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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1004의 섬’ 신안군, 세계적인 관광지 만든다

 

<M이코노미 김소영 편집국장> 전라남도 신안군이 ‘천사의 섬’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민선4기와 5기를 이끌며 신안의 경제부흥 초석을 다져온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7기를 다시 이끌게 되면서 자연이 선사한 청정수역 신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시키겠다는 신념이다. 신안군 14개 읍·면에 걸쳐 67개 갯벌 모실 길(1,004km) 조성과 소형크루즈를 활용한 ‘1004섬’ 관광루트 개발 등 국내외 여행객들의 수요와 요구에 발맞춘 사업도 본격화됐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신의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나봤다.

 

Q. 민선7기 신안군정 목표는 ‘희망이 샘솟는 신안’으로 정하고 계시는데요. 2019년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정책은 어떤 건지요?

 

박우량  신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실천하고 실현할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10가지 공약 설정과 구체적인 62개 분야별 실천과제를 선정했습니다. 큰 타이틀인 ‘희망이 샘솟는 신안군’의 5대 군 정방침은 군민과 군민, 군민과 공직자간의 활발한 소통을 꼽을 수 있는데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신안, 지역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수산물로 소득증대를 가져와 잘 사는 신안의 길을 찾고 자 합니다. 왕래하기가 좋아야 외지인들도 우리 신안을 찾지 않겠습니까. 오고 싶을 때 언제라도 오갈 수 있는 편안한 신안을 만들어서 소통이 좋아지면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민들의 소득증대 또 한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서로 돕고 사는 미덕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인간다운 신안을 만드는 일 또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활력과 생명력이 넘치는 우리 신안의 자연환경은 늘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을 만드는데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의 우리에게, 그리고 내일과 모레의 후손들에게 지속가능한 삶터를 제공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 큰 축복입니다. 우리 신안은 ‘1004섬’ 브랜드 부활과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수산자원의 전략 소득산업육성 등 을 통해 윤택하고 편안한 행복복지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섬 주민들에게는 맞춤형 교통복지를 통해 편리한 신안과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 신안으로 발돋움해 나가야 합니다. 해양 문화예 술·관광레저의 중심 신안, 1004섬 공원화로 아름다운 신안, 연륙·연도교의 지속적인 추진 등을 이어가면서 도시에서 유학오는 신안의 명문교육 등 10가지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신안군의 경제, 문화, 관광, 주민 생활 등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천사대교가 신안군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효과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박우량 천사대교는 국도 2호선 구간인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연장 7.22km의 해상교량으로 3주탑 현수교와 1,004m의 2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된 국내 4번째 규모입니다. 단순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의 의미가 아니라, 신안군 전역을 육지와 연결 하는 연륙이라는 점에서  우리 신안을 서남권의 랜드 마크로 부상시킬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 습니다.

특히 신안의 중부권 6개 도서에 육상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신 안의 발전을 선도할 명실상부한 신안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물류여건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접근성이 좋아져 주민소득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시개통(1월1일~7일까지) 기간 우리 신안을 찾아오는 관광객 수가 하루 4,000~5,000명이 넘었습니다.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면서 인근 식당들에서는 식자재 가 동이 났습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신안군 읍면 14곳 중에서 7곳은 사실상 육지가 됩니다. 지금껏 자은, 암태, 팔금, 안좌 등 4개 섬은 배로 60분이 소요됐고, 이마저도 바람과 안개 등과 같은 기상으로 뱃길이 끊기기 일쑤였는데 앞으로는 1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 겁니다. 오는 4월1일부터 정식 개통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각 섬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육지로 가려면 배를 타고 운반하면서 연간 600억원의 운임이 발생했는데 원가 대비 약 20%나 차지합니다. 또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이 기상여건으로 인해 제때 운반되지 못하면서 제값 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해소되면서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리라고 봅니다. 외지 인들도 언제든 우리 신안에 놀러 올 수 있게 되면서 관광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덴마크형 섬마을 인생학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추진배경과 구체적인 운영계획, 기대 되는 효과는 어떤 건가요?

 

박우량  덴마크형 섬마을 인생학교는 청소년은 물론, 청년과 중·장년층이 일년 혹은 특정기간 동 안 자유롭게 진로와 적성을 찾고 인생을 설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 인생학교인 에 프터스콜레와 성인 인생학교인 호이스콜레 2가지 프로그램 모델이 있는데, 우리 군에서는 우선 적으로 호이스콜레(성인 인생학교)를 선택해 시범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호이스콜레는 ‘삶을 위 한 학교’, ‘자유 학교’인데 시험도, 정해진 규칙도, 과목도, 담장도, 선생님과 학생의 경계도 없습니 다. 오로지 ‘대화와 상호작용’이라는 정신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하게 됩니다. 천혜의 자연조건으 로 덴마크형 인생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우리 신안에서 청소년뿐 아니라 중·장년 들이 잠시 쉬었다가는 맞춤형 인생학교를 만들어 ‘행복유학’을 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도적인 행정이 많은 주 목을 받고 있는데요. 조례 제정 배경과 개발이익 등을 소개해 주세요.
 

박우량  지금까지의 태양광시설은 대기업이라든가 외부자본이 개발해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로, 신안의 땅과 바람과 햇살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데도 우리 지역민들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공유 등에 관한 조 례’를 만든 겁니다. 이 조례의 제정을 통해 에너지민주주의 실현과 신안군민이면 누구든 주주에 참여해 일정한 수익을 평생연금으로 배분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 조례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우리 군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30% 범 위에서 참여하고 사업자와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동안 개발이익 분배에서 소 외됐던 지역주민들에게는 소득이 발생하고 나아가 에너지 개발이익과 관련한 갈등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례가 우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Q. 신안군의 브랜드는 군수님의 아이디어인 천사(1004)인 데요. 최근 1,004개의 섬들이 꽃피는 섬으로 탈바꿈해가는 등 많은 변화를 이루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사업의 방향 과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박우량  우리 신안의 최대 강점인 바다와 섬, 숲을 활용하 여 지역 특색에 맞는 꽃과 나무를 유휴공간과 생활공간 에 식재해서 각 섬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꽃 피고 향기 나는 ‘1004섬 플로피아(Flopia)’ 신안을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작지만 아름답고 내실 있는 꽃 축제가 우리 산안 군에서 일 년 내내 열리도록 만들고자 하는 것이죠. 신안의 지도, 선도에는 수선화를 심고, 슬로우시티 증도에는 향기나는 나무를, 자은에는 부부금슬을 상징하는 자귀나무를 심고, 비금은 해당화를, 도초에는 부케로 잘 알려 진 수국을 심으려고 합니다. 또 안좌에는 김환기 화백 그림의 주소재가 된 매화를 심고, 반월도에는 퍼플색의 꽃을, 하의도는 무궁화가 가득한 섬, 압해도는 애기동백을 집중 식재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신안은 매 계절마 다 형형색색의 꽃이 피고, 가는 곳마다 꽃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꽃 섬이 됩니다. 그런 다음에 신안군의 섬 전체를 하나로 묶어 ‘국가 섬 정원’으로 지정 받아 세계 꽃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신안의 특산물인 천일염을 식품으로 만드신 분이 군수님이라고 들었습니다. 계기가 있습니까?
 

박우량  예전에 우리나라는 소금을 광물로 취급했었습니다. 자가(自家)적으로 쓰는 경우는 괜찮았지만 판매를 한다거나 하게 되면 식품위생법상 위반이었어요. 제가 2006년에 군수가 되고 보니까 프랑스 게랑드가 천일염 을 일반 소금에 비해 몇배나 높은 가격으로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만드는 방식을 보니까 우리와 똑 같았죠. 국회의원을 찾아가 우리 신안에서 만든 천일염을 반드시 식품으로 바꿔야 한다고 설득해서 2008년에 법령을 개정했습니다. 광물이었던 천일염이 식품이 된 것이죠. 이후 군에서는 정책적으로 집중 홍보했고 지금은 어딜 가나 천일염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해져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읍·면당 한 개의 미술관·박물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박우량  현대사회에서는 문화를 빼고는 경제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도시에는 집중돼 있는 문화가 지방에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우리 신안은 제가 군수로 재임하는 기간에 1개면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하나씩 지어서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보존해 주고자 합니다. 자연풍 광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신안은 먹을거리 또 한 풍부합니다. 여기에다 인위적인 것들을 넣어서 우리 신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섬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문화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수화 김환기 선생은 안좌도 출신이고, 추사 김정희 제자인 우봉 조희룡의 유배지가 임자도입니다. 그분을 기념하는 미술 관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개인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짓게 될 경우 군에서 건축비 50%와 운영비 50%를 지 원해주기로 정책적으로 정해놨습니다.

 

Q. 도초고등학교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서지역의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받아 어려운 여건에 있는 청소년들이 도시에 나가지 않고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셨는데요. 그럼에도 도서지역의 학교들은 여전히 교육력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안 관내 학교의 교육력 향 상을 위한 프로젝트 등이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박우량  우리 신안군에 있는 도초고등학교는 섬에 있는 공립형 자립학교입니다. 지난 2008년경 정부가 공립형 자립학교 제도를 만들겠다는 발표를 듣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전국에서 기숙형고 교를 신청한 학교가 30~40개였는데 교육부에서 실사를 나왔던 분이 우리 신안이 최적지라고 평가를 했었죠. 학생 수 150명을 충족하지 못해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가 운 좋게도 선정돼 지 금은 섬 지역 7대 좋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명문학교라는 소문이 나면서 도시에서 진학 하려는 학생들이 많아 기준을 정해서 관내 중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을 70~80% 정도 받고 나머 지 30%는 외지에서 오는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습니다. 도초고는 섬 안에 학교와 기숙사가 있 어서 학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10년 전부터 모든 학교에서 무료급식을 해오고 있는 점도 우리 신안군의 교육에 대한 차별성입 니다. 점심은 두말할 것 없고, 저녁밥과 야간자율학습 할 때는 야식까지 지원합니다. 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 우리 지역에서 태어 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 교 졸업 후 관내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할 경우 한 달 간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보내주고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미국으로 한 달 간 어학연수를 보내줍니다. 

 

학생 1명을 미국에 한 달 간 보내려면 약 600만 원 정도가 듭니다. 20명을 보낸다고 했을 때 1억 2,000만원, 여기에 군청직원과 인솔교사까지 포함하면 1억5,000만원 정도가 듭니다. 군 단위로 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만, 우리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하는 아이들의 20년 뒤 미래 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는 단순히 외국을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기후, 환경, 언어, 생김새 등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면서 많은 생각과 사고의 확장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확한 데이터를 내기 위해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인데 확실 하게 좋다는 결과가 나오면 해외연수 보내는 학생 수를 2~3배 더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국내 최초 승마초등학교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박우량  우리 신안에 있는 대광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12km나 되는 긴 해변에 자동차가 달려도 될 정도로 모래가 아주 단단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때 여기를 해변승마장으로 민간업체에 대여해서 운영해왔습니다만, 지역민들과 마찰이 생기면서 민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대안을 찾 다가 지난 2009년에 승마특성화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신안군 임자도에 있는 임자초등학교인데, 우리 지역이 가진 자산으로 만든 전국 최초 승마초등학교입니다. 학생 한 명당 승마 타는데 연간 소요되는 비용이 2,000만원 정도 드는데 군에서 전액 지원합니 다. 처음에는 재미로 승마를 타보던 아이들이 10년 정도 되니까 승마특기생이 돼서 대학에 진학 하고, 전국에서 열리는 승마대회 상도 휩쓸어 오다시피 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승마를 하다 보니까 마음도 아주 예쁘고 동물에 대한 고마움도 느끼는 등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고요. 지금은 학부모들이 자기 아이 승마시켜 달라고 요청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대 회에 나갈 때 각자가 타던 말을 실고 다닐 수 있도록 트럭을 사서 지원해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 다.

 

Q. 우리나라는 가장 큰 문제로 저출산을 들고 있습니다. 그간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지만 지난 해 합계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안군의 저출산 대책은 어떤 건지요?

 

박우량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 국가입니다. 우리 신안 역시 전국에서 인구소멸 10위 안에 들어가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 30년 후면 인구가 소멸할 거라는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시골마을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죠. 우리 신안군에 소재한 초등학교 중에는 입학생이 없어 폐교된 학교도 여러 곳입니다. 오죽하면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동생을 갖고 싶어요’라는 표어까지 나왔겠습니까. 이제 저출산은 우리 현실에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저는 시골이든 도시든 출산율이 저하 되고 젊은 사람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유는 미래소득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자녀의 편익과 교육비용에 기인하는 문제 외에도 자신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 른 가치관 등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우리 지역에서 발생되는 소득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져야 합니다. 소득 기반이 제도적으로 갖추 어져 뒷받침돼야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고 이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안은 민선7기 4년 동안 군민소득창출에 모든 것을 내걸고자 합니다. 먼저 논농사의 기계화와 대규모화 지원사업과 농기계 위탁사업, 2모작 사업이 가능한 대규모 집단화 하우스 시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출산장려금 지원사업과 보육료 지원사업, 의료 및 체육시설 확충, 다양한 관광 마케팅 구축사업 등 유관기관 및 관공 서 유치로 젊은이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미래를 고민하지 않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 청년 들이 자기의 꿈을 실현 할 수 있고 잘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 다.

 

Q. 신안군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노력 중이신데요. 다른 지역과 차 별화할 수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박우량  현 정부의 문화비전 2030은 ‘사람이 있는 문화’를 기조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 문화 권리를 확대해 누구든지, 언제어디나 국민이 참여하고 향유의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정 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안은 여기에 발맞춰서 천사(1004)섬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기반으 로 누구든지, 언제어디서든 신안을 찾도록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 는 정책이라면 1읍면 1미술관 또는 박물관 설립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웰니스센터 조성, 세일요트를 이용한 요트관광, 국제급 자전거 대회인 뚜르드 신안 자전거 대회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섬마다 다른 특징을 살려 섬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 여주고 그 지역 출신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1읍면 1미술관 또는 박물관도 설립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신안군 신의면 출신 민중화가인 홍성담 작가를 중심으로 한 ‘동 아시아 인권과 평화미술관’, 안좌면 김환기 생가를 중심으로 한 예술의 섬 조성, 평화의 섬 하의도에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중심으로 정치사진 박물관 조성, 하의면 전체를 천사 조각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 등이 현재 추진 중입니다. 현재 압해읍 저녁노을 미술관, 흑산면 박득순 작가의 개인미술관, 임자면에 위치한 조희룡 선생 기념관 등도 운영 중인데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섬에 대한 가치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광기능을 결합한 섬 공동체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 외에도 안 좌 반월박지도, 증도 기점 소악도를 중심으로 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추진, 웰니스 관광산업의 요구에 맞춰 안좌도에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솔트&머드 웰니스센터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기반 시설 확충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요트관광 관 련 민·관 전문기업을 설립해 해양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신안 세일요트 관광활 성화와 1,300만 자전거 시대를 맞아 국제급 자전거 대회인 뚜르드(Tour de) 신안 자전거 대회를 개최해 신안섬 자전거 길도 홍보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오는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천사대교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 신안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관광서비스 제공과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신안군 관광협의회 업무지원을 통해 지역관광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압해도 용마을에 내려오는 비비각시 설 화, 작은 영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신안문화예술회관과 신안문화원 건립으로 문화예술 활동 등도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Q.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를 포괄하는 용어가 각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인 간의 생존을 지탱하는 농업, 어업 등 1차 산업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 니다. 지역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6차 산업의 전략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박우량  우리지역에 존재하는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해 1·2·3차 산업을 연계하는 6차 산업(농 촌 융·복합 산업)으로 신안의 특산물인 함초, 민어·참숭어건정, 꾸지뽕에 대하여 향토 산업 육성 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향토 산업은 대표적인 6차 산업 전략사업으로 지구당 30억원 규모로 4년간 지원하는 국비사업 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공모를 통해 3개 지구가 선정됐고 총 사업비 90억원 중 국비예산 50% 를 지원받아 신안의 향토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관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또한 신안의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생산·가공 산업의 발전 및 체험관 광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의 증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 중에 있습 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관내 각 섬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열악했던 유통 및 체험관광 산업분야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며, 농촌 융·복합 산업의 극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습 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께 한마디 해주십시오.

 

박우량  저는 임기 4년 동안 신념을 다해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1004섬 신안군, 잘 먹고 잘 사는 신안군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합니다. 농촌의 고령화 문제는 우리 신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모든 농어촌이 함께 고민하고 있는 과제입니다. 희망적인 것은 우리 신안은 전국의 어느 시 군보다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의 22배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과 많은 자원이 우 리 신안에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을 잘 개발해 지역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전남을 먹여 살 릴 수 있고, 신안군민 모두가 잘사는 그런 신안군을 만들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섬이기 때문에, 섬사람이기 때문이라는 부정적이고 한발 뒤떨어지는 생각을 갖지 마시고 섬이라서 가치가 높고 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진취적인 생각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여행의 트랜드는 큰 섬이 아닌 어머니 품같이 아늑하고 포근한 작은 섬을 선호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런 작은 섬이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고 또 여행의 트랜드가 되고, 그런 섬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희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군이 가지고 있는 무수한 자원을 문화적으로 또 경제적으로 활성화시킨다면 잘사는 신안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군민 여러분 들께서 제일 소중한 것은 희망 갖는 것입니다. 군민 모두가 희망을 가진다면 잘사는 신안군, 전남 을 선도하는 신안군, 그리고 전남을 먹여 살리는 신안군 그런 신안을 만들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 기 때문에 군민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eCONOMY magazine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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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최근 각종 언론에 나와 사건에 대한 증언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가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씨는 "언론 인터뷰를 무리하면서까지 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을 전하고 싶고, 여러분들도 아셔야 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가해자가 단 한 번이라도 봤으면 했고, 꼭 봐야 할 것이라고, 그분들 보시라고 인터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노력으로 나약한 제가, 어쩌면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렇게 멀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거대한 다윗을 쓰러뜨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윤 씨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변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윤 씨는 경호원 1명과 함께 기자회견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