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트코는 1995년 엔지니어링 솔루션기업으로 출발해 1,000여 건의 산업 인프라와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성장해온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국내 공사 수행 실적을 기반으로 삼아 2010년대에 들어서 중동과 인도,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해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이 중동에서 힘을 못 쓰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 고유의 전문기술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공사를 수주하고 공기를 마무리해 산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담 / 이상용 M이코노미 수석논설주간 리트코는 기술 개발에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양방향 집진기 분야와 결빙과 화재 발생의 위험이 상존하는 터널과 도로, 교량 등의 안전기술 분야다. 터널과 도로안전 기술은 20년간, 집진기 기술은 10년간 기술개발에 매달려 확고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작년에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대구지하철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험설비에서 좋은 효과를 얻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 초에는 서울시가 실시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글로벌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정종승 리트코 회장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크지 않은 회장실의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오산시가 ‘5대 먹거리 프로젝트’를 통한 내실 있고 활력 넘치는 힘찬 경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뛰고 있다. 청년정책추진실무단을 구성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촘촘한 청년맞춤형 정책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단지조성과 AI특성화고 유치, 지역의 랜드 마크가 될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오염천인 오산천을 생명천으로 살려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와 혁신교육을 통한 지역의 정주성도 확보했다. 3선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우리 시의 전역을 AI 특화된 기반도시로 구축해 미래의 창의교육 전당 교육도시 오산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을 만나 올해 오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들었다. Q. 오산시가 올해부터 청년정책추진실무단을 구성해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효과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시급한 과제인데 시의적절한 정책방향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추진은 실무단에서 논의하겠지만 어떤 방향과 내용에 중점을 두실 것인지요? 곽상욱 시장 지금까지의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중국이 ‘외국인 투자법 시행조례’를 제정·발표했다. 중국의 새로운 외국인 투자법에는 외국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자촉진과 대외개방정책 및 지적재산권보호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또 외국인 투자자와 투자기업의 관심사에 관해서는 행정법규 현실화를 명확히 했다. M이코노미는 2020년 신년호를 통해 2020년 새해 달라지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법을 살펴봤다. 대외개방 확대하고 투자는 적극 촉진 지난해 12월12일 중국 국무원 리커창 총리는 상무회의를 열고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투자법 시행조례를 제정 발표했다. 중국의 외국인 투자법은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외국인투자를 적극 촉진하며 외국인 투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외국인 투자에 대한 관리규범화와 전면 개방의 새로운 구도를 내보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법 시행조례 발표에서 중국 국무부 리커창 총리는 “사회주의 시장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헌법에 근거해 이 법을 제정하게 됐다”고 천명했다. 이번 발표를 토대로 중국은 외국인 투자법과 관련해 정책을 보완하고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외국인 투자환경을 최적화해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를 적극 장려
<M이코노미 이상용 김소영 최종윤 기자> 바야흐로 도시외교의 시대다. 중앙정부의 역할과 별도로 지방정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복잡한 외교적 절차로 인해 신 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 중앙정부에 비해, 지방정부는 독자적 신속한 외교활동으로 막혀있는 국가간 갈등해결에 물꼬를 트기도 한다. 지금은 전세계 수많은 도시들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매도시로 묶여졌으며, 이러한 활동을 위한 기 구·네트워크 등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발표에 따라 중국은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은 경색관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시간 풀뿌리 교류부터 다시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한 달, 경상북도 상주시 관계자들이 경제 교류 등 방안을 위해 중국 산둥성 영성시를 찾았고, 영성시 청소년 문화 교류 방한단은 한국을 찾았다. 이 현장을 M이코노미가 함께 했다. 영성시 소개 산둥성 영성시는 인천공항에서 한 시간도 채 안 걸리는 시간이면 도착하는 위해공항의 위해시에 속해 있다
<M이코노미 김소영> 9월10일 국회 앞에 수소충전소가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의 국회 앞 수소충전 시설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를 최초로 제안한 자유한국당 이종배 정책위 수석부의장(충북 충주, 산자위)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은 수소차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는 규제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규제개혁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이종배 의원은 수소산업 뿐 아니라 자동차튜닝, 로봇산업 등과 관련한 전시회·토론회 등을 잇따라 여는 등 신산업 발굴과 규제혁파에 힘쓰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간사 등 당 내외 중책을 맡고 있는 이종배 의원을 만나 우리나라 경제·산업 상황과 지역 현안까지 두루 들었다. Q. 일본과 무역분쟁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예산결산특별위 간사로 정부의 예산을 다루는 중책을 맡고 계십니다. 이종배우리 경제는 지금 심각할 정도로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낮췄을 정도죠. 한국경제연구원도 이달 들어 2%이하인 1.9%로 하향 조
<M이코노미 김소영> 정보가 넘치는 시대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고 하면 어떤 것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 골라내기가 쉽지 않다. 한국문화정보원 이현웅 원장은 취임 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문화체육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현장을 돌아다니며 예술인들을 만나고 중소규모 문화생태계를 위해 문화N 티켓을 만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국민의 다양한 문화생활 지원과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참신한 아 이디어를 불어 넣고 있는 한국문화정보원 이현웅 원장을 만났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정보화 전 담기관이다. 사람과 문화, 그리고 정보를 연결하는 공 공플랫폼과 사람 중심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을 핵 심가치로 내걸고 있다. 또 개인중심의 맞춤형 문화 정보 서비스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 문화데이터 공공저작물, 문화 정보화 기획, 정책연구, 문화 정보자원관리 등을 해나가고 있다. Q. 한국문화정보원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정부와 지자체, 공공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문화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한국문화정보원이 커버하고 있는 문화데이터의
<대담 :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전라남도가 천혜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내걸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전남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 김영록 지사는 취임 후 정체되어있던 호남의 발전을 견인할 혁신산업 발굴과 SOC 등 주요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하며 전남의 성장동력에 힘을 실었다. 민선 7기 1년을 조금 넘긴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전남의 발전방향과 비전 등에 대해 두루 들었다. Q, 민선 7기 1주년이 지났습니다. 소회 한마디 해주십시오. 김영록 :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받들어 희망차게 출범한 민선 7기가 벌써 1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우선 민선 7기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아 낌없이 성원해 주신 우리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취임 후 민선 7기 핵심기조인 ‘도민 제일 주의’를 바탕으로 ‘생명의 땅, 으뜸전남’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또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을 발굴하 고, SOC 등 주요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밤낮으로 뛰어다녔고, 도민과의 대화, 시군별 민박간담회 등
<M이코노미 김소영 편집국장>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 정책은 변함없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경기 수원시정)은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에 정부가 보다 더 치밀하고 정교하게 노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창업자들을 위한 금융정책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시절 비서실장, 대선후보시절 대변인을 지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내년 총 선 등 정치현안에 대해 두루 들었다. (해당기사는지난 6월27일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M이코노미 매거진 7월호에 실렸습니다.) Q. 현 정부 들어 가장 뜨거운 이슈가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인데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박광온 소득주도성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이기도 하지만 국민이 명령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700만 명이 촛불을 들고 헌법절차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을 세울 때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가장 질서 있는 방법으로 요구했어요.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습니다. 당시 우리 국민들은 대표성이 없는 민간인에게 권한을 넘겨주고 이 과정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 가장 먼 지역구를 둔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감사원 출신 1호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은 ‘남해안 철도 건설 재공사’, ‘호남 SOC(간접자본)’ 외에도 지역구(해남·완도·진도) 발전을 위한 통 큰 예산을 받아내며 ‘예산통’으로 정평이나 있다. 소외받고 차별받는 농어촌 지역민들을 위한 정책추진과 섬 사람들이 배를 이용할 때 요금을 감면·면제받도록 하는 법안도 추진 중 이다. 민주평화당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중직을 맡고 있는 윤영일 의원을 만났다. Q.지역구가 수도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인데, 중앙에서 의정활동도 해야 하고, 지역구도 관리해야 하고 정말 바쁘시겠습니다. 윤영일 의원 ▶지역구(해남·완도·진도)가 수도권에서 가장 먼 곳이라서 공식석상에 가면 늘 한반도 땅끝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이라고 소개받곤 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은 지하철 과 같은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농어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으로서 기차와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가 많고 심지어는 배를 타고 가야 할 때도 많습 니다. 그러다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올해부터는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뒷받침하겠다.'재선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이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 학교가 가르침과 배움의 온전한 터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형 메이커 교육을 통한 혁신미래교육 실현과 ‘정의로운 차등’ 정책,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기본수당 월 20만원을 지급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났다. Q. 헌재가 지난 4월11일 자사고와 일반고의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헌재 결정으로 크게 달라질 것은 없겠습니다만, 서울시 교육청의 입장을 말씀해주세요. 조희연 이번 헌재의 판결은 자사고가 과거 전기 전형에서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후기 전형에 변형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에 대해서는 합헌을,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이 일반고에 지원하는 학생과 달리 2개 학교 이상을 선택해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81조 제5항에 대해서는 위헌 결정을 내린 겁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선발시기를 후기로 전환해 일반고와 동시 전형을 실시하도록 한
<M이코노미 김소영 편집국장>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젊은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렵고 은퇴한 장년층들은 인생2막을 준비조차 할 수 없다. 잘 풀리는 듯 하던 남북한 평화모드는 답 보상태이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도 국회에 머 물러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를 발족하고 한반도 미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 다. 이번 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 ‘새 100년 비전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두관 의원((경기 김포시갑)을 만나 한반도 새 100년 비전추진위원회 발족의미 와 지방분권, 우리 경제의 위기해법 등 현안을 두루 들어봤다. Q. ‘한반도 새 100년 위원회’의 ‘새 100년 비전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되셨는데요. ‘새 100년 비전’은 사회변화를 충분히 읽고 미래를 예측하면서 국민이 납득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현재의 청소년이 희망 을 가지는 청사진이 돼야 한다고 보는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하여 듣고 싶습니다. 김두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구성한 ‘한 반도 새 100
<M이코노미 김소영 편집국장> 전라남도 신안군이 ‘천사의 섬’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민선4기와 5기를 이끌며 신안의 경제부흥 초석을 다져온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7기를 다시 이끌게 되면서 자연이 선사한 청정수역 신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시키겠다는 신념이다. 신안군 14개 읍·면에 걸쳐 67개 갯벌 모실 길(1,004km) 조성과 소형크루즈를 활용한 ‘1004섬’ 관광루트 개발 등 국내외 여행객들의 수요와 요구에 발맞춘 사업도 본격화됐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신의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나봤다. Q. 민선7기 신안군정 목표는 ‘희망이 샘솟는 신안’으로 정하고 계시는데요. 2019년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정책은 어떤 건지요? 박우량 신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실천하고 실현할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10가지 공약 설정과 구체적인 62개 분야별 실천과제를 선정했습니다. 큰 타이틀인 ‘희망이 샘솟는 신안군’의 5대 군 정방침은 군민과 군민, 군민과 공직자간의 활발한 소통을 꼽을 수 있는데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신안, 지역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수산물로 소득증대를 가져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