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71회 정기연주회로 ‘꿈꾸는 봄날’ 공연을 연다. 이날 연주회는 한진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조혜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국악관현악 ‘태산’으로 화려한 개막 무대를 꾸민다. 이어 생황 협주곡 ‘환상적’, 가야금 협주곡 ‘아라리’, 민요와 관현악 ‘경기민요, 몽금포 가는 길’, 성악과 관현악 ‘그대, 아리랑’과 ‘힘내라 맑은 물’, 국악관현악 ‘백야’를 선보인다. 협연자로 가야금 김계옥, 생황 김계희, 유엔젤보이스, 민요 함영희·정연경·공윤주가 출연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관람료는 전석(900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8117)에서 하면 된다.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을)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영화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국회 상영회는 김병욱 의원실이 주관하고, 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성주·박주민·서영석·송옥주·신동근·양정숙·우원식·이상헌·이수진(비)·이학영·전해철·정성호·정태호·조승래·조정식·한준호 국회의원 등이 공동 주최한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장주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뒷이야기와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감독 장주은)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여전히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 상실의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일상을 온전히 담아낸 이 영화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으로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병욱 의원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됐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며 “미국의 경우 9·11참사 이후 메모리얼 파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의 최고 권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가 미국 현지 시간 14일, 성남시(시장 신상진)의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팟캐스트와 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성남시는 보스턴글로브 연애 칼럼니스트인 메러디스 골드스타인(Meredith Goldstein)의 진행으로 사랑과 연애를 주제로 다루는 인기 팟캐스트 ‘러브레터즈(Love Letters)’가 ‘사랑의 도시(City of Love)’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를 게재했다(https://www.boston.com/city-of-love)고 17일 밝혔다. 총 28분 분량의 에피소드에서 골드스타인은 성남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소개하며 신상진 성남시장, 일반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현주소와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3월 화상으로 인터뷰에 응한 신 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워낙 심각해 20년 전부터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실정”이라며 “사업 초기에는 왜 시가 중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결혼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을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장에서 명장 멘토링 공유학교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명장 멘토링 공유학교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한국잡월드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숙련 기술 장인으로서 고용노동부에서 ‘대한민국 명장’ 칭호를 수여받은 각 분야의 대표 기술인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진행 프로그램은 ▲생산자동화 제어시스템인 메카트로닉스의 첨단기술 프로그램 ▲드론 및 자율주행 기술탐구 ▲금속공예 및 목공예 작품을 제작하는 전통기술 프로그램 등 미래 유망기술 탐색 8개로,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200여 명의 학생들이 4주간 참여하게 된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성남교육지원청은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신기술분야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 등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잡월드는 직업체험처 및 숙련기술체험관 등 성남의 지역교육플랫폼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경기공유학교 성남 거점활동 공간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킨텍스가 오는 6월 14~15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킨텍스 2전시장 전면 광장에서 고양 시민과 함께하는 킨텍스 야시장, ‘킨(KIN)밤 지새우고’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시범 운영한 킨텍스 야시장의 큰 호응으로 올해 2회째 진행되는 것이며, 올해는 파라솔과 캠핑 테이블 세트 등이 마련되는 등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킨텍스는 이번 행사를 지역 주민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사전 SNS 명칭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킨(KIN)밤 지새우고’를 공식 명칭으로 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대한민국 1호 벌룬퍼포머 ‘클라운진’과 ‘매직유랑단’의 대규모 비눗방울 쇼와 노래 공연, 현장 레크레이션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1인 수공예업자, 경력보유여성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NGO 단체가 운영하는 기부마켓 등도 운영된다. 야시장의 꽃인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과 수제 맥주 등이 준비된다. 킨텍스는 먹거리 장터의 친환경 운영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이를 대신하는 다회용기와 생분해 음료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회용기를 지참하는 방문객은 식음료 구매 시
『M이코노미뉴스』의 “심의·편집·기획위원회 회의”가 1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회의실에서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헌정 심의위원장, 박성하 편집위원회 위원장, 김기배 위원, 김미경 위원, 김나영 청년위원, 김상규 기획위원장, 이현진 위원, 임승현 위원, M이코노미뉴스에서는 조재성 사장과 윤영무 보도본부장, 김소영 편집국장, 김영환 영상제작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M이코노미뉴스가 보도한 내용을 평가하고, ‘정파적 양극화의 극복방안’, ‘국경 탄소세 도입’, 그리고 올 들어서만 벌꿀이 국내에서 200억 마리 가까이가 폐사했다는 뉴스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닥칠 끔찍한 ‘생태 재앙’이 무엇인지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널리 보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 유명 관광지, 리조트, 여러 종류의 단지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는 데도 유사한 개발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차라리 농업의 산업화와 관행농업으로 죽어가는 농경지의 흙을 살리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보도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2024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이하 누리터)’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도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해 기획한 ‘누리터’는 트럭을 활용,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이나 가맹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경기도 전역 임대 아파트 단지나 복지시설, 농촌·산간지역의 행정복지센터 등 이용자 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현재 김포, 의왕, 여주, 포천, 연천 등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지역별 일정은 문화누리 누리집(https://www.mnuri.kr)과 경기문화누리 네이버카페(https://cafe.naver.com/ggasc),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누리터를 통해 지역별 가맹점 불균형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완화하고, 카드 이용 정보에 취약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문화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보다 폭넓은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미국이 중국 섬유업체 20곳 이상을 새롭게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날 중국 섬유업체 26곳을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에 근거한 수입 제한 대상으로 추가 지정할 것이며, 이는 업계의 불공정 경쟁에 대한 불만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26곳이 새롭게 추가되면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에 따른 수입 제한 대상 기업은 65곳으로 늘어난다. 17일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위구르 강제 노동 금지법' 리스트에 따르면 수입 금지 기업들은 위구르족과 기타 소수 민족의 본거지인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 착취와 연괸되어 있다. 리스트에 포함될 기업들은 신장에서 목화를 조달해 이를 실을 뽑거나 직물을 만드는 중국 기업에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강제 노동과 관련된 상품, 특히 면화 태양광 패널 부품 및 기타 상품의 공급원으로 알려진 신장 지역의 상품 수입에 대한 미국의 강범위한 단속이 진행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2022년 6월 발효된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은 위구르족 다수가 거주하는 중국 신장 상품과 신장산(産) 원자재가 포함된 상품 등의 수입을 원칙상 금지하는 법률이다. 신장산(産)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
골프장 '홀인원 상금' 관련, 소비자 피해 건 수가 최근 1년 사이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2023년 접수된 홀인원 상금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16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4건에 불과하던 것이 2022년에 22건으로 늘었고, 지난해 140건으로 급증했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2021년 5건과 2022년 7건에서 지난해에는 6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각각 6.4배, 9.4배 증가한 수치다. 피해 사례로는 소비자가 홀인원 후 상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거나, 심사를 한다는 이유로 상금 지급을 보류하는 경우, 사업자 경영난으로 상금 지급을 지연하는 경우 등이었다. 같은 기간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은 업체는 롱기스트(주)로 피해 건수는 4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건은 상금 미지급 등 계약불이행 관련 피해였다. 롱기스트㈜가 밝힌 상금 지급 지연의 주요 사유는 ▲상금 지급 예측 초과(연회원의 20% 이상 홀인원 달성), ▲지급 관련 심사(부적합 요소 판단)에 상당 시간 소요, ▲ 고객센터 인력 부족 및 장시간 상담으로 원활한 통화 연결 불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은 평균 7천100여만 원의 빚을 졌고, 77%는 생활비·주거비로 인해 처음 빚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청년동행센터(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 과정을 이수한 1천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청년동행센터는 서울회생법원과 협력해 개인회생 청년을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인 청년재무길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 결과 원리금 기준 평균 채무액은 7천159만원, 채무액은 7159만원이었다. 구간별로 보면 채무액수는 3000만 원∼6000만원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00만 원∼1억원 미만(35%), 1억∼1억5000만원 미만(11%), 1억5000만원 이상(6%) 순이었다. 처음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59%)이 가장 많았고, 주거비(18%), 사기 피해(12%), 학자금(10%), 투자 실패(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생활비와 주거비로 인해 빚이 생겼다는 응답 비율이 많았다. 생활비는 2022년 42%에서 지난해 59%로, 주거비는 2022년 6%에서 지난해 18%로 늘었다. 또 응답자의 43%는 다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장애인 도우미견 보급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등과 함께 시흥시 동물누리 보호센터를 방문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보조견 지원센터 건립’의 안정적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최종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7)과 김재훈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4), 박재용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 도 장애인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현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견 보급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장애인들에게 도우미 보조견은 삶과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보조견 보급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 도우미견의 보급과 활성화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장애 인식개선, 자립성 향상, 심리적 지원, 사회적 통합, 건강증진, 안전성 등의 이유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훈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우수한 도우미견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최상의 시설과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소규모 보조금 지원으로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에 근거한 센터를 마련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