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전면 철회하고, 핵오염수를 바다가 아닌 육지에 장기 보관하라." 진보당과 일본 신사회당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는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공동선언 기자회견이 열고 "더 이상 핵으로 인해 생태계 환경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핵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강성희 의원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임박했다. 한일 앙국의 어민, 국민들은 물론 태평양 도서국가포럼(FIPIC), 중국, 홍콩 등 주변국들의 반대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8월 말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기정사실화했다"고 비판하며 "우리 정부 또한 오염수 투기를 인정하고 안전성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핵 폐기물인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들은 인체와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위협"이라며 "게다가 우리들은 대량의 핵오염수를 30-40년에 걸쳐 바다에 버려본 경험이 없다. 방사성 물질이 바다를 떠돌며 국경을 넘어 세대를 넘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무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다핵종제거설비인 APLS를 거쳐도 그 물이 핵 오염수라는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강성희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진보당-일본 신사회당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김다훈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폐영식과 K-팝 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방송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K-팝 콘서트는 오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잼버리 폐영식도 진행된다. 이날 K-팝 공연에는 NCT드림과 마마무, 뉴진스,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아이브 등 총 19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K-팝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맡는다. 방송 주관사인 KBS -2TV가 생중계하고, 폐영식은 KBS월드 유튜브 채널이 중계한다. 이날 K-팝 콘서트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전날 행정안전부는 브리핑을 통해 "취소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상암월드컵로를 전면 통제하고 이 구간을 지나가는 14개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 운행하도록 했다. 당초 K-팝 콘서트는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는 「비정규직 사회복지사 현실,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사 '공정한 노동현장'을 위한 릴레이 기획토론회’가 열렸다.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복지실천연구소 소장)가 좌장을 맡아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이창승 노무사(노무법인 터전 대표노무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체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은 815만6000명(37,5%)으로 2021년 대비 9만명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노무사는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의 월 평균 급여(348만원)에 비해 비정규직 월 평균 급여(188만원)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이러한 급여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는 데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직급이나 호봉산정이 이뤄지지 않고 매년 발표되는 최저임금 또는 각 지자체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인건비가 책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일 기간 동일 업무를 하는데도 매년 연말 기준으로 사업 마감 후 재입사하는 방식으로 근무를 하는 비정규직은 근로기준법상 계약 만료 후 공개 채용 방식을 통해 재입사할 경우 신규 직원으로 봐서 연차 휴가 일 수 산정을 위한 근속 년 수가 단절되고 있다"고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 다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회에서 ‘독도는 우리땅’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 지원법이 추진됐다. 울릉군 울릉읍에 있는 독도박물관은 지난 1997년에 개관한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으로 울릉군에서 운영하고 있고, 독도체험관은 전국에 17개가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과 체험관은 국민의 영토의식과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공간으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 사료를 발굴, 수집하고 독도에 대한 연구, 홍보,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의 법적 근거가 미흡하여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의 개별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고, 일부 국비 등을 지원받고 있으나 운영비, 사업비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이 대표발의한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강화를 위하여 독도박물관과 독도체험관의 ▲설립 및 운영 등의 법적 근거 마련 ▲정부와 지자체의 국비 지원 근거 마련 및 조례 제정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안민석 의원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
경기도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사계' <여름>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간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도민 대상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사계’를 기획, 지난 봄 열린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이어 <여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et’s go picnic’을 주제로 어린이 물놀이장, 경기도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K-pop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인디스땅스 2023 본선 경연 등으로 꾸며진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참여자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로 나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을 통해 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 코일링 빚기체험(한국도자재단)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및 강습(경기도체육회, 19·20일 운영) ▲이동안전체험 버스 및 생활안전 교육(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캠페인존(실내)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여름나기 활동 체험, 굿즈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형법상 ‘살인 예비죄’를 특정강력범죄에 포함하고, 신상공개 대상 피의자 얼굴은 30일 이내의 모습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에만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얼굴, 성명 및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그러나 공개된 피의자의 사진 상당수가 현재 모습과 큰 차이가 있는 신분증 속 과거 사진으로, 사실상 피의자 식별이 어려워 법의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큰 사상자를 낸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되었을 때, 수사기관이 공식적으로 찍은 사진이 아닌 운전면허증 사진과 검거 당일 지구대에서 확보한 사진만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또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글’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지만, 중범죄에 해당하는 ‘살인 예비죄’의 경우 특정강력범죄에 포함되지 않아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신상정보 공개
새만금 잼버리에서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들 가운데 176명이 중앙예닮학교 기숙사로 들어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갖는다. 용인에 소재한 중앙예닮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인가 받은 기독교대안학교로, 이번에 핀란드를 비롯해 필리핀, 벨라루스, 잠비아, 바베이도스, 세이셀군도의 대원들에게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기숙사를 개방한다. 9일 중앙예닮학교에 따르면 극동방송을 통한 숙소 제공 요청에 세계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취지에 공감, 때마침 여름방학 기간이어서 참여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중앙예닮학교에 입소한 대원들은 일과 중엔 용인시 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을, 저녁시간에는 학교 내 체육시설 및 대강당 등을 사용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는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온 청소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종혁 교장은 “학교를 방문하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환영하며, 체류하는 동안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대원들의 입소에 앞서 8일 오전부터 용인시와 수지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 교내 폭발물 탐지는 물론 소방 점검, 비상
수원시 영통구가 태풍'카눈'에 대비해 지역 옥외광고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펼쳤다. 수원시 영통구는 어제(9일) 제6호 태풍‘카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는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에 대한 긴급 사전점검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도로변 또는 인도 주변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 정비 ▲현수막 게시대 내 현수막 임시 철거 ▲입간판 및 배너 자진철거 요청 등 각종 위험 요소가 있는 옥외광고물을 긴급 정비·점검하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는 각 정당에 자진철거를 요청하였으며 정당에서 미처 철거하지 못한 현수막은 직접 철거했다. 서주석 건축과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광고물 정비와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일 지하보도 옆에 위치해 있던 수일매표소(노점 판매대). 손과 상체 등이 불편한 '상지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정학영씨(63)와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강민경씨(54) 부부가 낡고 허술하지만 지난 1996년부터 먹고살기 위해 27년 동안 일해왔던 소중한 생활공간이다. 월매출은 불과 40여만 원 정도였지만 정씨 부부에거는 '금쪽'같은 돈이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인근으로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면서 수익이 급감했다. 불과 100여m미터만 이동하면 버스정류장 앞으로 매표소를 옮길 수 있지만,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 부부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비용적 부담'과 '행정절차'에 따른 장벽이 가로막고 있었던 것인데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시민청팀)에서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던 것. 소식을 접한 수원시 시민청팀은 20년 이상 경력의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혔고 내일처럼 달려 들었다. 자전거 거치대 이전, 가로수 이식, 도로점용 변경 허가 등을 담당부서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일사천리(一瀉千里)'로 행정적인 일들을 처리해 나갔다. 문제는 또 있었는데 수원시행정만이 아니고 다른 기관과의 문제가 걸려 있었던 것. 이에
새만금에서 철수한뒤 수원에서 머무르고 있는 세계 잼버리대원 1300여명에 대해 수원시가 공연과 문화체험 지원등 시 차원에서 전력 대처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는 새만금에서 철수해 수원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 1300여 명에게 K-팝 공연, 화성행궁 관람,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태풍으로부터 안전한 체류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8일 수원에 도착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대학 기숙사, 기업 인재개발원 등 4곳을 숙소를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잼버리 체류지원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9일에는 이들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총괄지원 ▲현장안전지원 ▲보건의료지원 ▲문화공연 지원 ▲통역 등 행정지원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잼버리 TF 체류지원 지원반’을 구성하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주재로 ‘잼버리 체류지원 TF’ 회의를 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태풍과 관련해서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시기와 시간을 점검해야 한다”며 “먹거리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역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특례시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원시소속 선수단에게 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어제(9일) 의회 세미나실에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원시 소속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하고, 선수 1인당 1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격려금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선수, 지도자(감독)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우승도 중요하지만 여러분들 인생에 좋은 추억을 쌓고 또 한번 기량을 점검하는 계기로 잘 삼았으면 좋겠다”며“자신감 있게 부담없이 즐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수원시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대표라고 생각하고 대범하고 담대하게 도전했으면 한다”며“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늘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임하고, 부담없이 즐기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좋은 성적으로 수원시를 빛내고 수원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에 개최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수원시 소속 선수 10명이 참가한다. ▲레슬링에는 김창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