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노후 걱정을 덜어주는 「내집연금」 3종세트가 4월25일 출시된다. 금융위원장(원장 임종룡)은 20일 직접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찾아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은행과 주택금융공사의 준비상황과 「예약상담제」 운영계획 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금융정책국장, 주택금융공사 사장, 은행연합회 상무, 은퇴전문가, 주택연금 가입예정자로부터 의견도 청취했다. 현재 내집연금 3종세트는 상품 설계, 전산개발 및 예약상담제 등이 마무리되어, 4월25일 09시부터 가입 가능하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22개 주택금융공사 지사 뿐만 아니라 12개 은행(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경남, 전북, 광주, 제주) 전국 어느 지점에서도 내집연금 상담·취급이 가능하도록 전산개발이 완료 되었다. 주금공에서는 주택연금 상담매뉴얼, 콜센터 스크립트 등 각종 교육자료와 교육용 동영상을 배포해 각 지점 직원 교육 중이다. 또 고객이 주금공 지사나 은행 지점 등을 재차 방문하는 불편이 없도록 4월25일 출시를 앞두고 예약상담제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은행 및
문화예술과 핀테크가 만났다. 핀테크 지원센터가 19일 서울 광화문 KT드림홀에서 “문화예술과 핀테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8차 Demo day를 열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Bill Paterson 주한 호주대사, 윤태용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비롯, 각계 인사가 참석하여 국내 핀테크 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표명했다. 행사에서는 핀테크 지원센터-호주 StoneChalk간 “핀테크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간 핀테크 분야 정보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IBK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은 “문화 콘텐츠 분야 금융지원 MOU”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문화 콘텐츠 가치평가 및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MOU 체결에 이어 제1호 지원기업인 (주)푸토엔터테인먼트(모바일 게임개발사)에 대한 투·융자 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Demo day에서는 문화 콘텐츠와 핀테크 산업의 다양한 결합 사례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크라우드 펀딩은 수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선별해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문화 콘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팜펀드를 선보였다. 스마트팜펀드에 전체 출자규모 900억원에서 절반이 넘는 500억원을 신규로 결성했다. 농식품모태펀드가 결성규모의 80%(400억)를 출자하고 기준수익률 0%, 우선손실충당금을 없애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출자했다. 3월31일 마감한 운용사 신청에 많은 운용회사들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을 우리 농업의 약점 극복과 국제경쟁력 제고로 성장의 불씨를 되살릴 신성장동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시킨 농장을 말한다. ICT를 비닐하우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이 자라나는 환경을 적절히 제어한다. 노동력·에너지·양분 등을 기존 관리방식 보다 덜 투입하고도 생산성과 품질향상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관리도 가능하다. 농업과 ICT의 융합, 스마트팜 그동안 우리 농업·농촌은 대외적으로는 시장개방, 내부적으로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겨울철 긴 농한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서명과 기재사항이 많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렸던 보험 가입이 쉬워진다. 금융위원회가 '금융거래시 제출서류 등 간소화' 추진계획에 따라 보험 가입시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사항을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보험 가입 시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청약서 등 약 8종의 서류에 자필서명 14회, 덧쓰기 30자, 체크 평균39회 등의 확인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일부 자필서명 및 기재사항 등은 형식적이고 관행적인측면이 있어 소비자와 보험회사 모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소비자의 경우, 보험가입시 과다한 자필서명, 덧쓰기 등으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핵심내용은 제대로 설명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지난 해 말 보험을 가입한 박 모씨(34세)는 "보험 설계사가 형광펜으로 미리 표시한 부분을 서명하거나 기재하면 된다고 설명했고 해야 할 게 너무 많다보니 충분히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입설계서, 상품설명서 등 각종 보험안내자료에 일부 상품내용의 중복 및 과잉으로 오히려 소비자 이해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역시 이러한과도한 서류 준비, 보관 등에 따른 부담과 덧쓰기 등에 많은 시간이
최근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로 전 세계 기업인, 정치인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는가운데우리나라도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노재헌 씨 등 최소 195명의 한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국제탐사도보언론인협회(ICIJ)가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의 내부자료를 입수해 공개한 조세도피·돈세탁 자료를 말한다. 금융당국은각국의 조세제도 차이나 허점을 악용한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행위(BEPS)에 대응하기 위한 OECD BEPS 프로젝트(국제적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국내외 진행상황 안내 및 기업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4월14일(목) 전경련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BEPS프로젝트 기업설명회는 BEPS 대응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조세연과 기획재정부, 민간전문가 등이 주요내용을 발표한다. 조세재정연구원은BEPS 프로젝트 중 이전가격 문서화 개요 및 주요국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다국적기업의 역외 투자가 증가하고, 거래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과세당국이 세원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OECD를 중심으로 다국적기업으로 하여금 국가별로 수행한 사업내용을 공개하도록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M이코노미 조운 기자)최근 고령화가 급속 진행되는 가운데, 가계부채(’15말 1,207조원, 전년대비 11.2%↑)의증가속도는 점점 빨라지고,50~60대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40대 중반부터 부채를 줄여 나가는 관행이 형성되어 있어, 고령층 부채가 낮은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가 부채를 가진 상태에서 고령화가 되어 전연령대 평균보다 60대 이상 부채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부채를 짊어진 우리나라 고령층은 높은 부채율로 인해 다른 선진국에 비해노후에 대한 준비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노후소득보장 기반인 국민연금이 OECD 국가에 비해 늦은 시기에 도입(‘88)되어 공적연금을 통한 고령층 소득보장 미흡한 상황이다. 또한 고령층으로 갈수록 주택 등 실물자산 비중은 높지만 은퇴후 생활에 충당할 유동자산은 부족하다. 이에 정부는 40대부터 생애전반에 걸쳐 점진적으로 부채를 감축하고노후생활을 준비하는 선진 관행 정립을 위한 주택금융상품 개발에 주력해40대~60대 이상 고령층의 주택담보대출과 주택연금을 연계하는 등「내집연금」 3종세트를 4월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집연금」 3종세트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고령이 되기 이전에 상환하거나 생애전반
(M이코노미 조운 기자) ISA 출시 1주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각 금융업권별 협회 등과 함께 ISA T/F 3차 회의를 개최해 판매현황 분석과 현장 동향 점검에 나섰다. 출시 전부터 '만능통장'이라 불리며 은행 간 고객 유치 전쟁도 치열했던 ISA는 상품 출시 1주일 (3.14~3.18) 간 금융회사의 판매실적이 총 65만8,040계좌, 가입금액은 3,204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전체의 93.8%, 증권사가 6.2%로 은행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입금액의 경우 은행이 61.9%, 증권사가 38.0%로 계좌 비중에 비해 증권사의 가입금액 비중이 높았다. 이에 대해 소액 적립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고 안정적이 미지가 강한 은행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유형별로는 소액계좌 개설이 용이한 신탁형이 65.4만좌로 99.4%를 차지하는 등 출시 초기에 신탁형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신탁형은 사전예약 등의 영향으로 출시 첫날 가입비중이 매우 높았으나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이며, 일임형은 계좌수는 작지만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 소액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분산투자 규제가 없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공동으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년도 세계은행그룹 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설명회는 세계은행그룹(WBG, World Bank Group) 해외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폭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해외사업에 관심있는 한국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선 세계은행의 조달 전문가와 프로젝트 담당자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우선 오전 프로그램에선 세계은행그룹 조달사업의 개괄적 내용과 사업입찰 정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WBG의 새로운 조달시스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오후 프로그램에선 한국기업이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에너지·수자원·교통부문’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별 프로젝트 담당자와 조달 전문가들이 한국 기업들과 ‘일대일 미팅’을 가졌다. 이 분야는 한국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도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공사(IF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ww.we-gov.org, 사무총장 남영숙, 이하 ‘WeGO’)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WeGO는 세계도시 상호간 전자정부 및 스마트 시티 분야의 교류·협력 촉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9월 창립한 국제협의체다. 전세계 95개 도시가 WeGO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창립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가 의장도시를 맡고 있다. 김성택 수은 선임부행장과 남영숙 WeGO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WeGO가 추진하는 도시 전자정부 사업에 대한 EDCF* 지원 검토 ▲EDCF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시 WeGO 외부자문 제공 ▲세미나, 사례연구 등을 통한 협조체제 구축 및 의견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EDCF의 전자정부 사업 지원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시 전자정부 개발 경험·노하우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WeGO와의 협업을 통해 전자정부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EDCF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유망 특허에 대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NPE펀드주1)를 통해 국내 기술의 해외진출과 국제 표준특허 확보에 123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1호 투자 대상은 KT 등 국내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동영상 압축 분야 기술 및 특허로, 123억원의 자금을 특허에 직접 투자하여 표준특허 100여건을 확보, 세계적인 특허 라이센싱 대행기관인 MPEG-LA주2)가 주관하는 국제 특허풀(Patent-Pool)에 참여함으로써 애플 등 전세계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로열티 수익을 거두게 된다. 또한,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유망 기술에 투자하여 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 대상 특허는 고효율 동영상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 표준특허로, 특허풀 참여를 통해 해외로부터도 로열티 수익을 올려 연간 61.7억불(※‘14년 기준, 한국은행‧특허청 통계)에 달하는 우리나라 지식재산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이 고유의 기술금융 역량을 집중하여 조성한 NPE 펀드의 우수 지식재산권에 대한 1호 투자로, 산업은행은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기술‧IP의 가치를
금감원이 지난 1월14일에 오픈한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홈페이지를 3월13일 기준 6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간 일평균 1만명 수준이다. 총 검색조회 수는 273만건으로 1인당 평균 4.5건이며, 소비자들은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3개 금융회사의 836개 금융상품 가운데 정기예금(34.0%), 적금(27.7%), 연금저축(9.8%), 주택담보대출(9.1%) 순으로 많이 검색했다. 해당 사이트는 매월 20일 정기 접수 및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금융상품 정보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각 협회나 금융회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없이 여러 권역의 유사상품을 원스톱으로 비교 확인이 가능한 점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로 평가했으며. 실제 홈페이지상 만족도 조사 참여자 1천231명 가운데 986명(80.1%)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건전한 경쟁촉진) 회사간 유사한 상품이 손쉽게 비교되어 건전한 가격경쟁, 신상품 개발 촉진 등을 기대했다. 홈페이지를 이용해본 소비자들은 “금융상품을 비교하기 어려워서 그동안 주거래 은행만을 이용했는데, 여러 다양한 회사별로 금리를 비교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해야 겠다” “마침 적금이
[M이코노미 조운 기자] 지난해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실시한 계좌이동서비스변경이 2단계 시행 이후 4개월여 만에 203만건을 돌파했다. 금융결제원은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주거래계좌를 변경하기 위해 요금청구기관별로 기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등록해야하는 번거러움을 개선하기 위해 계좌이동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10월30일부터 실시한 2단계 시행이 올 2월25일부로 마무리되고 현재 3단계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3월10일 8일동안의 영업일 일평균 조회 14만명, 변경 16만건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단계 시행 이후 은행 창구에서 변경신청의 약 90%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50세 이상 신청자가 45%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은 3단계 시행일 1주일 전부터 오류없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갖추어 대응하고 있으며 변경신청을 하였으나 처리완료되지 않은 경우 요금청구기관 또는 변경후 은행이 별도로 고객에게 연락해 그 사유를 설명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서비스 이용방법 관련 문의 이외에 고객피해 관련 민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