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은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20대는 급여 수준을, 60대는 출퇴근 거리 및 교통 접근성을 각각 지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8월 7~9일 경기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경기도 청년층과 고령층, 일자리에 대한 시각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20대 청년층 응답자(168명)가 직장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급여 수준(43.5%)으로, 출퇴근 거리 및 교통 접근성(19.0%)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현재 직장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불만족스러운 처우(35.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워라밸 확보의 어려움(26.9%), 높은 업무강도(15.4%), 인간관계 어려움(10.3%)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는 청년층에게 급여, 복지 등 처우개선이 중요한 문제임을 보였다. 20대가 생각하는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대기업과의 급여수준 격차(33.9%), 워라밸 보장이 어려운 과도한 근무시간(25.6%), 과도한 업무 요구(12.5%) 순으로 응답해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급여는 낮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경기도 G-펀드’의 2023년 신규 조성액이 3,178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도 조성 펀드 가운데 단년도 최대 규모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펀드를 조성했는데 4개 분야 펀드 조성액이 당초 목표인 1,200억 원의 약 2.6배이자 단일 연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78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하는 펀드(투자조합)로 2026년까지 1조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셈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3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에서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올해 1,370억 원 조성됐다.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을 중점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대장동50억 클럽 등을 포함한 총 3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 정당이 표시·설치할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 별 2개 이내로 제한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 공공기관·지방공기업의 청년 고용의무 규정의 일몰을 3년 연장하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 ▲ 국방부장관 소속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치법」 제정안 ▲ 주권상장법인의 내부자 지분거래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 약국과 의료기관 간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약사법', '의료법'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181표 중 찬성 181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180표 중 찬성 180표로 가결 처리됐다. '국회사무총장(백재현) 임명승인안'은 총 투표수 284표 중, 가결(260표), 부결(17표), 기권 7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행복했던 순간의 장면을 그린 ‘기억그림’ 전시회가 12월 27일(수)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막되어 30일(토)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재동, 임진순, 박순철, 박운용 등 화가 10명이 참여하여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2022년 10월 29일 한순간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이태원 참사 159개 가정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린 ‘기억그림’을 통해 유가족에 위로를 전한다”고 말하며 “현재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상정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때 ‘기억그림’ 전시를 통해 특별법 상정과 통과에 힘을 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남인순, 촛불갤러리 공동으로 개최됐다.
국회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이 통과됐다. 28일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고 재석 의원 181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거나 텀블러를 사용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 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자가 시행 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한 국민이 이달 말 기준 104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월에 시작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입 첫해 25만9000명이 가입했다. 올해는 12월 말 기준으로 4배 늘어난 104만명이 가입했다. 관련 포인트 지급 예산도 2022년 24억5000만 원에서 올해 89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2년간 총 113억5000만 원이 포인트로 지급됐다. 환경부는 국민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도 지급 예산을 147억70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구체적으로 ▲전자영수증 발급(300원) ▲텀블러·다회용컵 이용(300원) ▲일회용컵 반환(200원)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 ▲다회용기 이용(1000원) ▲무공해차 대여(km당 100원) ▲친환경제품 구매(1000원)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kg당 100원) ▲페휴대폰 반납(1000원) ▲초·중·고 미래세대 실천행동 등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2009년 전기·수도·가스 절감 등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포인트제’
국민의힘은 28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억지 특검’ 강행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도이치 모터스 특검법’ 강행 처리를 선언하며, 또다시 의회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며 "특검법의 시기와 내용, 범위 등이 원칙과 상식을 벗어났다는 것은 이미 수없이 지적돼 온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무엇보다도 특검이라는 제도가 권력형 비리를 기존 사법기관이 제대로 수사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해당 사안은 대통령 배우자라는 현재 신분과 전혀 무관하고, 결혼하기도 전인 10년도 훨씬 더 지난 시기에 벌어진 일이므로 권력형 비리라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더군다나 문재인 정부 시절 아무 증거도 찾지 못한 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사건"이라며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이 이제와 사건을 들춰내 특검법으로 밀어붙이는 속셈은 너무나 뻔하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총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대통령을 흠집 내고, 여당의 지지율까지 떨어뜨려 선거에서 이겨보겠다는 정략적 잔꾀일 뿐"이라며 "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쌍특검법 수정과 관련해 국민의힘 수정안은 부결 처리하고 정의당 수정안은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표결한다. 쌍특검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법안이다.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고,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이 지나 국회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본회의 직전 의총을 다시 열기로 했다.
경인지방병무청이 연말을 맞아 관할 지역내에 있는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은 지난 27일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하여 국민이 작성한 병역이행 응원글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고 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었던 ‘병역이행 응원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국민들의 응원글을 부대에 전달하여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자긍심을 높혀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성일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응원글 작성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특색사업인 '수원새빛돌봄'이 수원지역내 44개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된다. 맞벌이나 혼자서 가정을 책임지는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들이 '수원새빛돌봄'사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이 내년부터 수원시 산하 44개 모든 동에서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수원시 박란자 복지여성국장은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인 '수원새빛돌봄'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마을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새빛돌보미’로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해 주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 운영해오던 사업을 2024년 1월 1일부터 44개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수원새빛돌봄은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
‘5대 부적격 사유’ 확인...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퇴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자진사태를 촉구했다. 과방위 의원들은 오늘(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해서는 안 되는 ‘5대 부적격 사유’를 확인해 인사청문결과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가 방송통신 전문성이 전혀 없는 ‘문외한’,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정치검사’, 무고한 젊은이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사과없이 30년을 보낸 ‘철면피’, 권익위 권한을 언론장악에 사용한 ‘언론장악 부역자’ 등의 부적격 사유가 확인된 것"이라며 "부적격 후보자들의 공통점인 인사청문회 불성실 자료 제출은 어김없이 김홍일 후보자에게도 반복됐다"고 말했다. 과방위 의원들은 "방송통신 분야 전문성 부족은 후보자 스스로도 인정했다"며 "방통위법 제5조제1항 앞단은 ‘위원장은 방송 및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김 후보자는 위원장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자가 권익위원장
수원시 팔달구가 2024년를 대비한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지난 27일 팔달구청 상황실에서 2024년 갑진년 (甲辰年)을 준비하기 위한 1월 중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회의는 구청장 및 과·동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을 대비한 부서별 1월 중 업무운영계획을 보고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하는 등 주민 안전,생활 불편 해소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겨울철에 긴급하게 발생하는 동절기 한파와 대설 등에 따른 예상치 못한 사태에 행정력을 집중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대처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야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의 주요 행사가 관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행사들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한 해 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모든 공직자들은 ‘수원의 중심, 품격있는 팔달’ 구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사업들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