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한국독립에 관한 관심은 영국 언론인들에 의해 활발하게 제기됐다. 데일리 메일의 맥켄지 기자는 1906년 한국의 의병 활동을 취재 보도했고, 「한국의 비극(Tragedy of Korea)」, 「한국의 자유를 위한 투쟁(Korea’s Fight for Freedom)」 등의 저술을 발간했다. 정치평론가인 제롬은 한국의 독립요구에 무관심한 국제연맹을 비판하는 글을 실었고, 조셉 그레브는 한국의 기독교인에 대한 일본의 박해를 폭로했다. 임시정부로부터 런던주재 외교원으로 임명된 황기환은 맥켄지 기자와 협의해 의원과 교수 등 60여 명이 참여한 ‘한국친우회(The League of Friends of Korea)’를 1920년 10월 26일 발족했다. 한국친우회 발족대회에서 사회자인 하원의원인 뉴먼 경은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분투하고 있는 한국민족을 구제할 수 있는 중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한국민족의 정의와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운동에 대하여 동정적 원조를 제공할 것, 한국의 기독교 전도에 대한 자유를 옹호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영국 하원은 정부 관계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1920년 4월 한국의 국제연맹 가입,
화물운송영업이 끝난 이후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화성지역 화물운송자동차 사업자들이 숨통을 트이게 됐다. 화성시는 이달 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다음달(5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화성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3개소로, ▲향남 공영차고지(장짐리 산 34번지) ▲동탄 공영차고지(석우동 590-26번지) ▲동탄중동 공영차고지(중동 370-1번지)이다. 화성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면적 56,007㎡ 규모로 사업용 화물자동차 주차면 특대형 29면, 대형 368면, 중형 20면 등 417면을 비롯해 별도 관리동에는 관리사무실, 이용자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화물운수종사자들의 주차난과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향남·동탄권역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11월부터는 기존 동탄중동 공영차고지를 포함한 3개소를 시범운영해왔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대형 주차면 18면을 추가 증설해 보다 많은 화물운수종사자들이 공영차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화성도시공사가 맡아 운
안산시 사사동 주민들의 35년 숙원이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시는 주민 숙원이었던 상록구 사사동 624-5번지 일원의 대촌길 도로 개설공사와 함께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해 8월 착공해 길이 109m, 폭 8m로 총사업비 약 7억 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지난 1989년 도시관리계획 시설로 결정된 이후 35년 만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대촌길은 도로 폭이 협소해 양방향 교행이 어렵고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많았던 곳이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도로개설과 함께 교통광장 내 주차장도 조성해 통행 불편 해소 및 안전 문제 등에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8기 안산시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다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사사동 대촌길 도로 개설로 오랫동안 통행의 불편함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값싸고 품질 놓은 농산물이 판매된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13일 기흥역 하부공터에서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관내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2024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이하 장터)’를 올해 첫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장터는 11월 30일까지 기흥역 하부공터에서 매주 토요일, 수지구청 광장에서 매주 월요일(7~8월은 휴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장터에서는 관내 9개 농가가 생산한 채소, 버섯, 화훼, 김치류, 장류 등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용인시민들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장터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직거래장터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을 문화예술 도시로 위상을 높인 공예명장·문화상 후보자를 찾는다. 공모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다. 선정된 예술가에 대한 시상식은 ‘제29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시가 공모하는 ‘제11회 용인시 공예명장’의 공모 자격은 ▲도예 ▲금속 ▲장신구 ▲목‧석공예 ▲섬유 ▲종이 등 6개 분야에서 5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시민 중 20년 이상 관련 업계에서 활동한 예술인이다. 시는 공예 관련 전문성과 기술의 숙련도, 작품 수준 등을 심사하고 6월 중 용인시공예명장심사위원회를 열어 1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예술가는 ‘용인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현판, 명장증서, 1,000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제34회 용인시 문화상 후보자’도 모집한다. 공모자격은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관광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을 높인 시민이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하거나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가 용인이면 공모할 수 있다. 시는 6월 중 용인시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로 1명을 선정한다. ‘공예명장’과 ‘문화상’ 후보자 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
신호가 바뀌지 않아도 나이가 어린 저학년 초등 학생들은 횡단보도 등에서 뛰어 건너는 모습을 자주 보게된다. 이처럼 나이가 적은 저학년 학생들 때문에 횡단보도나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치하기 위해 용인지역에서 보행 신호를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널 수 있도록 보행 신호의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스마트 횡단보도는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이 하나 이상 설치된 횡단보도"라고 강조했다. 시는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시스템"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설치 예정 지역은 처인구 역북초와 용인둔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2016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하며 학계의 큰 관심을 받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가 최근 8년 만에 개정판 「Helicobacter pylori 2nd Edition」(Springer, 767P)으로 발간됐다. 김나영 교수는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위암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등 수많은 연구를 진행하며 30년간 150편 이상의 헬리코박터 관련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해 노벨의학상을 받은 마샬과 워렌의 이름을 딴 ‘마샬 & 워렌 연구상(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김나영 교수는 2016년 대한한림원 우수서적으로 지정된 본인의 저서 한글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각국의 학자들과 협업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발전시켜 스프링거에 연구 입문 교과서로 발간한 바 있다. 해당 서적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학, 기전과 병태 생리, 진단, 증상, 질환, 항생제 내성, 치료, 재발현과 재감염, 동물모델까지 전 분야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자세히 다루며 오랫동안 헬리
역대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회가 수원화성 성곽 주변과 수원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주변을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화홍문부터 구천동 공구단지에 이르는 구역에서 진행됐다. 수원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 회원들은 이날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주변을 깨끗히 정리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모임 회원들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수원특례시를 아름답고 깨끗한 문화관광지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올해 1년간 분기별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 당선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김승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4·10 총선에서 수원갑 선거구의 민주당 김승원 후보는 득표율 55.54%(7만5천562표)를 얻어 42.16%(5만7천366표)의 국민의힘 김현준 후보를 따돌렸다.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는 2.28%(3천109표)에 그쳤다. 김승원 당선자는 “민생경제, 민주주의부터 외교·안보·국격까지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더 큰 장안을 만들라는 뜻으로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도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 대통령 권한을 사적으로 오용하며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도이치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등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범죄 혐의는 덮고, 이태원참사‧오송지하차도참사 등 국민이 요구하는 진실 규명 목소리는 입을 틀어막고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의 어둠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동인선‧신분당선 등 4대 철도 조기 개통,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스포츠 복합문화단지 재조성, 원도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추진,
제22대 총선 수원시병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당선인이 수원시민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비바람을 맞아가며 피켓을 들고, ‘김영진’ 을 외쳐준 선거사무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캠프와 유세장을 찾아 아낌 없는 응원을 해주신 선대위원님과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는 수원시민 여러분께서 소리 높여 외쳐주신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권’에 대한 심판의 목소리”라며 “국정운영 방향을 바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수원시민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수원의 중심이 살기 좋은 신도시로 변화하길 바라는 팔달구민과 세류1동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외침”이라며 “저 김영진이 그 목소리, 명령, 외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의 큰 일꾼 김영진을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수원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면서 “함께 뛰어주신 방문규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수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힘써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개표율 약 90% 지점까지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 수원시정 선거구의 국회의원 뱃지는 결국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쟁취했다. 김 당선자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의 가장 큰 염원인 3호선 연장과 영통 소각장 이전, 학군제 개편 등을 정부와 관련 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조속히 이루겠다는 것이다. 김 당선자는 “수원 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영통소각장 이전을 비롯해 광교 지역 학생들의 학군조정 문제, 영통, 매탄지역의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입법리스트를 만들어 신속히 대표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말과 글 관련해선 “국회의원 후보자 이전 시절 유
방송3사(KBS, MBC, SBS) 공동출구조사 결과 인천 14개 선거구중 민주당 13개 우세예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의 '명룡대전'에서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 6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 56.1%로 예측됐다. 반면 원 후보는 43.8%로 예측됐다. 그간 계양구 선거 과정에서 20차례가 넘는 공식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원 후보는 단 한차례도 이기지 못해 본선거에서 원 후보의 참패가 예측된 결과 그대로의 수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인천광역시 14개 지역구 중 13곳에서 앞서며 압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인천 13개 지역구 중 2곳을 제외하고 승리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