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처음으로 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는 흙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전남 구례군은 지난날 28일 본지의 윤영무 보도본부장을 초청해「유기농업의 원조는 한반도」라는 강연회를 구례군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본지에 「흙의 반란이 시작됐다」는 글을 연재해 오고 있는 윤 본부장의 강연내용을 네 번째 시리즈로 싣는다.(편집자 주) 지구의 탄소 불균형이 기후위기의 원인 이산화탄소, 메테인(methane, 독일어 ‘메탄’의 영어 발음), 오존과 이산화질소 등으로 구성된 온실 가스는 지난 수백년 동안 흙과 물에서 자연적인 과정을 거치며 대기로 내뿜어졌다가 다시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원천지로 돌아오는 순환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방출과 흡수가 균형을 유지할 정도의 온실 가스가 원천지로 돌아가는 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대기 중에는 일정한 수준의 온실 가스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태양 복사열이 우주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서 지구의 온도를 높일 수 있고, 그로인해 지구는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날씨를 만들어낼 힘을 얻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지구는 1년 내내 얼어붙어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입니다. 대기 중 가스가
기업의 데이터가 경쟁우위 무형의 자원으로써 역량을 발휘하려면 정확성과 신뢰도 높은 데이터의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의 수집, 저장, 가공, 분석 등물과 같이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데이터의 소통이 선결 과제다. 오류와 중복 등 일관성 없는 데이터는 자원으로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데이터란 기업의 모든 활동, 즉 생산 유통, 고객과의 인터페이스 등과 관련한 정보를 말한다.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기술의 활용은 기업의 그러한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이는 단절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단절적 변화란 진화 생물학에서 쓰이는 말로 진화과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은 별다른 변화 없이 균형상태를 유지하다 순간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면서 기존 생태계는 소멸하고 새로운 생태계가 등장한다는 논리다. 20세기 초반, 철도와 전기에너지 그리고 대량생산 기술의 발전이 물질적 생산과 분배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면 21세기 초반인 현재의 변화는 정보통신기술로 인한 디지털 정보 즉 데이터를 중심으로 물질의 생산 및 분배의 비약적 발전은 물론 물질과 데이터의 결합에 따른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전은
시장은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 수명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더욱 거세진 경쟁 속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제품 혹은 서비스는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이 감소하고 있다. 또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이내 다른 경쟁제품 때문에 성공적인 출시전략을 그대로 시장점유율로 전환 시키는 것이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이처럼 외부환경 변화가 빠르고 복잡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아주 기본적이고 동시에 중요한 핵심 항목을 도출해 간단하고 명쾌한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전략적 사고’는 한마디로 말하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분석과 여러 요인을 통합해 미래에 예측되는 시나리오를 명쾌하게 창조하는 사고’로 정의할 수 있다. 전략구상에 관한 다양한 내용에 대해 실제로 기업에서 전략시나리오를 만들어 응용하려고 하면 좀처럼 생각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전략 수립을 위한 외부조건은 너무 많기 때문에 자사의 비즈니스에 적용하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결국 전략의 정의로부터 동떨어지게 되고, 애매한 상태에서 전략이라는 이름만이 붙은 계획이 수립되는 경우가 발생 된다. ‘전략 엔진’을 창출 한다 전략 엔진이란 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는 정2품(正二品) 벼슬을 받은 소나무가 수백년째 모진 세파를 이겨내며 꿋꿋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정2품(正二品)송 <충북 보은군 제공> 정2품(正二品)은 지금으로 치면 장관급이다. 정이품송은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종양 치료차 속리산 법주사로 가던 길에 가마가 소나무에 걸리자 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 길을 터줬다는 역사가 내려 오고 있다. 이에 세조가 기특히 여겨 그 당시 나무에게 그리 높은 벼슬을 내렸고, 정이품송은 임금을 섬기는 ‘충’의 상징이 됐다. 이같은 ‘충’의 상징인 정2품(正二品)송 후계목이 효원의 수원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수원시 장안구는 ‘효’의 표상 정조대왕이 애민으로 빚은 백성의 삶터에 ‘충’의 상징인 정이품송 후계목을 심어 독특한 역사문화 명소를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정2품(正二品)송 후계목 <수원시 장안구 제공> 수원시 만석공원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족구장 옆 소나무 세 그루가 쉽게 눈에 들어 온다. 각기 세 방향으로 받친 지주목 색깔이 노릇하고 바닥 흙빛이 불그스레한 것이 한눈에도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잘 알려진 600년
생활하수가 맑고 깨끗한 '하천수'로 변신해 수원지역내 하천을 흠뻑 적신다. 수원시가 내년 4월 완공 예정인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도심 하천으로 흘려 보내기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사업 계획도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루 2만 5000t의 물을 금곡천과 호매실천으로 흘려보내 두 하천에 상시 물이 흐르도록 하는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공사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도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방류 수질기준에 맞춰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일 처리량 4만 5000t 규모로, 2024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애초에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한 방류수를 하천 하류로 배출할 계획이었지만, 금곡천과 호매실천에 재이용수를 방류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로부터 올해 2월 재이용수 사업 시설 설치 승인 인가를 받았고, 7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비 50%를 지원받는다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수원지역내 현안사업현장을 방문헤 현장의정활동을 펼쳤다.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의 현장의정활동 모습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조미옥)는 제37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어제(24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흥공원 주택건설사업현장과 영흥숲공원을 방문해 관계부서 공무원과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진행 및 공원 시설·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봤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위원회는 영흥공원 주택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을 점검했다. 영흥공원 공동주택은 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위원회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만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민원사항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조미옥 위원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입주가 임박한 상황인 만큼 안전과 공정에 더욱 신경써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 중순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는 영흥숲공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흥숲공원은 영흥수목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임시개장하여 운영
경인본사(군포·의왕) 정우상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산업은행(이하 산은)을 비롯한 금융 공공기관을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해당 지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산은 노조는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오후 국회에서는 부산 동래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 ‘국가균형발전 및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토론회’가 열렸다. 배근호 동의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 발제를 통해 “산은을 필두로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남아있는 금융공기업도 부산으로 이전해 금융중심지로서 확실한 기초를 구축해야 한다”며 “과거 부산을 한국 제2의 도시, 금융중심지 등으로 포장해왔지만 실제 물류·해양·금융·영화산업 등 대부분 산업의 본사가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고 전문인력들도 특정 시기에만 부산에 와서 활동할 뿐 서울에 거주하며 부가가치 대부분도 서울이 가져가는 상황이 발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가 진심으로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고 국토발전의 양대축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민간부문은 어쩔수 없다 해도 금융 관련 정부기관까지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경기 남양주시는 자전거 이용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남양주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남양주시 제공> 교육 대상은 남양주시 내 초등학생 1341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 전문 업체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교통안전 수칙, 자전거 안전 통행 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 교육은 자전거의 역사, 도로교통법, 사고 사례, 교통안전, 안전 의식 강화 등으로 구성되며 올바른 자전거 주행 방법, 탑승 자세, 교통안전 수칙 지키기 등은 실습을 통해 교육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수칙 미준수 등으로 발생하는 자전거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초등학생 때부터 실질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346명의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수원시정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가 탄생했다. 수원시의 주요 시책과 과제를 연구·조사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할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재준 시장과 새로운수원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오늘(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위촉직 위원 8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이재준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주요 시책·현안 연구조사, 자문 ▲공약사업 이행 평가 ▲시정 조사·연구 바탕으로 정책 개발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분과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는 분과위원회의 사무를 총괄·조정하고, 특별위원회는 정책·현안 사항이나 두 개 분과 이상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제언·자문한다. 분과위원회는 ▲경제(기업 유치·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복지·여성(사회복지, 여성친화, 다문화, 통합돌봄, 보건 등) ▲안전·도시(안전, 도시계획, 도시재생) ▲환경·교통(탄소중립, 친환경, 교통, 지속가능도시) ▲문화·교육(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이 광역도가 출연한 문화유산 연구기관 간 최초의 업무 협약을 체결, 문화유산 정책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세계에서 유일한 조선왕실 안태문화의 결정체인 태실유산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보존·활용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이 참여,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유산 자료 공유와 공동 연구 협조 ▲학술대회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과 공통 과제 해결 ▲태실의 세계유산적 가치 기준 도출과 문화콘텐츠 활용방안 공동 모색 ▲기타 각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폭넓은 교류를 넓혀 가게 된다. 이들 기관은 우선 올 하반기에 가봉태실의 세계유산화를 위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 태실의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기초 연구의 저변 확장을 도모키로 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지훈 원장은 “광역도와 기초지자체에서 출연한 문화유산 전문 연구기관은 전국에 10여 개가 있다”며 “향후 더 많은 기관의 참여로 공통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길 희망
여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발굴, 개방하고 민간활용 증진 등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정책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제도다. 평가항목인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5개 영역에 공공데이터 교육훈련, 신규 데이터 개방 및 발굴,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활용도 제고 등 총 16개 지표에 대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기관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여주시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평가에 적극 대비했다.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공모사업에 3건이 선정되어 국비 10억을 확보하였고 매분기마다 공공데이터를 현행화하는 한편 데이터 특강을 통해 여주시청 직원들의 데이터 역량강화에 노력하였다. 총 72종의 공공데이터를 새로 개방하고 보유 데이터베이스의 품질을 향상시킨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여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