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5일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고 21개 선거구에서 17명을 단수공천했다고 밝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서울 마포구을, 서영교 최고위원이 서울 중랑구갑에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전남 담양·함평·영관·장성군),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경시 수원시병), 권칠승 수석대변인(경시 화성시병) 등 주요 당직을 맡은 현역의원들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 외에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 김승원 의원(경기 수원시갑),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시을),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수정구),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시만안구),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시갑),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등이 공천장을 받았다.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사실을 밝혔던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은 박정현
CES는 매년 미디어 데이 첫째 날에 '주목해야 할 2024년 테크트렌드(Tech Trends to Watch 2024'라는 이름으로 올해 테크 트렌드를 전망한다. 기업들이 보는 테크가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의 테크 트렌드를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ES는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시연해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찾아볼 수 있다. 일부의 기술들은 상업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시장 가능성이 없어 보이거나 무모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를 위한 미래적인 기술을 소개해 여러 분야에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기술들이 소개되기도 하는데 이번 호에서는 CES 2024년의 인사이트 키워드를 소개한다. 인공지능 현재 모든 테크의 중심인 인공지능(AI)이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전 산업에 걸쳐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2023년의 화두는 GPT 채팅과 생성형 AI였으나 2024년에는 AI 칩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AI 칩 제조업체(Intel, Qualcomm)는 더 많은 잠재력을 발휘하는 방식으로 칩과 AI 두뇌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
고령화로 인한 중소기업 1세대 경영인의 은퇴와 기업승계는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와 함께 숙명적 과제가 되고 있다. 아마도 계속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오너 경영자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이다. 젊은 나이에 사회에 첫발을 내 딛으며 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업이 기업이 되고 규모를 갖춰갈 때의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CEO의 평균연령은 53.2세이고 60세 이상 CEO의 비율은 24.4%에 달한다(중소벤쳐기업부, 중소기업실태조사). 중소기업 넷 중 하나는 이미 기업승계가 당면과제이며 시간이 갈수록 이러한 기업이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 실제로 기업현장을 돌아보면 자제분들이 현장에서 일하고 그 부모님이 대표이사 또는 회장으로 경영을 이어가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는 2세에게 소유권과 경영권을 넘기는 경우가 많고 3대까지 가업 승계가 순조롭게 이루어진 기업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런 창업주의 사망으로 나이 어린 자녀가 회사를 이어갈 수 없을 때는 창업주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기업을 이어가는 사례도 많다. 문제는 그렇게라도 기업을 이끌어갈 수
오른 물가를 다시 내려오게 할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오른 가격에 익숙해져 있고, 기업들은 가격을 올려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데 일부러 가격을 내릴 필요가 없다. 또한, 물가가 오르면 제품 가격뿐 아니라 원자재, 인건비, 물류비, 기타 모든 비용이 동시에 올라 물가가 내려가긴 힘이 든다. 아파트 가격이 엄청나게 급등했다가 아무리 폭락을 한다 해도 처음 올랐던 때의 가격으로 내려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치다. 그래서 각국은 경제안정을 위해 목숨을 걸고 물가를 잡으려고 한다. 세계 경제 1위, 미국은 어떨까? (뉴욕 타임스 2024년 1월 6일~7일 자 business 면에 실린 “Is inflation truly tamed? 인플레이션은 다스려진 건가?”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물가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물가 상승은 여전하나 속도가 느려진 미국 미국 물가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급등했다. 이는 미국인의 가계에 부담을 주고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깎아 먹었다. 그러나 물가 급등은 경제학자들이 예측했던 시기보다 이른 2023년 후반에 진정되었고, 이로 인해 경제의 진전(進展)속도가 빨라지면서 사
- Buy American? Easier said than done 윤리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품은 어떻게 다른가? 제조업의 공동(空洞)화 책임은 자유무역 정책 오프쇼어링(offshoring; 기업들이 경비절감을 위해서 생산, 용역, 일자리 등을 해외로 내보내는 현상)시대에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만 사는 게 가능할까? 그리고 그런 목표는 제대로 된 것일까?-근로자, 소비자, 혹은 지구촌을 위해서 말이다. 저널리스트인 레이첼 슬레이드(Rachel Slade)는 메인 주에 있는 작은 의류제조업체를 연구 사례로 하여 “Making it in America, 미국에서 만들기”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슬레이드는, 미국에서 제조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국내 공급 망을 가지고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워 2015년에 아메리칸 루츠(American Roots)를 창업한 벤과 위트니 왁스맨(Ben and Whitney Waxman)을 따라가고 있다. 이 회사는 맞춤복이 전문이다. 티셔츠, 스웨터 그리고 언뜻 화려하게 들리는 시그니쳐 후디티(signiture hoodie, 모자가 달린 옷). 이 회사의 후디는 6겹의 천을 딱 맞게 접합시켜 다른 제품이 따라올 수 없을
신냉전과 지정학(地政學)적 요인으로 세계 무역 시장이 좁아지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생존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모든 국민이-특히 젊은 세대는 수출을 영업사원이나 CEO들이 알아서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BTS, 손홍민, 이강인 등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듯 각자 자기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무대로 뛴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대우그룹 고 김우중 회장은 자서전에서 ‘세계는 넓고 가보지 않은 길이 있으니, 아무도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했다.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이들이고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수단으로 여행이나 책만큼 좋은 게 없을 듯하다.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TOP10으로 선정한 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올해 어떤 책을 읽고 세계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길.....(편집자 주) 픽션(FICTION)부문 THE BEE STING(벌침) By Paul Murray 머레이(Murray)는 위기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아일랜드 가족의 희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 “The Bee Sting”을 들고 성공적으로 귀환하고 있다. 바네스(Barness) 집안사람들-딕키(D
시진핑 사상은 글로벌 질서·평화와의 정합성에도 맞지 않아 중국 지도부는 유럽이 중국 경제와 거리를 두는 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경쟁을 벌이려고 한다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편을 들지 말았어야 했다. 유럽 전체가 러시아와 사실상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 한 것인지 중국 외교의 ‘실책’ ‘단견’이라고까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진핑 집권 이후 외교를 되돌아보면 미국과 유럽, 일본이 중국과의 디리스킹을 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 군사력을 계속 확장하고 있는데 군사력 증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첨단기술을 이전하고 막대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모순일 수밖에 없다. 중국의 체제 특성상 경제와 기술의 향상은 곧바로 군사력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동일 시스템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4일 중국이 신장 롭노르 사막에 있던 핵 시설에서 신형 핵무기 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심층 보도를 했다. 중국은 그런 사실을 부인했다. 롭노르 사막은 중국이 60년 전 최초로 핵폭탄 실험했던 곳으로 근래 들어 이곳에서 최소 지하 3백 미터 깊이로 구멍을 뚫는 굴착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신문은 전하고 있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구(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과 전 구청장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을) 선거구 정당별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용선 의원과 김수영 전 구청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 서울 양천구(을) 선거구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이용선 의원 24.9%, 김수영 전 구청장 22.0%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이용선 의원은 40~60대에서, 김수영 전 구청장은 30대와 70세 이상에서 우세했다. 18~29세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박빙’이었다. 김수영 후보는 2선 양천구청장을 지내 누구보다 양천구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김 전 구청장은 양천구에서 비교적 열악한 신정동 지역에 중앙도서관과 연의생태 공원 등을 설립했으며 각 동마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해 도보로도 쉽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저출산 대책 등을 마련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오경훈 전 의원과 함인경 변호사가 최종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오경훈 예비후보는 △신월·신정동 재건
갤럽 2024년 2월20~22일 (넷째주) 조사 결과 23일 발표한 갤럽의 2월 넷째 주(20~22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5%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진보당, 그 외 정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0%다. 한 주 전 갤럽 조사에서 국힘과 민주 양당은 각각 37%, 31%를 보였는데, 국민의힘은 수치 변동이 없고, 더불어민주당은 4% 올라 양당 격차가 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루고 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9%를 차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58%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고, 긍정평가는 33%에서 34%로 1%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의견유보(어느 쪽도 아님)는 ’2%, ‘모름/응답거절’ 5%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80%), 70대 이상(6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다음달 1일부터 양평읍 소재의 ‘새태평양약국’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 시간인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에 문 여는 약국이 없어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는 양평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한 안전한 의약품 구매로 복용 오남용을 방지하고 양평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해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약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진행된 민생규제혁신 사례 중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국민이 뽑은 최고 민생규제 혁신 정책으로 선정된바 있다. 양평군은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공공심야약국을 홍보할 계획이다.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시민이 지방정부의 예산운용 전체 과정에 직접 참여할 권리를 갖도록 보장하는 대표적인 참여민주주의 제도다. 여주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제안사업을 연중 상시 접수할 예정이며, 집중 접수 기간인 4월 30일까지 접수된 사업은 2025년에, 이후 접수된 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주시민이거나 여주시에 소재하는 기관・단체・기업・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하여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이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 공모 사업의 총 규모는 20억 원으로 일반사업 건당 최대 3억 원, 행사 및 프로그램 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사업성 검토를 거쳐 온라인 투표를 통한 우선순위 30%와 여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우선순위 결정 70%를 합산하여 10월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제안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여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행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41.6%로 그 비율이 최근 급증하면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다. 1인 가구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구 형태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서구 국가들에서는 3명 중 1명이 1인 가구이다. 우리나라도 2023년 처음으로 1인 가구의 비율이 40%를 넘었고 그 비율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제 주된 가구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 (재)숲과나눔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한국 사회 전반에 나타난 변화양상을 16인 사진가의 작품에 담아 <41.6% 1인가구> 전시를 개최한다. <41.6% 1인가구>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율 감소, 이혼율 증가 등으로 변화하는 가구 형태에 대해 사회학적, 문화인류학적으로 접근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작은 결혼하지 않은 청년, 이혼한 중장년 등 청년·중년·노년 솔로, 고시텔과 쪽방촌 사람들, 혼자이기를 선택한 사람들 등 다양한 1인 가구가 살아가는 삶의 양태에서 외로움, 친밀감, 반려 가족, 고독사 등 생활상을 보여준다. <41.6% 1인가구> 전시작은 총 83점이다. (재)숲과나눔으로부터 2023년 창작활동을 지원받은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