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과 관련해 시장 커다란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 의혹과 관련해 악재가 계속되면서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가 급락과 국채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과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문도 터져 나오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시 금융시장 반응을 추정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Gary Pollack은 “최근 정치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고, 일주일 전에 비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트럼프 랠리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의하면 지난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의료제도 개정,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로 주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서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어 지난 17일 다우 지수는 대선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시작된 트럼프
18일 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 감산합의 연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4달러로 전일비 0.6% 상승했고, 두바이유는 전일비 0.9% 올라 50.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전일비 0.5% 오른 배럴당 52.57달러로 장을 마쳤다. 25일 OPEC회원국과 비회원국 회의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연장 합의를 지지하는 산유국이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CEO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은 러시아와 OPEC 회원국 간 감산 약속을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쿠웨이트, 이라크, 오만, 베네수엘라 등 국가에서도 감산 연장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보험복함점포가 명분과 실리가 없다며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소원 조남희 대표는 “보험복합점포는 당초 예상했던대로 판매실적이 매우 저조해 활성화 명분이 사라졌다”며 “소비자들에게 실익이 전혀 없으므로 금융위가 무리하게 강행하는 것도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금융지주사와 보험복합점포의 유착 의혹이 있다는 점에서도 시장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조속히 폐지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융복합점포는 은행, 증권, 보험사 등 지주 내 계열사들이 한 곳에 모여 영업하는 점포로,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보험을 포함시키는 것과 관련해 각계의 반대에 부딪혀 2년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었다. 이에 지난 2015년 8월부터 보험복합점포는 시범운영 되고 있지만 보험영업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까지 9개 보험복합점포의 게약건수는 총 289건으로 초회료 2억 7천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점당 월평균 판매건수가 3.2건으로 301만원에 불과해 점포 임대료와 보험사 직원의 월급을 계산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입물가지수가 3개월만에 소폭 올랐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대비 휘발유(4.5%), 윤활유(13.9%), 경유(2.7%), 제트유(3.5%)가 상승했다. 전자 및 전자기기는 DRAM(5.6%), 플래시메모리(9.0%), 리드프레임(3.2%)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은 하락세를 보였다. 부타디엔은 전월대비 40.3% 떨어졌고 강관연결구류도 12.4% 하락했다. 수입물가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5%오른 모습을 보였다. 4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52.30달러로 3월(배럴당 51.20달러)보다 2.1% 상승했다.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NC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가 됐다. 이날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계속 좋은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넘버원 게임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공모가 15만7천원보다 5.1% 높은 16만5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2일 기준 시가 총액은 14조원 규모로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LG를 넘어섰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상장했다”며 “힘든 시기를 같이한 넷마블게임즈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넷마블게임즈는 대한민국 게임 대장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상장으로 인해 최대 5조원 정도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인상은 3차례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으로, 경기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완만한 금리인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가 에상대로 회복되고, 양적완화로 늘어난 연준의 자산축소를 빠른 기간 내 시작할 필요도 지적했다. 특히 세계경제 성장 둔화 현상이 미국경제에 미치는 위험이 최근 크게 줄어들었다며, 향후 1년간 미국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하고 실업률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6월에 이어 9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6월 기준금리 인상확률은 80%로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9월에도 추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이 커져가고 있다. 9월 금리인상 예상확률은 1주전에 비해 2배 늘어난 40%다. MUFG증권의 John Herrmann은 “연준은 현 실업률이 완전고용으로 간주되는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고 본다”며 6월에 이어 9월에도 긴축 시나리오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또 다시 신기록을 세우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2포인트 오른 2292.76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0%오른 235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랠리는 외국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외국인 순매수액은 5,448억 원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10거래일 동안 약 2조6,500억원을 사들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경기 호조 현상을 이번 코스피 지수 상승 원인으로 꼽는 분위기다. 미국과 일본의 경기 상승과 함께 프랑스 대선결과 마크롱이 당선되면서 유럽시장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내일(9일) 있을 대선 이후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차기 정권에서 펼칠 정책들로 인해 일자리 창출, 세금감면, 소득 증대 등으로 내수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FOMC의 낙관적 경기전망과 트럼프케어 하원통과에도 불구하고 유가급락으로 미 주가는 혼탁한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0.03% 소폭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06%, 나스닥은 0.05% 소폭 상승했다. 원유는 OPEC 추가감산 합의 실패 가능성 및 중국 수요둔화 우려 등에 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 30일 OPEC 감산결정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5.49달러로 떨어졌다. 반면 유럽은 주요기업의 실적 호전과 프랑스 대선 TV토론 이후 마크롱 후보의 안정적인 승리가 점쳐짐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은 0.96%, 프랑스는 1.35%, 영국은 0.19%, 이탈리아는 1.98%씩 주가가 올랐다. 이에 외환시장에서도 유로, 엔화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1달러당 1.0886유로에서 1.0985유로로 올랐고, 엔화 가치도 1달러당 112.75엔에서 112.46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는 FOMC의 6월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되면서 미 국채금리(10년물)가 2bp 상승했다. 이와 함께 독일 6bp, 영국 4bp 등 국채금리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탈리아
코스피지수가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시작해 2235.18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급등한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 외국인 순매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美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한편 4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월 4월 27일 2231.47을 기록한 이후 6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연준이 5월 2~3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기금 유도목표를 0.75~1.00%에서 동결한다고 결정했다. 이와 함께 1/4분기 성장률 둔화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노동시장이 양호하다며 다가올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명서를 통해 연준은 개인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세가 있으며, 기업투자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물가상승률 역시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소비를 뒷받침하면서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수요증가와 공급제한 등에 따라 2017년 한 해 원자재 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WB)은 ‘원자재 시장전망(Commodity Markets Outlook) 4월호’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자재 시장은 수요증가와 공급제한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에너지 분야는 유가 및 천연가스가 전기 대비 6%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원유는 수요증가 및 산유국 공급 감축 등으로 전기 대비 8% 상승했다. 비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4분기 대비 4% 올랐다. 중국의 부동산·인프라·제도 분야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페루와 중국의 파업, 인니의 계약분쟁 등에 따른 공급제한이 빚어지자 철광석은 전기 대비 21%, 구리와 아연은 11%, 알루미늄은 8%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반면 니켈과 주석은 전기 대비 7%씩 하락했다. 귀금속은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크게 변하며 백금과 은이 각각 4%, 2% 상승했고, 금은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기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세계은행은 올해 원자재 시장 전망이 1분기와 마찬가지로 수요증가와 공급제한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이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에너지 분야는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17.1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단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전)이 4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천억 원(49.0%)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손준비금 전입 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2조3천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원이나 더 증가한 것으로 보여 진다. 올해 1분기 단기순이익 증가요인은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으며 환율하락 등에 따른 일회성이익 등이 크게 증가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세부 이익별로 외환·파생관련이익에서 7천억 원, 대출채권 매각이익에서 2천억 원, 투자주식 처분에따른 이연법인세 효과에서 2천억 원 등이 증가했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구조적 이익은 5조4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천억 원 증가했다. 구조적 이익 지표는 은행이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주요 손익비율에서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76%로 전년 동기 대비 0.24%p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역시 9.71%로 전년 동기 대비 2.97%p 오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