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제9대 군포시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더불어민주당(9석)과 국민의힘(3석)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재선의원 4인, 초선의원 5인(국민의힘 3인)으로 이뤄진 제9회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견제와 균형의 우려 속에 시작됐다. 초선이면서 국민의 힘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 '신다르크'라는 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경원 시의원을 인터뷰했다. Q1 먼저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1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확대하고 시민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는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시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Q2 군포시에서 신경원 시의원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 분인지 간단한 자기소개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A. 30여 년 간의 사보 기획 전문가 기업을 경영해왔으며 여성 전문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사회적 기여 및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육아와 직업에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백운호수초등학교 학부모회 임원 및 백운밸리 입주민 대표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백운밸리지역 내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그간 진행상황, 향후계획 등을 설명하고, 학교설립에 있어서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백운밸리 세대 수 부족, 백운중학군의 유휴교실 문제 등으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지난 3월 9일 의왕시청과 경기도교육청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적극 건의해 임태희 교육감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백운PFV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를 활용해 학교 필요 시설을 건축하고, 기존 백운호수초등학교 시설은 증축 및 재배치하는 초중통합학교 설립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치원 부지를 경기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고, 학교시설 증축 및 신축 건설비용(약 200억 원 이상) 모두도 백운PFV부터 공공기여로 확보, 시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학부모 간담회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의회발전및 사무국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 가졌다. ▲ 의회사무국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 모습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수원특례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어제(12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곽도용 사무국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의회사무국 전 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 앞서 의정활동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김 의장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 등 지난 1년 간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정 의장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김 의장은 “지난 1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더 성숙해가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소중한 의견을 존중하며, 더 좋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노력할 것이다. 직원들도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의 소통 행보는 지난 4월에 이어 2회에 걸쳐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일하고 싶은 의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비상식적인 국책사업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고 가장 빠르고 원칙 있게 추진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로 되받았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업인 동시에 오랫동안 일관되게 추진된 사업”이라며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먼저 “1조 7천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순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경제부총리로서 나라 살림도 맡았지만 해당 장관의 말 한마디에 이 정도 사업이 뒤집히는 것은 ‘국정의 난맥상’이며 ”더 나아가 의혹 제기를 빌미로 백지화 운운하는 것은 사업을 볼모로 국민을 겁박하는 행태이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신이 부총리였다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갑자기 변경안이 등장하는 과정에 많은 의혹이 있으며 변경안대로 진행하면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최소한 1년 이상
지난해 말 온 국민을 충격 속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 안타깝게도 우리 군은 격추에 실패했고, 이를 계기로 우리도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사령부를 창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드론작전사령부가 하필 지난 70여 년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우리 포천에 창설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것도 포천의 미래를 위해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꿈꿔온 6군단 부지 인근에 말이다. 포천의 비상을 준비해오던 포천시장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소문일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포천시에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9일, 군 수뇌부들이 포천시청에 찾아와 드론사령부 창설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그런데 군 관계자들과 만나 정확한 계획과 포천시에 제시한 약속을 듣고 난 뒤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더 이상 반대할 이유가 없어졌다. 오히려 포천시 발전을 위한 큰 전기가 마련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까지 밝히게 됐다. 이유는 이렇다. 창설
경기 파주시는 내년에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정역 개통에 대비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GTX 운정역 개통대비 사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파주시 제공> 이날 회의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담당 부서와 소통하며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개통 시기에 맞춰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준비사항 점검과 구체적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교통시설 △버스노선 개편 △주변 시설의 보완사항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따른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다. 시는 우선 환승센터, 심학산로 도로, 한울‧산내마을 방향 보행육교 신설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계 교통시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맞추어 준공할 계획이다. 버스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할 수 있도록 권역별 맞춤형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노선과 빠른 배차간격을 제공할 계획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일대는 환승센터 상부에 문화공원을 조성하여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는 서울 핵심지 생활권이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해 3000억 원 규모의 '통큰' 대출지원이 이뤄진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은행, 3개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 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대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후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어제(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이다. 기존 수원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수원시 중소기업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는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3 오토살롱위크’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킨텍스에서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3오토살롱위크' 홍보 포스터<킨텍스 제공> 전시 개막에 앞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1달간, 관람객들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와 킨텍스 앱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8월부터는 정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토살롱위크는 지난해 180개 기업이 참여해 7만 5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자동차 서비스, 부품, 애프터마켓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 지었으며 다양한 제품과 기능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질적인 면에서 고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더욱 세분화된 전시 품목과 다양한 테마관으로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정비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전망하는 ‘오토컨퍼런스위크’ △모터사이클 전문 전시회 ‘AUTO BIKE FESTA’, △캠핑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 ‘AUTO CAMPING W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의 목수 화가 곽석경 작가의 개인전 ‘목수 나무향기의 용인스케치’전이 오는 30일까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곽석경 작가 <용인특례시 제공> 전시에서는 처인구 김량장동 주변의 골목길과 산책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등 일상의 풍경과 이웃의 모습을 곽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담아낸 30점의 스케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목수였던 곽 작가는 10여년 전 용인에 자리를 잡으면서 어린 시절 꾸었던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골목에서 마주하는 친근한 풍경을 소소하게 그리기 시작했다. 경전철이 역사에 들어오는 모습, 목련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 한적한 오후의 경안천 산책로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상의 풍경을 담은 그림을 주로 그려왔다. 지금까지 개최한 개인전만 8차례, 그룹전도 여러 번 참여하며 용인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곽 작가는 “용인에 처음 정착할 때만 하더라도 참 조용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눈에 띌 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일상의 풍경을 담는 일이 더욱 특별해졌다”며 “앞으로 제2의 고향인 용인에서 많은 사람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00만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법인 등 144명에게 공공기록정보 등재 사전 예고통지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이들 144명(개인 85명, 법인 59곳)이 체납한 금액이 무려 239억원에 달해 용인시가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용인시에 따르면 "공공기록정보 등록은 지방세 징수법 제9조에 의한 행정제재로 체납자의 인적 사항, 체납액 등의 정보를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해 체납자의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공공기록정보가 등록되면 향후 7년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나 당좌 거래 중단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람,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등이다. 시는 체납자의 주소지로 예고통지문을 일괄 발송했다. 예고통지문을 받고 기한 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오는 8월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된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들은 미리 체납액을 납부해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 체납액을 해소하고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이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을 본격 운영한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사계절 썰매장의 모습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제공>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17억원을 투입해 사계절 썰매장 6개 레인과 무빙워크, 착지풀과 휴식공간을 재정비하는 등 보강공사를 모두 마쳤다. 야외 물놀이장은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1개 동(20m×10m, 최대 100명 수용)과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2개 동(8m×8m, 최대 150명 수용)으로 구성됐다. 탈의실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매점을 갖췄다. 이용요금은 25세 이상 성인 1만 6000원, 16세부터 24세는 1만 4000원이다. 8세 이상부터 15세 미만은 1만 2000원, 36개월 이상부터 7세 이하는 1만원을 받는다. 용인시민은 2000원, 20명 이상의 주중 단체 이용객과 생활관 이용자는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감면사유가 중복되면 감면액이 가장 큰 사유 하나만 적용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이나 저는 거의 매일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집과 직장에서, 그리고 시장에서 우리들은 어디에서든지 끊임없이 내 생각을 납득시키려고 애를 쓴다. 그렇지만 대부분은-저를 포함해서-서로의 일치점을 찾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자기만의 생각을 풀어놓기 십상이다. 그렇게 되면 청중들은 몸을 뒤틀면서 “아냐! 아냐! (동의를 못하겠어) 됐어! 됐거든! (그만 하시지)”라고 하게 된다. 생각이 나와 다른 사람들을 내 뜻에 동조하게 만드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마는 청중을 단번에 휘어잡는 현자들로부터 비법을 배워보자. 청중으로 하여금 내가 그들의 진실한 친구임을 확신시켜라 “으음, ‘꿀 한 방울이 쓸개즙 한 통보다 파리를 더 많이 잡는다’는 속담이 있잖아. 이 속담이야말로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진리야. 만약 누가 내 뜻에 따르게 하고 싶다면 먼저 내가 그들의 진실한 친구임을 확신시켜야 하는 거야. 바로 거기에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꿀 한 방울이 있는 거지. 마음은 그들을 이성에 이르게 하는 지름길이므로, 일단 마음을 얻게 되면 그들에게 내가 추구하는 대의(大義)의 정당성을 이해시키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거야. 물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