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강석원)가 자사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이하 역전우동)’의 맛의 노하우를 그대로 재현한 ‘역전우동 옛날우동·김치우동 2종’을 출시한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식사는 물론 해장 메뉴로도 제격인 우동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제품을 통해 ‘역전우동’ 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실제 매장 방문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맛과 패키지 디자인에 역전우동 매장만의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먼저 ‘역전우동 옛날우동’은 가쓰오부시, 훈연 멸치, 다시마를 우려낸 비법 우동소스에 쫄깃한 숙성 면발이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선사한다. 특히 푸짐한 건미역과 바삭하게 튀겨낸 덴카츠로 구성된 후레이크를 더해 풍부한 식감과 함께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을 완성했다. ‘역전우동 김치우동’은 국내산 김치를 활용한 토핑을 더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극대화했다. 김치 특유의 아삭함과 감칠맛이 우동 국물과 어우러져 기존 우동과는 차별화된 맛을 선사하며,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특히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 얼큰한 국물 맛으로 해장 메뉴로도 제격이다.
같은 경기도지만 동네에 따라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 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5% 올랐다. 경기도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7% 뛰었지만, 안성과 평택은 5% 내렸다. 과천 다음으로는 성남 분당구(8.36%), 수정구(7.85%), 하남(5.96%)의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 강남권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천, 하남에는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가 모여있는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과천 실거래가는 2023년에도 18.03% 올라 2년간 상승률이 38.38%에 달한다. 나아가 과천 인근의 부천 원미구(4.78%), 안양 동안구(4.76%), 수원(4.52%), 구리(4.28%)는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 내에서도 외곽인 안성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5.42% 하락했고, 평택은 5.38% 떨어졌다. 이천(-3.99%), 포천(-3.25%), 용인 처인구(-2.42%) 아파트값도 약세다. 대표적인 옆세권 과천시와 성남시가 주목받는 이유에는 이들 지역이 강남권과 인접해 직주근접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다양한 현안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활발히 교류해 온 바 있다. 경기도는 이날 만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2년 전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 제안 후 2년간 경기도-미국 간 신규 우호협력을 2건 체결했으며 경기도 대표단을 꾸려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임 골드버그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해 상호 간 우정과 신뢰를 단단히 했다. 이밖에도 최근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과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성록)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18일 본점 12층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15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경기신보는 특별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2천25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은 경기도 내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8억원(소상공인 1억원)까지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대출은 NH농협은행의 경기도 내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신청업체의 원활한 대출 실행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5천만원 초과분은 90%)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율도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해 적용한다. 이를
북한이 세계적으로 비핵화 포기를 선언한 지금 한국이 미국이 반대하지 않는 이상 ‘핵추진 잠수함’을 추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라늄도 ‘핵무기’가 아닌 군함 추진체로 사용할 경우 국제규정이나 조약, 협정에도 저촉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지난 12일 유용원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도입의 필요성과 전략’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핵추진 잠수함’은 북한의 핵무기, 중국의 해양 장악 등을 억제하는 최고의 전략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한국의 방산·조선 산업의 경제효과도 끌어낼 수 있어 핵잠수함 개발을 기존 ‘비닉사업’에서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국가 기술력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핵’ 억제수단 최선봉에 ‘핵추진 잠수함’ 북한은 2023년 ‘핵무기 고도화’를 헌법에 명시했다. 같은 해 디젤 잠수함에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했고 지난해에는 김정은이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현장 지도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병력을 파견한 대신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에 성공한다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게도 치명적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18일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 대통령에게 술 냄새가 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김건희 여사 계엄 지시설을 주장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박지원 의원과 김종대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결심 지원실에서 나올 때 술 냄새가 났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측 변호인단은 “김종대 전 의원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한 게 아니라 술김에 우발적으로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계엄 배경에 무속신앙과 김건희 여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설 지나면 운이 좋다’는 무속인 말을 믿었고, 계엄 한 달 전인 11월 4일 명태균 게이트 수사 보고서를 받은 영부인이 ‘이것 터지면 다 죽어, 빨리 계엄 해’라고 이야기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건설공제조합이 18일 “지배구조 개선하고 자율경영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설공제조합은 정부 지원 없이 민간 건설사가 전액 출자해 운영하는 금융기관이자 자본금 6조 6천억 원, 보증금 166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보증기관이다. 따라서 공제조합 운영의 안정성은 건설산업 전반의 신뢰와 직결된다. 그러나 건설공제조합의 신임 이사장 선출을 둘러싼 잡음이 또 불거졌다. 새 이사장으로 내정된 이석용 전 농협은행장 후보자에 대해 ‘낙하산 인사’ 논란까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건설공제조합지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종오 의원은 “건설공제조합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실과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반복돼 왔다”며 “노동조합 주장에 따르면 이번 이사장 인사 역시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영향력 강화와 경영 개입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임 이사장은 현 운영위원장과 함께 조합 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노조원들을 지방으로 발령하는 등 부당한 인사조치를 감행했으며,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조는 운영위원장의 과도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국민의힘)은 공공임대주택 내에서 다른 입주자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세입자에 대해 퇴거 조치를 하거나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는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18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LH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사업자는 임차인의 불법 임대, 계약 조건 위반 등의 사유로 계약을 해제·해지하거나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입주자 간 폭행, 살인 등의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입주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미비했다. 이에 따라 ‘진주 방화·살인 사건’, ‘의왕 엘리베이터 묻지마 폭행 사건’ 등 공공임대주택에서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문제 입주자를 제재할 수 없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반복적·상습적으로 다른 입주자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재산상 피해를 주는 경우에 퇴거, 계약 해지 또는 재계약 거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일부 문제 입주자로 인해 선량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웃의 생활을 위협하는 입주자에 대한 퇴거 조치 또는 재계약 거절을 통해
여야는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의 승진 인사를 두고 공방을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경찰 인사가 적체된 상황에서 정당한 인사였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 직무대리가 12·3 계엄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다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이미 현직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이 수사 대상이 돼 구속까지 됐는데 야당은 또다시 해괴한 논리를 통해서 이번에 임명된 서울청장 직무대행도 계엄에 관여를 했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청장 인사는 치안 공백 해결과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꼭 필요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인사를 가지고 또다시 정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소속 이성권 의원은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위원들의 경찰청 인사에 대해서 도를 넘는 비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는 13만 명이 넘는 경찰공무원들의 사기를 꺾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내란에 동조하고 전혀 반성 없는 인사”라며 “내란 동조를 퉁치면서 덮고 가겠다는 식의 인사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다. 서울청장 인사만큼은 경찰이 반성
최악의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지난해 소매판매가 감소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매 판매는 2.2% 감소했다. 울산(-6.6%), 경기(-5.7%), 강원(-5.3%) 등 모든 시도에서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었다.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수마저 침체에 빠지면서 전국적인 소비 부진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1.4% 증가했다. 제주(4.5%)와 인천(4.3%) 등 8개 시도에서 전년보다 늘었고 세종(-2.6%), 경남(-2.4%) 등 8개 시도는 줄었다. 전국 광공업 생산도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생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20.9%)이었다. 의약품(96.3%), 기타 기계 장비(30.4%), 반도체·전자부품(12.5%)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면서 1999년(25.1%)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원(-7.8%), 충북(-5.2%), 서울(-3.0%)은 전기·가스,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 특별방문단은 18일 “미국 측에 한국 정부가 과도기에 있지만 국내 정치 상황은 헌법적 절차에 따라 안정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여야의원이 참여한 초당적 국회 특별방문단은 국민의힘 조경태·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민주당 김영호·위성락 의원으로 구성돼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했다. 국회 특별방문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미국 방문 성과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안보적 도전이 한반도와 주변에 있으나 한국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우방국들과의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하고 이를 위해 한미를 비롯한 국가들이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한다는 점도 이야기했다”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정치·경제·무역·투자 등에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한미가 원만한 협의를 통해 무역·투자 관련 문제를 타결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배려해달라고 주문했다”고도 했다. 이어 “미국 조야와 다방면의 소통을 통해 한국의
지난해 4분기(10∼12월)에도 '영끌'이 이어지면서 작년 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부채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3분기보다는 주택 거래가 줄고 은행권과 금융당국도 가계대출 관리로 빛 증가 속도는 더뎌졌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1천914조3,000억원)보다 13조원 많고,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2023년 2분기(+8조2천억원)·3분기(+17조1천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작년 1분기 들어서야 3조1천억원 줄었지만, 곧바로 다시 세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4분기 말 잔액이 1천807조원으로 전 분기 말(1천796조4천억원)보다 10조6천억원 불었다. 역시 3분기(+16조7천억원)와 비교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