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해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주민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한다. 이 시장은 9일에 이어 10일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방문해 수해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나성우(58세) 씨로부터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승용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자신을 주민들이 달려와 구조했다는 말을 듣고, 구조한 시민들에게 표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민들에 따르면 8일 밤 11시 반쯤 동막천이 불어나자 차량을 옮기려고 운전대를 잡았던 나 씨가 경사로 위에서 쏟아지는 물 때문에 차량에 갇혔다. 이를 목격한 이강만 씨 등 4명이 거세진 물살을 헤치고 나씨의 차로 접근해 돌 등으로 차량 유리문을 깨고 나씨를 구조했다. 이 시장은 구조된 나씨를 만나 “큰일 날 뻔했는데 시민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강만 씨 등의 손을 잡으며 “물살이 심해진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잃을 뻔한 시민을 구조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성남시와 최대한 빨리 협의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이란 숙원사업을 진행하고 하천 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 10일 연이틀 수해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피해복구, 수해를 입은 시민 지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10일 기흥구 마북동 마북천, 보정동 성복천,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기흥구 영덕동 영덕세월교 등 수해로 교량·옹벽·산책로·난간 등이 파손된 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고기교의 경우, 9일에 이어 연이틀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복구활동을 점검했다.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피해 현장을 다시 찾은 이 시장은 수해 복구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현장 복구를 진두지휘했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하천범람과 토사유출 등으로 발생한 쓰레기를 신속하게 치우고, 파손된 도로를 속히 정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내년 여름 폭우가 쏟아질 때 똑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천과 주변의 구거 등을 정비하고, 고기교 인근의 도로망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마북천에선 탄천 합류지점의 옹벽 50미터가 불어난 물로 무너졌고, 옹벽 인근 까페 뒤의 공간 일부가 유실됐다. 이 시장은 “빠른 시일 안에 옹벽을 재설치하고, 기존보다 옹벽을 높게 올려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호우로 인해 유
글로벌 반도체기업 ASML 코리아의 이우경 대표이사가 10일 화성시청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화성시와 ASML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동탄 2신도시에 약 2천4백억 원을 투입해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부지 면적은 1만 6천㎡이며, 1천5백 명이 수용 가능한 사무소와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트레이닝센터, 재제조 센터 건립 등이 예정돼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까지도 기대를 모은다. 이 자리에서 이우경 대표이사는 “시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민선 8기 핵심공약인 ‘테크노 폴’과도 연계돼 산업, 연구, 교육, 투자, 일자리까지 반도체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면담에서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논의했다. 한편,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5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발생한 재난 대비와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도교육청 자연재난 상황관리전담반은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8월 10일 16시 현재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46개 기관에 발생한 폭우피해에 따라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담당자는 학교별로 수립한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계획’에 따라 피해 현장에 맞게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설 안전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도교육청은 8월 8일 도내 각 기관에‘관심’을 ‘주의’로, 9일에는 다시 ‘경계’로 상향해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임태희 교육감과 자연재난 상황관리전담반은 옹벽붕괴로 식당동 건물 기초가 드러난 숭신여고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안전사고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폭우는 불가항력이기 때문에 피해를 차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만큼, 발생한 피해를 최대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예산과 전문가 진단 등의 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 외에도 여름철에 발생하는 자연재해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피해가 없는 학교들도 시설과 주변을 철저히 살
【M이코노미뉴스 = 최종대 기자】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매출 규모는 5631억4800만 원으로 한국 콘텐츠산업 전체의 0.4%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제작된 최초의 애니메이션은 1936년 11월 25일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일보에 실린 ‘개꿈’이다. 청림촬영소에서 김용운, 임석기가 참여해 만든 첫 작품인데 강아지가 의인화 된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알려졌다. 성인 취향의 풍자적인 작품에 가까울 것으로 추측되는 이 작품은 약 3분 분량을 제작 완성했다고 전해지나 완성조차 못한 채 흐지부지되었다. 그러다 50~60년대 들어서면서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민화와 동화, 만화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TV보급률이 낮았던 시기라 TV용 애니메이션보다는 극장용이나 CF 위주의 애니메이션이 주류였다. 그러다 70~80년대에 들어서면서 각 가정의 TV보급률이 오르자 반공과 SF, 로봇 등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성행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이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와 문화주권을 되찾자는
전문직(변호사, 의사, 공인노무사 등)을 소개 및 알선해주는 플랫폼을 공공화해야 한다는 심포지엄이 국회에서 열렸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전문직 플랫폼 공공화에 대한 심포지엄」에서는 전 산업군에 걸쳐 IT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사설 플랫폼이 우후죽순 개발되면서 법률·의료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영역까지 거대 자본이 난립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요즘은 연결이 권력이 되는 사회가 되고 있으나 공공성이 강조되는 전문직은 변화를 그대로 받아 들이기에는 부작용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오갈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흐름과 공공성 수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대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활동을 연결하는 비대면 경제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긴 했으나, 짧은 시간 압축적으로 이뤄어진 성장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갈등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많은 플랫폼이 무절제하게 양산되고 있는 상황은 국민의 건강권 측면에서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최근 디지털
'잘못된 과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평가를 통해 올바른 법치주의 아래서 자유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늘(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는 유신50년청산위원회(아래 위원회)가 유신군사독재 정권 아래서 위헌적 입법기구들이 제정한 유사법률들의 폐지와 개정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토론을 벌였다. 이대수 유신청산민주여대 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김재홍 유산50년청산위원회 상임대표는 "유사법률들을 제정한 불법기구들은 국민 의사와 아무런 관게도 없이 국가권력을 탈취해 집단이 주권자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입법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유신선포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회가 유신헌법과 함께 불법기구의 유사입법들에 대해 무효를 선언하는 결의한을 채택한다면 이는 매우 뜻깊은 역사 기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단의 양정숙 의원은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해 불법적으로 국회를 해산하고, 체육관선거로 대통령에 취임한 박정희는 비상국무회의를 통해 259개 법률을 제개정했고, 전두환 은 1980년 계엄령을 확대해 국회를 해산하고 국가보위입법회의를 통해 190개
고양특례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9일 ㈜스타필드 고양, 삼송상점가 및 열매나눔재단과 민관협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스타필드 고양 임영록 대표이사, 삼송상점가 강두현 상인회장,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삼송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스타필드고양, 삼송상점가 및 열매나눔재단은 상가 환경개선과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삼송동 지역 내 상가 활성화프로젝트에 협력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삼송상점가 상인의 고충을 경청하고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유아동반 고객과 3040 고객층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인테리어 개선은 물론 상인 역량 강화 클래스, 핵심 컨텐츠 개발을 위한 레시피, 상품판매촉진관리(VMD) 컨설팅, 최현석 ․ 박건영 등 스타셰프의 체계적인 전문가 교육 등을 지원하고, 오는 10월 리뉴얼 오픈 이후에도 컨설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의 협약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파주시 노인 일자리 매장 사업단인 ‘청춘 찬찬찬(정성드림부엌)’ 9일 개소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테이프커팅, 매장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파주시 금촌 1동에 위치한 ‘청춘 찬찬찬(정성드림부엌)’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밑반찬을 지원하며 복지형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만들어졌다. 이 사업은 파주시에서 경기도로부터 1억5천만원의 노인 일자리 창출 초기 투자비 지원받아 위탁기관인 파주시니어클럽에서 수익 창출 시장형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총 21명(어르신 20명, 조리사 1명)의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좋은 먹거리 제공으로 매장이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가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춘 찬찬찬(정성드림부엌)’은 한식뷔페와 도시락 판매 전문점으로, 한식뷔페는 주중 런치 타임(월~금 11:30~14:30)에 이용 가능하며, 도시락은 주중 업무시간(월~금 09:00~18:00)에 파주시니
우울과 불안의 위험군은 줄었으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전체의 16.9%로 지금까지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았다. 연령 별로 따져봤을 때 우울 위험군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전체의 24.2%를 차지한 30대였다. 이어 40대(17%), 50대(16%), 20대(14.3%), 60대(1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8.6%, 남성이 15.3%로 여성이 남성보다 비율이 높았다. 또, 소득이 감소한 경우(22.1%)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집단(11.5%)보다 우울 위험군이 더 많이 분포해 있어 경제적 문제와 정신건강이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1인 가구의 경우 우울 위험군은 23.3%로,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7.7%p 높게 나타났다. 혼인여부에서는 미혼, 사별 및 이혼 등의 사유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 기혼가정에 비해 6.3%p 높은 20.6%를 차지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에 대한 수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지난 6월 조사 결과는 코로나1
새로운 경기도지사 공관 이름으로 ‘도민을 담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도담소’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론조사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 도민투표 점수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사한 점수를 최종 합산한 결과 1위를 차지한 ‘도담소’를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가작으로는 ▲경기도 경청관 ▲경기도민공관 ▲경기청청 ▲공관1967 ▲더 공감하우스 ▲맞손소통관 ▲선담청 등 7건이 선정됐다. 앞서 도는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뜻에 따라 도지사 공관을 다양한 소통을 위한 만남의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새로운 공관이름에 대한 경기도민의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했다. 지난 7월 5일~ 18일까지 ‘경기도의 소리(통합공모 사이트)’를 통해 실시된 이름 공모전에는 총 1천69건의 후보작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 후보작을 선정하고, 이들 8개 후보작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당선작 ‘도담소’를 제안한 최○○씨(22·수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가작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각각 10만 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 등 제11대 전반기 신임의장단이 10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염 의장과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은 10일 오전 수원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된 합동 참배 행사에는 전날 선거를 통해 당선된 신임의장단과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 수원지역 도의원,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염 의장은 대표로 분향한 뒤 위패실로 이동해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참배를 마친 염 의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잇따라 접견하고 협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