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전철에서 최근 3년간(2020년~2023년 8월)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은 냉난방 민원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2호선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이 제출받은 ‘광역전철 민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3년 8월) 광역전철 민원은 총 4,040,297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은 냉난방 민원으로 최근 3년 총 2,103,008건(52%). 노선별로는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2호선이 842,943건(4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7호선 361,201건(17.2%), 3호선 255,563건(12.2%), 5호선 195,028건(9.3%), 4호선 182,897건(8.7%) 순으로 드러났다. 민원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은 열차 운행 관련으로 총 158,708건(3.9%)이 발생했으며, 노선별로는 2호선이 46,371건(29.2%) 가장 많았고, 이어서 4호선 28,461건(17.9%), 3호선 15,923건(10%), 1호선 15,714건(9.9%), 7호선 15,342건(9.7%) 순으로 확인되었다. 맹성규…
한국소비자원이 김치냉장고를 판매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 6개 제품의 품질·성능(김치 저장온도성능, 소음, 에너지소비량 등)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치 저장온도성능은 전 제품이 우수했으나 스탠드형 제품과 뚜껑형 제품 간에 에너지소비량, 용량(유효용량, 김치용기 저장용량), 구입가격 등에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 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 제품형태 브랜드 모델명 표시용량(L) 에너지소비쇼율등급(표시) 구입가격(원) 스탠드형 삼성전자 RQ48A94W1AP 490 1등급 3,230,000 위니아 BDQ48HKLKCN 467 1등급 3,300,000 LG전자 Z492GBB171S 491 1등급 3,264,000 뚜껑형 삼성전자 RP22A3231Z3 221 1등급 1,440,000 위니아 BDL22HKSXS 221 1등급…
국가기록원은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주제로 국내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 7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사진전이 인천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다. 인천은 한미동맹이 시작된 유서 깊은 곳으로 1882년 조선과 미국 간의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곳이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과 유엔군이 불리하던 전세를 역전시킨인천상륙작전이 전개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대전, 부산에 이어 개최되는 사진전이며, 11월 2일 인천광역시청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전시일정/장소) 11.2.(목)~11.9.(목) / 인천광역시청 본관 1층 중앙홀. 이번 특별사진전에는 6·25전쟁 당시 인천의 모습과 한미 양국이 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80여 점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의 방위를 위해 외국과 맺은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과정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며, 재건을 통해 현재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도 인천 판유리공장의…
정부가 반도체 업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광역 단위의 특화된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반도체 기업이 밀집한 수원·용인·부천·성남·이천·평택·천안 등 7개 지역의 고용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업종은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고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기업들은 구인난을 겪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구성한 네트워크는 관할 지역을 넘어 기업과 구직자에게 취업 및 채용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과 소통해 업황과 채용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천안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올해 첫 공동사업으로 1일부터 사흘간 청년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온라인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다음달부터는 수원·부천·성남·평택·천안 등 5개 센터로 넓혀 운영한다. 29일에는 7개 센터 공통으로 '반도체 일자리 수요 데이'를 연다. 하나마이크론, HCM 등이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며 기업설명회와 면접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참여기업과 모집 직종과 일정 등은 13일 이후 각 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 상수원수에서 발생하는 흙내, 곰팡내 등의 냄새물질 발생 가능성을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법을 활용해 오늘(1일)부터 집중 모니터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와 북한강 수계에서 냄새물질 생산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를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해 관련 특허 2건을 올해 7월(19일)에 등록했다. 이번 분석법을 개발하기 위해 팔당호 내에 냄새물질을 생산하는 남조류를 분리·배양했으며, 관련된 유전자정보를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등재했다. 이번 유전자 분석법은 3시간 이내에 소량의 물 시료(1ml)에서 10개 이하의 유전자까지 분석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밀한 방법이다. 기존에는 냄새물질을 만드는 유전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해 냄새물질 생산 여부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이 분석법을 팔당호에 적용한 결과, 냄새물질(2-MIB 및 지오스민)을생산하는 남조류의 유전자 개수와 냄새물질 농도 간 높은 통계적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유전자 분석법을 활용해 오늘부터 냄새물질이주로 발생하는 팔당호와 북한강 수계를 대상으로 집중 관측(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
정부가 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이 보이스피싱범죄 수사와 검거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립과학연구원이 올해 초 개발해 국과수 감정과 경찰수사에 쓰고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등을 활용해 3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총책, 자금관리책 등 총 51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3개의 조직은 국내 아파트 등에 콜센터 사무실을 갖추고 개인정보, 대포폰 등을 활용하여 ‘성관련 동영상을 유포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하여 6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해외 발신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 현장 단속과정에서 5명을 처음 검거했다. 경찰은 이를 시작으로 검거된 피의자들의 범죄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들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도 본격 진행했다. 이후 음성분석모델을 활용해서 이들 피의자의 음성과 피해자들로부터 확보한 범죄자 음성이 동일한지 여부를 판독했다. 이를 통해서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수사관은 피의자 혐의를 입증한 한편, 연루자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심층분석을
소 럼피스킨 병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에서 긴급 공수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됐다. 지금까지 전국 농가에 전달된 백신은 모두 243만 마리 분량이다. 정부는 곧 도착할 추가 물량이 배포되면 열흘 안에 국내 백신 접종을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나머지 210만 두 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11월 1일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11월 10일까지 전국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소의 피부 아래층에 정확히 주사해야 항체가 생기는 만큼 접종 방식이 더 까다롭다. 정부는 나머지 농가들에 대해서는 스스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홍보 자료와 동영상을 통해 세부 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3주 뒤, 11월 말쯤엔 모든 농가에 면역이 이뤄져 럼피스킨 병 사태가 진정될 거로 기대했다.
수소 승용차나 버스, 화물 일반형 외에 수소 청소차가 최초 도입된다. 환경부는 오는 31일 오전 동작구청에서 서울시, 동작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출시된 수소 청소차 보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수소자동차는 승용차, 버스, 화물 일반형뿐이었다. 폐기물 수집·운반 등 화물 특수 용으로 출시하는 수소차는 이번이 최초다. 이번에 도입하는 청소차(최대 적재량 10t)는 11월부터 인구가 많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기준 전국에 1만3938대의 청소차가 있으며, 환경부는 지속해서 이들 분야의 무공해차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 수집·운반 목적의 수소 청소차 보급은 폐기물 처리를 통한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대기질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대된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기념식이 수소 청소차가 전국으로 확대 보급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차 외에도 냉장·냉동차, 탁송차(카캐리어), 트랙터 등 다양한 수소 상용차의 출시를 이끌어 수송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교란행위가 적발돼 수사의뢰됐다. 수사기관에서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작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 2만4263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6) 중 실시됐다. 주요 유형을 보면,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시행사와 당첨자가 공모해 당첨된 주택(동‧호수)가 아니라 당첨자가 선택한 주택(로열층)으로 계약한 사항도 82건이 적발됐다. 가계약금 500만원을 받고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공급 으로 가장하여 공급계약 체결한 사례도 있었다. 이 외에도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혼인하고도 혼인신고 없이 미혼세대로 기장해 청약한 부정청약도 1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일부 계약률이 저조한 단지에서 “시행사의…
꿀벌에 치명적인 살충제인 카바릴(carbaryl)을 분해하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다. 30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꿀벌에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살충제 카바릴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식물 생장에도움을 주는 질소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을 우리나라 토양에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바릴은 과다한 과실을 솎아내는 농약인 적과제와 진드기 살충제로 주로 쓰인다. 꿀벌에 독성이 강해 ‘농약관리법’에 따라 ‘꽃이 완전히 진 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쳐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기준’에서는 유해영향유기물질 중 카바릴의 농도를 0.07ppm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상지대 김동욱 교수 연구진은 2020년부터 꿀벌의 생육과수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카바릴의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찾는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전국의 논밭 40여 곳에서 채취한 토양에서 세균 1,000여 주를 분리해 카바릴 분해 여부를 실험한 결과 메조라이조비움(Mesorizhobium) 속의신종(SP-1A)이 하루 만에 카바릴 100ppm을 완전히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카바릴의 자연 반감기는 9일로 알려져 있으며 100ppm이 1ppm
25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앞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 깊이 4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영등포소방서와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30대 남성 행인이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싱크홀이 발생된 장소는 모래로 임시 메워둔 모습이며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 통제선이 설치되어 있다. 싱크홀이 발생된 인근에는 행단보도가 있어 신호를 기다리려면 이 교통섬에서 기다려야 한다. 26일 오전 8시 30분경, 출근 중이라는 직장인 A씨는 "사고 현장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게 왠지 모르게 불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50대 남성은 "집 주변에서 이런 사고가 났다는 것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 한다"며 "복구작업도 중요하겠지만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전에는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서 지름 1미터, 깊이 1.5미터 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되었던 국외여행 수요가 다시 급증하면서, 외국 여행에서 발생한 사건ㆍ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8~2023년 상반기)간 국외에서 사건ㆍ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은 총 63,798명으로, 매년 1만 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사건ㆍ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외국 여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2022년은 2021년에 비해 사건ㆍ사고 수가 4,825건(74.2%)이나 급증했다. 이 중에서도 강도사건은 2배, 절도사건은 5배가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7천 건이 넘는 사건ㆍ사고가 발생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 의원은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각 범죄유형별 위험 국가를 분류했다. 사고 유형별 최다 발생 국가는, ▲살인(미국), ▲강도(필리핀), ▲절도(스페인), ▲강간 및 강제추행(중국), ▲납치 감금(중국), ▲폭행상해(베트남), ▲사기(중국), ▲안전사고 사망(태국), ▲교통사고(베트남), ▲행방불명(미국), ▲기타 범죄(중국) 등이며, 중국이 총 4개 범죄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