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에서 분배적 협상은 당사자 간의 자원배분과 관련이 되며 따라서 승자패자 게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통합적 협상에서 통합이란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자원과 능력을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분배적 협상에서 협상의 성공이 상대방보다 파이의 더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라면, 통합적 협상에서 협상의 성공은 더 큰 파이를 만들어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 따라서 양자 간의 개념구분은 가치주장(Value claiming)과 가치 창조하기(Value creating)로도 설명이 된다. 통합적 협상 또는 통합적 합의(Integrative agreement)는 협상의 양 당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의 과정이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통합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협상이 종료된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분배적 협상(Distributive negotiation)은 당사자들이 각자 어떻게 자원에 배분을 둘러싼 당 사자들 사이에 경쟁만이 존재한다. 당사자들은 오직 상대방보다 더 많은 몫을 가져오는 일에만 몰두한다. 완전히 분배적인 협상은 순수 갈등이나 제로섬게임 상황으로 이해되며, 당사자들은 상대방의 이해가 자신 의 이해와 상충된다고
거의 미친 것처럼 바삐 이리저리 다니는 광분(狂奔)한 요리사. 그가 보는 사람들이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는 유전자 변형 식품으로 요리준비를 한다. 이러한 음식 영상물들은 설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는 이의 분노를 낚기 위해 만들어진다. BuzzFeed Tasty을 운영했었던 John Gara는 "그런 영상들은 초기 페이스북 시절에 올라왔던 영상을 비틀어 만들어 미친 듯이 틱톡에서 광분하다가 다시 페이스 북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한 느낌이랄까?”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사고방식의 차이다. 나는 지금 만드는 내 음식이 좋은 조리법 인지 아닌지 신경 쓰지 않고 내 방식대로 만들려고 하니까.” 그는 “사람들은 어차피 자동차가 충돌하는 것을 안 보고 못 배길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자신이 미쳤다고 하면서도 보게 된다는 소리다. 제작 방식이 어찌 되었든 위에서 언급 한 세 가지 요리영상물은 틱톡에 떠 있는 모든 영역의 영 상에 혜택을 주었다-특히 다른 요리 영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틱톡의 먹방 영상물에 주목하는 이유 반면, 텔레비전 쇼는 시청자들에게 전 요리 과정을, 인스타그램은 최종 요리의 멋진 사진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틱톡은 텔레비전 쇼와 인스타
특허청은 오는 23일~2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6차 로카르노 국제 분류(LOC, Locarno Classification) 전문가 회의’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프랑스 등 다수 회원국이 참석해 디자인 국제 분류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로카르노 분류 제14판의 수정 및 추가 사항에 대해 회원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사무국이 제출한 제안이 논의되며, 전체 312개 의제 중 우리나라는 27개의 의제를 사전 제출했다. 특허청은 의제 준비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 등을 고려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 중심의 물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되고 있는 서빙 로봇·소형 무인 배달 차량(배달 로봇), K-뷰티 진화로 1:1 맞춤형 뷰티를 접목한 피부 상태 진단기, 안마 시장 성장으로 새롭게 등장한 안마 침대·안마 베개 등에 대한 명칭 추가를 제안했다. 또 국제 분류 관련 민원 중 애완동물용 물품(30류) 및 포장용 물품(9류) 등 출원인 측에서 혼란스러워 했던 로카르노 고시 물품 명칭 검토를 진행했고, 국제 분류 내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제도
RE100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가운데 발전사는 RE100에 포함도 안 되는 LNG 발전소 건립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이 발전 6사(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동서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를 전수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녹색채권 총 발행액 6조4515억 원 중 33%(2조1653억 원)가 LNG 발전소 건설 목적으로 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RE100D은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전력량의 100%를 풍력 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3TWh로 전력 사용량 상위 5대 기업의 전력수요양인 48TWh에도 못 미친다.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지난 2018년 발행을 시작한 녹색 채권은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만들어졌다. 환경부의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을 6대 환경목표로 삼고 있다
기업인 A씨는 지난 3월, 거래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텔레그램으로 보내온 ‘정산금이 맞지 않으니 확인해 달라’는 메시지에 속아 계좌정보를 제공했다가 8억 원의 거액을 편취 당했다. 뒤늦게 피해사실을 알고 신고했지만 돌려받은 환급금은 1억40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에는 검찰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3억1400만원을 송금해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 간(2018~2023.8월) 보이스피싱 피해 및 환급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피해 신고액은 총 2,278억1200만원에 달했다. 신고 건수도 1만5437건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8년 375억4600만원, 2019년 663억2400만원, 2020년 331억3500만원, 2021년 335억3300만원, 2022년 268억3100만원, 2023년 8월 기준 304억4,300만원이었다. 반면, 피해자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인지해 농협은행에 신고 후 돌려받은 환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고양꽃전시관 일대에서 '2023 경기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의 문화예술교육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와 공연, 교육, 포럼, 오픈특강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은 20일 '당신이 찾는 것이 당신을 찾고 있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더 많은 도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일상을 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먼저, 전시 '막힘없는-흐르는-마주치는'은 도내 16개 문화예술교육 단체의 교육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홍보부스로 구성, 각 단체의 활동 자료를 살펴보고 간단한 체험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도내 단체들의 우수 교육콘텐츠를 짧게 재구성해 만든 19개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신의 이야기로 즉흥곡을 만들어 보는 ‘뮤러방’, 공간을 탐험하고 몸의 움직임을 얹어보는 ‘프로젝트 곳곳’ 등의 프로그램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11월 3일 오후 2시에는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노는예술 피칭데이'가 운영된다. 학교나 도서관, 복지관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산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성장단계별 인성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해 경기인성교육 프로그램 3종을 학교에 추가 보급한다.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경기교육 인재상으로 세우고 인성교육을 강조해 온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유치원, 돌봄교실, 초등 저학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3종을 개발해 보급한 바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성교육 프로그램 3종을 추가 개발, 유·초·중·고 학생 성장에 맞는 인성교육 위계성을 갖추게 됐다. 특히 존중·배려·협력·책임 등 중점 가치의 학교급별 위계성 확보와 경기인성모델 4인성 범주의 통합적 접근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5,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 기준 ▲도덕·윤리,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음악, 체육, 진로와 직업 등 범교과 활용 ▲디지털 인성·시민교육 심화 연계 자료를 담고 있다. 초등 고학년의 경우 긍정적 태도와 올바름에 대한 이해를 위해선 감사와 정의 덕목을, 중학교는 도덕적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소통과 인내 덕목을 추가했다. 또한 고등학교는 새로움에 관심을 갖고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호기심과 합리적 사고 덕목을 선정, 12차시 이내의 수업자료를 개발했다. 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청년농업인, 여성농업인 등 5개 부문에서 시상하는 ‘용인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올해 17회를 맞이한 ‘농업인대상’ 각 부문별 수상자로 ▲식량작물 부문 이금석(남사읍) ▲원예·특작 부문 성백용(남사읍) ▲축산 부문 허철회(백암면) ▲청년농업인 부문 이해석(기흥구) ▲여성농업인 부문 박종례(백암면) 씨 등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옥쌀 GAP(우수농산물관리) 남사단지 회원인 이금석 씨는 밀파소식재배(어린 모를 밀집해 키운 다음 논에 드물게 심는 재배법) 참여 농가로 품질관리와 ‘쌀전업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백용 씨는 용인시 4-H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버섯 재배기술 확립과 스마트 농업경영 도입으로 원예특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철회 씨는 지난 1986년부터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축사시설 현대화, 과학경영 실천과 함께 적십자 활동, 자율방범대장, 생활안전협의회 고문 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해석 씨는 GA
경기도의회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이 남양주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열린 ‘광릉숲포럼 2023’ 개막식에 참석, 산림자원 보전과 가치창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숲, 인간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지난 19일 열린 광릉숲포럼 2023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의 가치 공유는 물론 시민참여와 소통으로 바람직한 생태계 인식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김성남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 문제가 되는 지금, 미래세대를 위한 숲 보전과 가치 창출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도의회에서도 숲 보전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제도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정부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건설과 관련해 “광릉숲은 수백 년 동안 지켜온 생태계의 보고이며,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유산”이라며 “의정부 자일동에 추진되고 있는 쓰레기 소각장이 건설된다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을 포기하고 우리가 여태껏 지켜온 광릉숲도 없어질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정부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대해 포천시반대투쟁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23 제11회 경기건축문화제’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한다. 부천시가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예술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시·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유관단체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 녹색건축 전시프로그램 운영 및 건축영화 상영, 건축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건축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에선 건축문화상, 공공디자인공모전, 건축사 사진 작품전 수상작과 부천 미래건축특별전, 고등부 우수 작품전 등 작품전시회가 선보인다. 더불어 건축가와의 만남, 이타미준의 바다와 건축학고양이 등의 건축영화 상영, 아키조블로 체험, 4D지오데식돔 만들기, 자연물 건축체험, 페이스 페인팅, 썬캐쳐만들기, 캐리커처, 드로잉클래스,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3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던 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가 ‘상상하자! 로봇과 함께 사는 우리집, 우리마을’을 주제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정수장과 저수지를 대상으로 조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상수원수와 정수는 모두 불검출이었고, 남양호와 이동저수지, 멱우저수지만 국외 기준치를 초과했다. 연구원은 녹조 발생 시기인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팔당호, 북한강, 남한강 취수원 등 도내 6개 정수장과 신갈, 덕우, 서호, 광교 등 23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MC-LR, RR, YR), 아나톡신-a, 실린드로스퍼맙신 등 조류독소 실태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6개 정수장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축되지 않아 마이크로시스틴의 먹는 물 감시 기준(1 μg/L 이하)을 만족했고, 조사 기간에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던 저수지의 마이크로시스텐은 주로 7~ 8월에 검출됐다. 8월 남양호와 이동저수지에서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 합계가 24.2μg/L(MC-LR, 7.3 μg/L)와 8.3μg/L(MC-LR, 3.8 μg/L), 9월 멱우저수지에서 8.4μg/L(MC-LR, 4.0 μg/L)로 미국 EPA(환경보호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물놀이 권고기준(8 μg/L 이하)을 초과했다. 국내 수계에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고등부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감배 대회를 확대한 결과 금 61개, 은 57개, 동 67개로 종합우승을 달성, 최근 저조했던 경기 학생 엘리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한번 떨치는 계기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임 교육감은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목포를 방문해 경기도 학생선수단과 체전 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선 역도 남고부 89kg 김태희(수원고)와 볼링 남고부 박태연(평촌고)이 3관왕을, 육상 남고부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 외 13명의 학생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단체종목 여고부 하키(태장고)가 정상에 올랐고, 남고 럭비(부천북고)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훈련비 지원 ▲전국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 지도자, 관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힘써준 덕분으로 2018년 99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5년 만에 고등부 종합우승이라는 성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