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불확실성을 구조화하고 이에 대해 생각해 보며,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한 미래 예측 전략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개연성 있는 미래에 대한 서술이 필요하며 잠재적인 미래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현재의 정책 및 의사결정과정을 고려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에 대한 의사결정 전략의 하나로 미래 예측 분석 전략이 있다. 이는 경제, 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서 결정적인 몇 가지 가정에 기반을 둔다. 미래 예측 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흔히 일어나는 두 가지 오류, 즉 변화에 대한 과소예측과 과대 예측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 대안을 마련하는 체계화된 방법이다. 미래 예측 전략은 전략적 사고와 관련하여 모두가 공유하는 기준선을 정하고, 전략적으로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①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적응 능력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다. ② 과거에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른 적이 많다. ③ 회사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거나 만들어 내지 못한다. ④ 전략적 사고의 타당성이 떨어진다. ⑤ 산업 패러
유엔 산하 구호 기구들과 여러 민간단체도 한국인의 구호 활동에 나섰다. 국제난민기구(IRO)는 피복과 재봉틀, 기계류, 의료품을 전달했고, 유엔아동기금인 UNICEF는 우유와 담요, 피복류를, WHO는 의약품을 구호품으로 지원했다. 더불어 특기한 사항으로 미국의 기독교와 사회봉사 단체들의 구호 물품이 많았다는 점이다. 기독교 자선단체인 CWS는 미국 내 37개 기독교 단체의 연합조직으로 비타민과 피복류를 지원했다. 가톨릭 구호단체인 NCWC와 미국 퀘이커 기독교 자선기관인 AFSC도 구호품을 전쟁 중에 보내왔다. 미국의 민간국제구호단체인 CARE는 전쟁 기간뿐만 아니라 전쟁이 끝난 뒤에도 1966년까지 아동 급식과 농촌 지역 식량 배급 등에 총 4천만 달러를 지원했다. 미국에서는 순전히 전쟁 피해를 입고 있는 한국인만을 위해 일반 시민과 노동자, 교회 대표자들이 결성한 ARK Inc(Relief for Korea, Incorporated)란 민간구호단체도 있었다. ◇ 휴전 이후 경제 재건과 개발에서도 유엔의 도움 컸다 유엔한국민사지원사령부는 전쟁 후에는 한국민사지원처 (KCAC)로 변경되었다. 1953년 7월부터 활동을 개시한 민사지원처는 농업, 통신, 전력
오늘날 대한민국은 경제와 과학기술, K-한류 등에서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고 세계 는 우리나라를 배우려고 하고 있다. 이런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 유엔의 품속에서 태어나고 곧이어 터진 6·25전쟁 중에 유엔의 많은 나라가 전해준 구호품으로 생명을 얻고 허기진 배를 채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엔과 한국」을 저술한 최동주 숙명여대 교수는 “한국과 유엔은 같은 해인 1945년에 사실상 나란히 출범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대한민국은 유엔으로부터 나라 세우기, 전쟁 구호, 경제 재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지원을 받는 첫 수혜국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래 내용은 「유엔과 한국 1945-1973」을 참고삼아 서술했다. 식민지 한국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았지만 남과 북은 각각 미군과 소련군의 군정 아래서 통일된 나라를 세우려고 미-소 공동위원회를 설치하며 논의했으나 모두 결렬됐다. 신생 대한민국의 건국 문제는 결국 유엔으로 넘겨졌다. 1947년 11월 14일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라 결성된 유엔 한국 임시위원단(UNTCOK)이 1948년 1월 7일 입국했다. 임시위원단 참가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오늘날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1일 출시한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에 이달 16일까지 105만명이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은 소득 5천만원 이하의 만 19세 ~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p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이다.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연 납입금의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해 보다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났고, 1천만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다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외에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청년 주거지원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공공분양 브랜드 뉴홈 ▲통합공공임대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
지난해 국내 화장품 중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감소했으나,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은 증가해 재작년보다 6.4% 늘어난 85억 달러(약 11조원) 세계 4위를 유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작년 화장품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약 28억 달러(약 3조6천억원)로 5년째 가장 많았으나, 규모는 2022년 대비 23.1% 감소했다. 반면, 작년 북미 수출액은 13억 달러(약 1조7천억원), 유럽 수출액은 11억 달러(약 1조4천억원)로 재작년 대비 44%, 49.7%씩 급증했다. 작년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4.7% 증가한 12억 달러(약 1조6천억원)를 기록하며 처음 10억 달러를 넘었다. 작년 미국의 화장품 수입액 비중은 국내 제품이 중국을 넘어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작년 중동 수출액도 전년 대비 39.9% 늘었고 오세아니아는 39.2%, 중남미는 28.7% 증가하며 수출국이 165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수출 다변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는 미국으로 화장품 수출이 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액이 재작년보다 44.7% 높아지면서 미국내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를 새롭게 조성하는 계획안을 2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105층짜리 초고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모두 5개 동으로 GBC를 지을 계획했으나, 초고층 타워를 55층 2개 동으로 나눠 짓는 것으로 설계안을 변경했다.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복합전시산업(MICE),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을 단지 중앙에 배치한다.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등 전국 6개 단지가 이번 주 분양을 시작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6개 단지, 총 4104가구(일반분양 2510가구)가 분양에 들어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한신더휴',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경기 수원시 우만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동수원', 대구 북구 학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등 6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의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총 1200가구 중 전용면적 59~84㎡ 8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김포초, 김포서초, 김포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김포북변재개발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7천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올해 1차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9곳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2년부터 5회에 걸쳐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은 총 73곳이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등록제 운영 공고 이후 ▲서류 접수·심사(4월) ▲현장 조사(4월) ▲실무협의회(5월) ▲등록운영위원회(5월)를 거쳐 남부지역 8기관, 북부지역 1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의무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취학의무 유예’가 가능하다. 또, 프로그램 운영비와 도서 구입비 등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인적사항 원적교 통보, 수업료 반환기준 준수, 예결산 내역 누리집 공개, 대안교육기관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2024년 1차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선정 명단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등록 대안교육기관에서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받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등
‘2024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시설·공업)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1명이 발표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이들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결격사유가 없을 시 6월 중 임용후보자 기본교육을 실시, 신규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시설·공업 직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업무 자격증 소지자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 선발 규모를 확대, 작년보다 20명이 증가했다. ▲합격자 직렬(직류)별 인원은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16명, 공업(일반기계) 18명, 공업(일반전기) 5명 등이며 ▲남녀 비율은 남성 78%(32명), 여성 22%(9명) ▲연령 비율은 30대 51%(21명), 20대 27%(11명), 40대 22%(9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 명단과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 관련 안내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www.goe.go.kr) 인사/채용/시험 → 시험정보→ 시험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생과 선생님을 위해 급한 일, 중요한 일, 올바른 일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언제나 당당하고, 누구든지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6~17일 열린 ‘2024 경기미래교육 역량 강화 정책연수 및 포럼’ 특강에서 “우리가 하는 일의 주인은 학교 현장의 학생과 선생님”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일을 할 때 주인의 입장인가 아닌가에 따라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수 있다”면서 “중심이 되어 일을 하는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의 경중, 선후, 완급을 잘 가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 교육감과 이경희 제1부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증거기반의 교육정책 성과관리 방향 ▲학교와 함께하는 경기미래교육 ▲에듀테크와 조직문화 ▲리더의 도전과 변화 ▲경기미래교육 핵심리더의 따뜻한 만남 정책포럼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교와 함께하는 경기미래교육 순서는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이야기’로 구성, 학교 관계자의 실천사례 청취를 통해 경기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공유했다. 또, ‘너와 나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한 정책 포럼에선 학교 내 직종 간 업무 갈등의 원인을
인구 고령화 등의 여파로 2045년께가 되면 한국의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57% 수준인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30년께 70%에 이어 2045년께 100%에 이르고 2050년께 120%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속에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세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사회보장 및 의료서비스 비용은 증가하면서, 20년 안에 부채의 지속가능성이 큰 걱정거리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구 구조를 감안하면 잠재성장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만 해도 42.1%에 머물렀던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거치며 급증, 2021년에는 51.3%로 처음 50%를 넘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 수치는 지난해 55.2%에 이어 올해 56.6%로 늘어나고, 2029년이면 59.4%에 이를 것이라는 게 IMF의 추산이다. 정부부채는 국가채무(국채·차입금·국고채무부담행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삼가~대촌 하고개교’ 하부 부지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시설물 보완과 인수인계가 완료,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551-35번지 일원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용인특례시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9억5천만 원을 투입해 만든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은 풋살과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과 피클볼 겸용 구장 등 3면의 경기장과 휴게실 2개동, 화장실 1개를 갖췄다. 이상일 시장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 공공체육시설에서 시민 누구나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잘 관리하고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인구 이동읍에 들어설 반도체 신도시 수변구역에 스포츠 레저시설을 계획하고 있고, 수지아르피아에 있는 파크골프장도 이용객을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시설을 계속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9월 시작된 공사는 지난 4월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설 운영은 처인구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