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물산업 매출액이 49조6902억 원으로 전년도 47조4220억 원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 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47조4220억 원 대비 약 4.8% 증가한 49조6902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2150조6000억 원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6조7401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이어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조3179억원, 시설 운영·청소‧정화업 4조3728억 원, 과학기술‧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2592억원 순이었다. 이 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인 7.2%의 매출 증가가 있었는
수원특례시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재단을 출범하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출범 직후인 6월 취임한 신임 이사장의 행보가 바쁠 수 밖에 없는 이유였고, 현재 그 성과는 눈부신 결과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청소년 및 청년 지원사업 공모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년실’이 나란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주목받고 있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다. ‘청소년과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 직원들과 함께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이병규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마디로 연계 성장입니다. 청소년이 성장해서 청년이 되는 부분에 주목한 것이죠. 그 중에 청소년은 진로·진학이 제일 중요할 테고, 이어지는 청년세대로선 아무래도 취업이나 창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요. 결국 한 기관에서 쭉 연계 지원을 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기존 청소년재단에서 청년까지로 확대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생애적 관점에서 청소년과 청년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이병규 이사장의 첫 번째 구상은 조직을 개편하는 일이었다. 이는 재단의
대한민국의 대동맥 역할로 경제발전에 큰 획을 그었던 경부고속도로.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처음 만드는데 일조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기간 중인 1968년 2월 1일에 착공해 2년 뒤인 1970년 6월 30일에 완공된 총연장 416km에 이르는 고속국도 제1호선이다. 그런 경부고속도로가 새로운 분수령을 맞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화성시 지역에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GTX-A의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도시발전을 한 발 앞서 나간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GTX-A 개통으로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연결이 크게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져 나뉜 도시가 하나로 합쳐진 것. 시는 명실상부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인 동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기회로 그 상부에 정명근 화성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도심속 쉼터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명품공간으로 재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용인지역내 주요 하천 산책로 입구 79곳에 집중호우 때 출입을 막는 자동차단기를 설치하는 사업에 들어 갔다고 27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차단기가 정상 가동되도록 준비해 수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처인구 경안천 산책로와 기흥구 신갈천 산책로, 수지구 정평천 산책 등 많은 시민이 찾는 지방하천 산책로 출입구 79곳을 우선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자동차단기는 차단기와 CCTV, 원격제어기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돼 하천 수위가 높아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될 때 3개구 재난상황실 등에서 모니터링해 차단기를 작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시에 있는 총 475곳(지난해 말 기준)의 하천 산책로 진출입구 가운데 자동차단기가 설치되는 곳은 총 121곳이 된다. 수동방식의 차단기도 175곳에 설치돼 있다. 용인특례시 이정원 생태하천과장은 “하천 산책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수공간인데 장마철 큰비가 내리면 갑자기 상승한 수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4월 9일까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관한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과밀, 이주 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여 반영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수립 고시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2022년도부터 재정비해오고 있다.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예측과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검토,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도시경관 가이드라인 검토, 리모델링 지원방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상은 2025년 기준 준공 15년 이상된 30세대 이상으로 정비사업 예정구역을 제외한 407개 단지 약 20만 5000세대다. 이들 단지의 재정비(안)은 유형별 구분 기준에 따라서 △유지관리형 리모델링 51개단지 △맞춤형 리모델링 333개단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23개단지로 분류하고 권역별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세대수 증가 리모델링으로 기반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상수・하수・공원・학교・교통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에서 '홍국(紅麴,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고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은 26일 자사 제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紅麹コレステヘルプ)'를 장기간 복용한 소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홍국의 주원료, 붉은 누룩곰팡이(홍국균)는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이다. 사망자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약 3년간 이를 복용해오다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바야시 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의 제품을 섭취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다며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 3종에 대한 리콜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 제품을 먹고 신부전 등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겨 입원했다는 신고가 25일까지 약 26건에 달했다. NHK에 따르면 이후에도 계속 신고가 이어져 26일까지 추가로 약 50건의 입원 사례가 보고됐다. 피해자들은 신장 기능 저하 등을 호소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지난 2014년 홍국 성분을 함유한 건강보조식
다음달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해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근래들어 길거리나 버스, 기차역 및 공공장소 등에서 젊은세대들이 도를 넘는 '애정표현'으로 기성세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사회전반에 걸쳐 걸러지지 않은 문화가 넘쳐나는 가운데 다음달 수원에서 '성인페스티벌'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행사장소가 초등학교와 불과 50여 m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가 '성인페스티벌'행사에 대해 원천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성인페스티벌’ 행사 주최 측은 행사 개최를 즉시 철회하라”고 27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5~26일 세 차례에 걸쳐 시 차원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4월 20~21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성인페스티벌을 연다는 사실을 저도, 120만 수원시민들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수원시는 경찰,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과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등 8개 기업이,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는 효성중공업, GS건설 등이 입주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흥·울진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 고흥군 봉내면 예내리 일원에 약 5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흥산단에는 우주발사체 제조 관련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동아알루미늄㈜ 등 기업이, 전기·통신장비 제조와 관련해서는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파루 등 총 8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발사체특구로서 한 축을 담당해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은 약 48만평 규모로 조성돼 원전 활용 수소 생산을 특화하게 되는데, 수소 저장·운송·활용 관련해서는 효성중공업㈜가, 수소 생산 플랜트
국토교통부는 내일(28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청년 1722호, 신혼·신생아 가구 2702호 등 총 4424호이다.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①신혼·신생아Ⅰ 유형(1,490호)과 시세 70~80% 수준의 ②신혼·신생아Ⅱ 유형(1,212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생아 가구를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한다. 명칭도 기존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에서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으로 변경한다. 신생아 가구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도 대상이다. 지난해 입주자 모집과 동일하게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 87.4%의 소비자는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 일일 적정섭취량 및 글루타치온 순함량 정보 요구 높아! 최근 몇 년 사이 이너뷰티 시장에서 판매순위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섭취효능이나 공식적인 일일 권장량 등이 설정돼 있지 않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내놨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중 87.4%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 ± 3.1%p) 87.4%의 소비자는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을 묻는 질문에는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AI 지식 산업벨트를 핵심축으로 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오는 2028년까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에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개발 구상을 발표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수원테크노밸리 예정 부지는 15만 4천㎡, 축구장 21개 규모의 면적으로 현재 경기도 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 수원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가 개통이 예정된 교통의 요충지다. 경기도는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국내 최고의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부지에는 AI 및 IT기업,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청년 등에게 7천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기숙사 1천호, 임대주택 3천호 공급과 더불어 경기도가 최초로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천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북수원 테크노밸리에는 방문치료와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