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가 재건축 필수 절차인 정밀안전진단에 돌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노원구 상계10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상계10단지는 지난 2021년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끝으로 사업추진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한지 6개월 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접수하면서 재건축이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상계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는 지난 5월 소유자 설명회를 통해, 27개동 2,654세대로 구성된 노후단지를 최고층수 49층의 4,000여 세대로 탈바꿈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상계10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 부근 역세권으로, 동부간선도로로의 접근이 용이해 교통이 우수하다. 동일초‧청원중‧노원고 등 교육시설도 다수 인접해 있다.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며, 갈말근린공원, 상계10동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노후 재건축 단지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체계 개편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서울 동북권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과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눈앞에 뒀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는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웹툰엔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시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는 주당 18∼21달러다. 공모가가 21달러로 확정되면, 웹툰엔터의 기업 가치는 26억7천만달러(약 3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웹툰엔터는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보통주 1주를 30주로 분할한다. 이에 따라 총 발행 주식은 기존 365만171주에서 1억950만5150주로 늘어난다. 이번 IPO로 신주 발행하는 1500만주까지 더하면 상장 이후 총 발행 주식은 1억2450만5150주가 된다.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웹툰엔터는 김준구 대표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 1만4천815주를 부여했고, 현금 보너스 3천만 달러(약 416억)를 수령한다. 현금 보너스는 7월 지급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겸 웹툰엔터 대표는 미국 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 동안 가장 큰 히트를 칠 IP 프랜차이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직한 군인·군무원·경찰공무원 등의 유가족에게 위자료 청구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배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국가배상법」에 따르면 군인과 군무원, 경찰공무원 또는 예비군대원이 전투·훈련 등 직무로 전사·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경우, 본인이나 그 유족이 다른 법령에 따른 재해보상금·유족연금·상이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을 때에는 국가배상 청구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즉, 다른 보상금이나 연금의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 대상이 되기만 해도 국가에 손해 배상 청구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신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전투나 훈련 등으로 사망한 군인 등의 유족에게 자신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개정법의 시행 시점을 기준으로 본부심의회나 특별심의회 또는 지구심의회에 계속 중인 사건과 법원에서 계속중인 사건에서도 소급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현재 법정 다툼 중인 故 홍정기 일병 사건뿐만 아니라, 채해병 사건, 얼차려 훈련병 사건 등 군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잇따른 사망사고에도 유족의 국가손해배상이 가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대국민입장 발표를 통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입법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간 법제사법위원회·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 외에 나머지 7개 자리 배분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출은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 편에서 일하면서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정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대화와 토론의 복원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 극심한 갈등의 자장 안에 있기로는 국회도 마찬가지”라면서 “국회가 때로는 갈등의 진원지, 때로는 갈등의 대리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정치는 불신의 대상이다. 불신받는 정치보다 그로 인한 결과가 더 아프다”며 “최근에 국회미래연구원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년 후 미래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했는데, 5년 전과 비교해 보니 11개 조사 분야 모두 부정적 전망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갈래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하나는 개헌, 다른 하나는 국회가 갈등을 다루는 관점”이라고 했다. 그는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 그중 하나가 5년 단임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이라면서 “대통령 권력을 목표로 한 극한 갈등과 대치가 이제는 의회를 넘어 광장으로, 정치인에서 열성 지지자들로 확장되고 있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4일 ‘채해병 특별검사법 중재안’을 제시하며 여야를 향해 중재안 수용을 촉구했다. 천 원내대표가 이날 제시한 중재안은 특검 추천권을 대한변호사협회에 넘기고 특검의 브리핑 횟수 및 시점에 제한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민주당 단독으로 채상병 특검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며 “이제 민주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본회의 상정과 통과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와 본회의 재표결에서의 부결은 정해진 수순”이라면서 “성과 없이 반복되는 정쟁을 끊어내고, 하루빨리 채해병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해온 주요 쟁점에 대해 대안을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을 배제한 특별검사 추천권, 특검의 대국민 브리핑을 반대해왔다”면서 “특검의 정치적 편향과 대국민 선전·선동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과 상의한 것은 사실이다. 국민의힘에도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 밝힐 소장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상의한 소장파 의원도 ‘이 정도면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실적 압박에 린다 야카리노 엑스(X·옛 트위터) CEO가 자신의 '오른팔'을 내쳤다. 후임으로는 영국 출신의 글로벌 대관 책임자 닉 피클즈가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간) 린다 야카리노 CEO가 비즈니스 운영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조 베나로크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야카리노는 성인 콘텐츠 정책 개시에 차질이 빚어진 책임을 베나로크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자신의 회사들에 대대적인 비용 절감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인력의 14%가 감축된 것으로 파악됐고, 엑스도 머스크 CEO로부터 영업팀 인력 감축 압박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일례로, 머스크는 야카리노가 엑스에 합류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미국과 영국 영업팀 인력을 줄이고 출장비 등의 지출을 줄이도록 했다. 또 다른 직원은 최근 일부 직원이 떠난 것은 정기 성과관리 평가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엑스의 관계자는 최근 머스크가 수입 증대와 비용 감축을 압박하면서 야카리노 CEO가 점점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스티브 데이비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 대변인(재선, 충남 보령 서천)이 7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이라며 "당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이번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워야 할 때는 당차게 싸우고, 힘을 합쳐야 할 때는 누구와도 협력하고 포용하겠다"며 "늘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백년 보수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기준은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최고’ ‘소울메이트’가 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총선이 끝나고 두 달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패배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으며, 변화의 당위성은 느끼고 있지만, 변화의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은 국민의 뜻을 오독하고 연일 폭주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의석수에서 절대적으로 밀리고 이곳저곳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 국민은 여전히 국민의힘을 질책하고 있다"며 "국민은 우리에게 “아직 멀었다”고 하시며 “더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생산활동이 자연환경과 연관된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 가공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 판매, 관광업이 융합된 형태의 농촌융복합산업이라고 부른다. 6차 산업은 농촌에서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 가공 및 유통·판매·문화· 관광을 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농촌 경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의 변화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과는 사뭇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 정도로 시대는 빠르게, 그리고 우리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방대한 다양성을 품은 채 끝없이 복잡해져만 가고 있다. 그런 복잡한 사회 속에서 생존은 언제나 변화의 흐름을 끌어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만 지속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비단 글로벌 경쟁을 벌이는 대기업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화 추진 중인 예비 창업자 역시 생존을 위해서는 철저히 시대를 분석하고,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자신의 사업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영감은 일종의 벤치마킹이라고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들에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 231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특허를 제공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눔기술들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술들 중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제공될 경우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31건의 특허를 선별한 것이다. 기술나눔은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고 있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559개 기업에 1천14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착용자의 두피로부터 신호를 측정해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 보행 속도가 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하는 '착용형 로봇' 특허, 사용자의 화면 구부림 동작만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화면의 물체가 이동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실행하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 등을 나눠준다. 나눔 신청은 접수홈페이지(www.tech-storm.io/techshare)를 통해 가능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 선언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전 위원장은 어제(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패배의 경험을 변화와 승리, 정권 재창출의 토양으로 삼겠다”며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쇄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후보의 오늘 소통관 방문은 그동안의 공백을 기자들과 직접 만남으로 만회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제주를 시작으로 첫 장대비가 내렸다. 계속된 무더위에 반가운 비인줄만 알았던 장맛비가 7월부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한반도 일대 극한의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해, 농축산물 수급 등 물가 안정 문제와 행정 당국의 안전관리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움직임이다. 기상청은 “지난 20일 서귀포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누적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이는 6월 강수량 역대 2위 해당하는 수준의 폭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24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에 장맛비가 영향을 준 뒤, 27일 이후로는 충청권까지 장마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지방은 내달부터 극한의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 일수(일 최고기온 33도 이상)는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NIST 폭염연구센터는 올해 한반도 폭염 일수가 평년(최근 30년)보다 사흘 이상 많은 14~16일이 될 것이란 예측도 내놓았다. 지난해는 폭염일수가 13.9일이었다. 시기에 따라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