 기업발굴에서 투자까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투자유치 교육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 유치 기회를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농금원과 충남도 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해동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농식품기업의 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수도권과 지역 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8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그린푸드,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이영민 수지구청장, 지미연 경기도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 김장김치 10톤을 기증했다. 기증된 김치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를 비롯해 수지구 내 행정복지센터, 돌봄 유관기관 등의 취약계층 1000여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12년부터 14년간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누적 3만 9000포기 총 100톤의 김치를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아이의 눈물 대신 웃음을 지키고 아이들의 작은 구조 신호에도 먼저 손 내미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방임과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제정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라면서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스페인 교육자 프란시스코 페레의 말처럼, 우리는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어떠한 폭력도 아이에게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다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동기야말로 사랑으로 보듬어도 늘 부족한 성장기의 귀한 시간이며, 꽃보다 고운 우리 아이들이 학대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키는 일은 부모와 교사, 이웃과 국가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했듯이, 이웃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과 신음 앞에서 ‘우리 집 일이 아니니까’ 하며 눈감는 순간 우리는 한 아이의 삶에서 마을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학대 피해를 당한 아이도 내 아이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갈 소중한 동반자이기에, 내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이웃의 아이들이
컴투스(com2us)가 KBO 리그 No.1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5’에서 2026 시즌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등급의 선수 카드들과 선수 카드 육성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가을사나이 임팩트 선수’ 카드 출시를 기념한 플레이 이벤트가 마련됐다. 오는 12월 1일까지 리그 모드, 랭킹 챌린지 등 플레이 미션을 수행하면 ‘임팩트 조합 포인트’를 포함한 각종 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가을 사나이 임팩트 선수’ 카드는 포스트시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출시하는 카드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LG 트윈스 김현수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문동주 등이 추가됐다. 누적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골든글러브 포지션 선택팩’과 ‘시그니처 선택팩’을 지급하는 ‘시즌 준비 투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을 던지는 간단한 방식으로 매일 참여할 수 있으며, ‘스킬변경권’, ‘5성 시즌 카드 랜덤팩’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인 내년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그
넥슨(NEXON)은 자회사 데브캣(devCAT)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번째 팝업을 스타필드 수원에서 운영한다.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 아트리움 공간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눈 내린 던바튼’ 콘셉트의 다양한 조형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먼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게임 속 NPC인 몰리, 로나, 판의 모형이 설치돼 ‘마비노기 모바일’의 감성을 담아낸 메인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또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제작된 특별 프레임으로 세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던바튼의 분수대를 형상화한 조형물, 나오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포토존이 현장에 구비됐다. 팝업 기간 중 이용자로부터 접수된 사연을 현장에 마련된 ‘사연 전광판’에 전시하는 ‘전광판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달 17일부터는 더욱 확대된 규모의 굿즈숍과 추가 현장 이벤트를 만날 수 있는 ‘던바튼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장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달고나 뽑기’, ‘모험가 포토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팝업을 기념해 다양한 현장
'청소년 건강증진 왕중왕전·래피젠헬스케어 G밸리 성인 3X3 농구대회’가 16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청소년 건강증진 3X3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래피젠헬스케어 G밸리 성인 3X3 농구대회’로 이어진 이번 대회에는 상·하반기 입상팀(초·중·고등부) 24팀에서 총 9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마음 축제의 장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A·B·C·D 조별 예선 경기를 통해 각 조 1위인 팔선·캣츠·자이언츠·화천팀이 4강전 티켓을 획득했다. 또 4강전에 승리한 캣츠와 자이언츠팀은 결승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8:12로 자이언츠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팀 자이언츠에게는 시상보드와 부상품으로 몰텐 BG4500 농구공 및 우승티셔츠와 함께 래피젠헬스케어 검진권(1인 88만 원 상당)이 시상됐다. 또 준우승팀 캣츠에게는 시상보드 및 몰텐 B33T5000 농구공과 함께 래피젠헬스케어 검진권(1인 54만 원 상당)을, 공동 3위 팀인 팔선과 화천에게는 시상보드와 래피젠헬스케어 검진권(1인 40만 원 상당)을 시상했다. 왕중왕전 입상 팀에게는 우승팀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보드 및 농구공과 챔피언티셔츠, 준우승팀 한기범희망나눔상, 시상보드
서울의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지난 15일 오후 8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사고 직후 승객 82명 전원이 구조되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선직 한강버스 대표는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강버스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선장 작성 사고보고서, 선박 내 CCTV, 한강본부 수심 측정 데이터, 항로 준설 실적, 지장물 현황 등 종합 검토해 원인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직접적인 원인은 항로 이탈에 따른 저수심 구간 걸림"이라며 "간접적 원인은 저수심 구간 우측 항로 표시등(부이) 밝기 불충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해양안전심판원, 경찰서, 행안부 등 관계기관의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2일에는 전기 계통 이상으로, 26일에는 방향타 고장으로 운항이 멈추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됐다. 이어 10월 17일에는 무탑승 시범운항 중이던 한강버스 101호가 수면 위 철제 부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은폐한 정황이 확인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강버스
서울의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 승객 82명이 구조됐다. 서울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8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사고 직후 승객 전원이 구조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시민의 발'이 아닌 서울시 행정 난맥상을 드러낸 한강 버스, 오세훈 시장은 하인리히 법칙의 경고를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는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위기”라며 “1:29:300의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1번의 대형 사고는 우연히 발생하지 않으며, 29번의 작은 사고와 300번의 잠재적 위험이라는 경고가 선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강버스와 관련한 지금까지의 사고들은 하인리히 법칙의 임계점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징후”라며 “더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간 한강버스는 이물질 접촉, 프로펠러 로프 걸림 등 고장과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서울시 행정의 안전불감증을 경고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행을 강행하다가 또 다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 시
15일 오전 6시 8분께 이랜드 천안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소방 당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상주 직원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내 소방 장비는 작동했지만, 의류 등이 타면서 거센 불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에는 천안·아산, 세종 등의 소방서에서 소방차 등 장비 70여대와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청과 산림청 등 4대 헬기까지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해 화재를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은 불이 거세고 물류가 많아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