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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신임 상주시장】농업유통도 1등, 규제혁신도 1등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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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코노미뉴스】대한민국 농업도시인 상주시장의 새 사령탑에 경북도의회에서 오랫동안 의원 활동을 해온 강영석 신임시장이 올랐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전국이 긴장하고 있는 와중에 지난 4월 중순 취임한 강영석 시장의 잔여 임기는 2년이다. 상주시 농민이 농산물을 제값 받을 수 있도 록 획기적인 농산물 유통혁신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한 강 시장은 ‘규제혁신 지자체 2년 연속 수상’을 계기로 부작용 없는 규제, 규제에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는 신개념의 규제혁신을 추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을 이상용 수석논설주간이 상주시장실에서 만났다. 

 

Q. 지난 4월16일 8대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느라 여념이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간 여러 고충이 많았을 걸로 짐작됩니다만 어떤 점에 주안을 두고 방역 행정을 펼쳤는지 어려웠던 과정과 성과를 아울러 말씀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아직도 코로나19가 진행 중이고 서울 이태원클럽 감염으로 인해 재확산 되지 않을까 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했던 4월16일에는 상주는 안정을 찾아가던 때였습니다. 상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20일이고 계속해서 15명의 확진자가 마지막으로 나온 시기가 3월3일경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엔 안정을 회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방역행정은 제가 취임하기 전 시장 권한대행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님 등 관계자 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해 큰 고비를 잘 넘겼다고 생각하고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물론 큰불을 껐지만 4월16일 취임하고서 당연히 제일 우선적으로 방역행정에 소홀함 없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다중이용시설이 코로나19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방역소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와 택시,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을 직접 소독하거나 전문업체에 맡겨 소독하도록 했고 비용은 시에서 부담했습니다. 이어 학원·게임장·노래방 등을 직접 소독하고, 인력이 부족할 때는 업주가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제도 공급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 방역 수요가 폭증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각종 단체·모임 회원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방역에 동참함으로써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고, 시민들도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실천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3월3일 이후 지금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지키면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도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지역관광과 지역 농산물의 판매에도 적잖은 타격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현재 지역경제의 피해 실정과 상주시 차원의 피해지원 대책도 소개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상주경제가 입은 피해는 아직 계량화하지는 못했으나 피부를 느끼는 피해는 매우 심각합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넋을 놓고 있을 정도로 어렵습 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훨씬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농업 분야는 몇 개 분야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화훼농가들이 졸업식, 축하식, 경조사 등 많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직격탄을 받고 있습니다.

 

화훼농가들은 지금 하루하루 근근이 지탱하고 있는 사정입니다. 꽃이 자라도 내보낼 데가 없으니까, 밭에서 그대로 내버리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다행히도 중앙정부와 우리 시가 함께 긴 급재난지원비를 지급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비 속에는 중앙정부비와 지방비로 포함돼 있는데, 상주가 1차적으로 지원한 긴급재난지원비는 경북에 서는 가장 발빠르게 많은 액수를 조기에 지급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시의 재난재해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돌려 지급했고 버스와 택시, 소상공인들에게 방역물품을 신속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고 사람들이 이동자체를 꺼리면서 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농·특산물 판매 수입도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진정됨에 따라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주요관광시설의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주관광 그랜드 세일’에 들어갔으며, 단돈 천원으로 상주자전거박물관 등 주요 시설에 입장할 수 있는 모바일 여행티켓도 판매 중입니다. 또 국내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상주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시키고 전담 여행사를 위촉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2일 서울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오이데이(5.2)행사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화훼농가의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가정과 직장에서 꽃을 선물하는 꽃생활문화운동도 펴고 있고요.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많은 의료전문가들이 장기화 될 가능성을 말하고 있고, 이제 ‘사 회적 거리두기’의 생활화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소비패턴의 변화, 비대면 업무의 확대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상주시와 같은 농업도시에도 자연히 경제적 영향이 예상되고 있을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강영석 시장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 농산물 소비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작년에 수확해 보관하고 있던 농산물의 판매량이 그 전년도에 비해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대면 생활의 변화에 맞춘 농산물 유통전략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건 농산물 포장 단위의 개선인데요. 지금까지 우리 농산물은 가락동 시장 공급 위주로 판매했다면, 비대면 재택 근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 소비자에 대한 직접 우편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할인매장을 통한 유통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가정에 소포장으로 공급하는 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상주시는 곶감을 비롯해 쌀, 사과, 배, 한우 등 농·특산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곶감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상주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는데 서울 등 대도시에는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님께서 새로 취임하신 만큼 상주시의 농·특산물 생산과 판매에 대한 특별한 복안을 가지고 계시면 소개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말씀하신 대로 상주 한우가 절대 강자임에도 다른 지역의 한우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은 상주시의 홍보 전략에 일정 부분 미스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홍보라고 하면 방송매체라든지 기존의 광고 방법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홍보전략도 세상의 변화에 맞춰가야 합니다. 이를테면 젊은 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들어 이런 SNS의 홍보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농산물 광고라고 하면 도시인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오가는 거리에 광고탑을 세우고 지하철 광고만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필요해서 접근해서 보는 곳에서 홍보광고가 이뤄지면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저비용 홍보 광고 수단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상주시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라고 할 정도 다품목의 좋은 농산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상주시의 농업이 한 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죠. 우리 상주시가 지금까지 생산 위주의 농업이었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 농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생산은 생산대로 하되, 상주시가 유통에서 좀 더 파워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제가 시장 선거 후보 때 가칭 농산물 융·복합 유통센터의 설립공약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상주에서 대량생산돼 농산물시장에서 상당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품목을 꼭 서울로 보내지 않더라도 상주센터에서 유통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상주의 농·특산물 통합마케팅 강화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요. 상주의 통합브랜드로 마케팅에 나서면 지역 농산물 의 품질을 높이면서 소비자의 신뢰도 얻을 수 있고, 실제 이런 방식으로 마케팅을 하는 복숭아의 경우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통합마케팅은 물류 효율화와 함께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상주의 브랜드 가치도 더 높이고 농가들의 출하 비용도 줄여주는 효과를 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를 검토하는 등 지금 기초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Q. 지난 5월6일에 시장님 주재 아래 중간 간부들과 ‘공감톡톡’이 란 토론회를 개최한 것으로 압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 를 했으며,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와 직원들의 반응, 앞으로 계획 등도 말씀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행정조직은 일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상명하달식으로 운영되기 마련입니다. 위에서 지시한 것을 아래에서 그대로 시행하는 수동적인 행정이 되는 것이죠. 저는 공무원 생활은 안 해봤습니다만, 위와 아래가 폭넓게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감톡톡’이라는 토론회를 하게 된 이유는 정보 공유입니다. 우리나라 자치단체를 보면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이 굉장히 약합니다. 한 개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토론하게 되면 내 업무와 상관없는 시정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될 것이고 담당 부서와 다른 관 점에서 어떤 업무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행사는 토론회라기보다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중간 간부들과 무슨 얘기든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첫 번째로 개최한 토론의 주제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의 시 민축구단전환 여부였습니다. 상주시가 국군체육부대 소속 현역 선수들로 구성된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을 10년간 운영 을 해왔는데 시민축구단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겁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6급 팀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제가 직접 토론을 주재해서 격식과 절차를 최소화하고 약 두 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시장이지만 자유로운 토론에 대해 일절 간섭하지 않고 어떤 얘기에 대해 가치 평가도 하지 않았습니다. 토론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진행만 한 것이죠. 이번 토론회는 6급 팀장들만 모였는데, 앞으로 는 7급, 8급, 9급 직원들과도 따로 모이거나 아니면 전체가 다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는 토론행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임을 자주 가지게 되면 조직 간, 계급 간 소통이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고 건강하게 정책을 생산해낼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아울러 이런 소통의 문화 속에서는 결정된 정책을 밀고 나가는 힘이 더 강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상주시가 경북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시군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실제 규제개혁 사례를 한두 개만 소개해주시고, 앞으로 규제개혁 추진 방안이 있으면 말씀 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상주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피동적이고 규제가 강하다는 편인데 저도 막 시장으로 취임하고서 규제개혁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는 데에 놀랐습니다. 시청이 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원만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정적인식이 퍼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저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저도 상주시장을 그만두면 상주시민으로 돌아가고 여러분들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상주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시민들을 잘 모셔야 합니다. 시민들이 공무원들에게 결재받으려고 온 게 아니라 내 문제를 내 스스로 푼다는 생 각을 갖길 바랍니다. 이런 마음 자세로 시정에 임한다면 민원인들이 느끼기에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려고 하는구나 여길 것입니다. 규

 

제가 반드시 필요한 측면도 있으나 규제가 왜 필요한지 의 미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쓸데없는 규제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규제개혁에 더욱 앞장서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맘껏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줄 생각입니다.

 

규제개혁 실적을 말씀드리면 상주시는 지난해 5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상주시 소상 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특례보증 한도를 소상공인별 2,000만원에서 3,000만원로 변경했고, 특례보증 지원대상 규제 완화를 위해 ‘최근 3개월 이내 대출금 연체가 없을 것’이라는 지원 대상 요건을 삭제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더 많은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주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규칙」도 개정했습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보조금 지원 자격 기준을 당초 ‘투자금액 200억원 이상 및 50명 이상 고용’에서 ‘투자금액 50억원 이상 및 10명 이상 고용’으로  완화해 선제적 투자유치 정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상주는 소상공인·자영 업자 영업 애로, 지역관광 분야, 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행정 절차 간소화 등에서 규제 개혁 사안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행정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민공감 공모전’을 통해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업과 현장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는 ‘찾아가는 규제신 고센터’도 적극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 규제 및 민원 업무에 실력 있고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제가 와서 규제부서인 환경직에 5급 사무관 1명을 승진 발령한 바 있습니다. 환경 규제를 하면서도 서비스를 하는 행정개념을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개발을 하지 않고는 발전을 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개발을 추진하면 꼭 후유증이 따릅니다. 후유증이 발생하면 과도한 규제가 들어가는 현상이 벌어지곤 합니다. 이와 같은 개발 이후의 문제점까지도 파악하여 균형 잡힌 시각에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환경 업무를 규제만 아니라 서비스 차원에서 추진할 거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상주에는 12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있는 것 같은데요.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특징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도시인들을 유인하기 위한 안전 대책이라든지 활성화 방안이 있으면 설명해 주세요. 


 강영석 시장  말씀하신 대로 상주는 12개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낙동면 승곡마을과 내서면 밤원마을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평가에서 으 뜸촌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국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그린 벽화들이 있고 천연 황토로 지은 집들이 시골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또 상주의 호국영산으로 불리는 백화산 입구에 위치한 모동면 우분투 마을의 경우 백화산 계곡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트레킹을 하면서 자연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12개 마을마다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당체험, 한문, 예절교실, 종가체험, 곶감강정 만들기 등 마을 특성에 따른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친환경 도시 상주에서 생산되는 맛 좋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과 가공품 판매로 농가 소득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도시민들이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고 홍보도 강화해 상주를 농촌체험관광의 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Q. 상주시 하면 곶감을 떠올리는데요, 상주곶감공원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진 배경과 앞으로 방향을 말씀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예부터 상주의 대표 특산물은 곶감입니 다. 상주는 상주곶감의 역사성·정통성·우수성을 홍 보하고 곶감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120억원을 들여 외남면에 곶 감공원을 만들었습니다. 곶감공원은 어린이들에게 학습의 장 역할을 하면서 상주의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들어 곶감공원을 상주의 체험 관광명소로 만들면 관광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시설을 확충하고 운영 프로그 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늘릴 수 있도록  「상주곶감 공원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상주곶감공원을 전시체험 거점 단지 로 키워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Q. 근래 다른 시군에서도 곶감을 경쟁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주곶감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강영석 시장  곶감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의 불안정, 타 시군의 곶감생산, FTA로 인한 수입농산물 개방 압력,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최고 품질의 ‘명품곶감’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산·가공·유통 기반시설을 꾸준히 구축하고 건조저장시설, 가공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곶감의 고장에 걸맞은 생산·가공·유통 기반시설을 갖춰나가겠습니다.

 

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상주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 등 감 및 곶감관련 기관·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 련하겠습니다. 국내외 시장 및 소비자 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곶감제조 연구,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곶감 가공 상 품 개발, 감 품종의 다양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대도시의 지 하철·버스 등 광고를 통해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해외 홍보로 국외 시장도 개척하겠습니다. 


Q.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은 궁극적으로 환경오염과 관련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친환경농업은 시대의 추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주시의 친환경농업과 정책을 소개해주십시오.


 강영석 시장  우리 상주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도시입니다. 경상북도 내 친환경 면적 1위인데요, 우리 시는 친환경 농업 인들이 농약·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면서 지력을 증진하고 경영비 부담도 줄이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기질비료 지원(3만4천톤, 29억원), 토양 개량제 공급 지원 9천5백톤(19억원), 친환경농법 종합지원 (330ha, 4억원) 친환경인증 선도단지 조성(7ha, 4억9,000만원), 유기농업자재 지원(295ha, 2억6,000만원) 등이 있습니다.

 

또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추진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확대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하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을 정착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겠습니다.     


Q. 지난 5월에 관내 하천과 저수지에 토종어류 치어 17만 마리 를 방류했습니다. 토종어류라면 어떤 것들인지, 방류 목적이 무 엇인지 설명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우리 시에는 하천이 23개소, 저수지가 214개소 에 이를 정도로 토종 어류의 서식지가 많이 있지만 급격한 환경 변화와 외래어종의 증가로 토종어류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무너져가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우리 시는 최근 5년 동안 토종 어류 118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어종은 관내 하천, 저수지 등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붕어·메기의 치어로, 수산 생물 전염병검사를 거쳐 방류합니다. 지속적인 토종 어류 방류사업으로 다양한 수산 자원을 조성해 관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바다 어족자원의 고갈과 오염으로 인해 내수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데상주시의 내수면어업과 육성책을 소개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우리 시에는 50여 명이 내수면 어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송어·잉어·미꾸라지 등을 키우는 육상 양식 어업과 낙동강에서 붕어·메기 등을 잡는 자망·투망어업이 주종입니다.  시는 내수면 자원 보호를 위해 토종 어류 방류사업과 함께 유해 어종 퇴치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토종 어류와 어린 물 고기들을 포식하는 배스·블루길 등 유해 어종을 연간 3톤이상 잡고 있으며 불법 어업 지도·단속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및 유용 어자원 증가에 힘쓰고 있습니다.

 

내수면 어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류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면역증강제와 비타민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어업 경영 안정 및 능률 향상을 위한 양식장 기자재 지원사업, 내수면 어선장비 지원사업 등 관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작물별 전문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 감염 사태의 장기화는 필연적으로 시 행정도 시민과의 직접접촉보다는 비대면 접촉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 대주민 행정의 변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강영석 시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시민 행정에도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 분야의 경우 품목별 전문 기술교육을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대체했고,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영농정보 자료 게시, 농업기술정보지와 재배기술 홍보물 우편 발송, 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 자체 제작한 영농 정보 영상을 올리는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농업인에게 영농 기술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기계 실습교육 같은 비대면 수업으로 가능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실습 교육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향후 온라인 영상 강의의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교육시스템과 콘텐츠 등에 대한 지원과 담당 공무원의 관련 업무 능력을 키우는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처할 생각입니다. 저는 보궐선거로 취임해 ‘구원투수’의 입장에서 전임자의 남은 임기 2년간 일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큰 욕심을 내기보다는 시정이 잘 운영되는데 우선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상주시정은 공무원들이 합니다. 공무원들이 시정의 ‘엔진 기관차’나 마찬가지죠. 똑같은 기관차라도 운전사가 누구인가에 따라 엔진 출력을 더 올리고 속도도 더 내고 또 오래 탈 수 있다고 봅니다. 상주시 공무원들이 자 기 역량을 잘 발휘할 수도 있도록 제가 뒷받침하려고 합니다. 공무원들이 잘 일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주연은  우리시의 공무원들입니다. 저는 그들이 대시민 서비스를 잘 할 수 있게 돕는 조연으로서 시장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MeCONOMY magazine Jun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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