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제중)와 지난 10일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2024년 8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 12월에는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별도로 추진중에 있다. 최근 9세 이상의 노령견 비율이 41.4%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의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종양 발생이 증가하고 노령견 사망원인 1위가 종양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국내 유일의 3세대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인 박스루킨-15을 정식 공급하면서 현재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로 평가받는 유한양행의 탄탄한 전문 마케팅 조직과 전국적 유통망,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9개 계열사는 설 명절에 앞서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한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1조 5,000억 원 규모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 2,3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제공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4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 모집접수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녹색자산유도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에 친환경 판단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되는 증권을 말한다. 202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한 이자비용 일부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 검토비용 전체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편입기업이 발행한 회사채(3년물)의 이자비용 지원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2024년도) 한 해 동안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139개 사의 기초자산을 토대로 3228억 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은 평균 8600만 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올해(2025년도)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은 1월 13일부터 2월 6일까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한상의가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를 계기로 對美 통상외교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해 맷 리브스(Matt Reeves)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만나 통상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세종상의 김진동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조지아주는 남동부 지역의 물류허브로 약 150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1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국내기업의 對美 최대 투자처다. 조지아주가 국내기업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한 것은 물류상 이점 뿐 아니라 낮은 법인세율(5.75%), 신속한 사업 인허가 등 기업 친화적 환경 덕분이다. 특히 국내기업들은 2023년 기준 1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난 10년간 투자금만 236억달러에 이르며, 향후 조지아주 투자 계획도 100억달러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 대한상의 “對美 투자 흔들림 없게 안정적 사업환경 마련해달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맷 리브스 하원의원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보편적 관세 부과와 IRA 보조금 폐지 가능성으로 한국기업들이 불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상설특검 검사 지명 의뢰를 왜 하지 않나. 즉시 해야 한다.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불안정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무리 현상태가 좋아도 미래가 불안정하고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면 경제가 나빠진다”며 “이것을 최 대행이 모를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가 안정되는 가장 중요한 토대는 법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대행이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 두번째가 공동체 안의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경찰이 집행하는데 총기를 들고 불법 저항하는 이 명백한 범죄 행위를 왜 방치하는가”라며 “경호처가 대통령 권한대행 지휘를 받는 조직 아닌가. 공범이 되는 것인가. 최 권한대행이 법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입으로는 경제, 경제, 안정, 안정 노래를 부르면서 대한민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제일 주범이 최 대행”이라며 “말로만 그러지 말고 정말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이나 안정적 삶을 위해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2~23일 양일간 감사위원과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개 모집 대상은 ▲감사위원 5명 ▲금고감독위원회 위원 5명이며, 선출된 각 위원의 임기는 2025년 3월 15일부터 2028년 3월 14일까지이다. 지원자격은 감사위원의 경우 전담업무에 관하여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의 자격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며,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의 경우 금융, 회계, 감독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의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공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13일부터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선출일정은 서류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2025년 2월 27일 대의원회에서 최종선출될 예정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예고되면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를 뺀 만큼,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끝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우리 헌법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한 사람을 체포하겠다고 경찰 1000명과 마약범죄수사대를 동원하면 국민들이 공정한 수사라고 납득하겠나”라며 “대통령을 포승줄에 묶어 대중 앞에서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라고 일갈했다. 또 “경호처와 경찰이 물리 충돌해서 불상사가 발생하면 국가적으로 큰 충격이 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와 경찰의 대통령 체포 시도는 여러 측면에서 무리한 것”이라며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편법을 동원해 체포영장을 받은 적법성 문제부터 서울서부지법 영장 쇼핑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색을 제한하는 형사소송법을 판사가 임의로 배제시킨 것 역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전반의 녹색전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600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환경기업 육성 및 기업 녹색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5~10년) 저리(2025년 1분기 기준 1~1.61%)로 지원한다. 크게 환경산업 분야(2000억 원)와 녹색전환 분야(2600억 원)로 구분되며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그간 청정대기전환시설 지원사업(~2024년), 친환경설비투자 지원사업(~2023년) 등으로 나눠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로 통합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저탄소‧녹색설비 설치 유도를 위해 녹색전환 분야 지원규모를 작년 대비 600억 원 증액(오염방지지시설 400억 원, 온실가스저감설비 200억 원 증액)하고 이 중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의 경우 대규모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해 지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양당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조사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40.8%, 민주당은 42.2%로 집계됐다. 또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2.4%, 진보당 1.2%, 기타 정당 2.1%, 무당층 6.6%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하락), 광주·전라(4.7%포인트 하락), 인천·경기(4.7%포인트 하락)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14.6%포인트 하락), 60대(11.4%포인트 하락), 20대(11.1%포인트 하락)에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11.4%포인트 상승), 대구·경북(8.5%포인트 상승),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 상승)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23.2%포인트 상승), 60대(12.4%포인트 상승), 20대(9.9%포인트 상승)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선호하는 여론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놀이기구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내달 2일 20여년 간의 운행을 마친다고 13일 밝혔다. 번지드롭은 지난 2000년 7월 35억원을 투자해 만든 놀이기구다. 출발과 동시에 탑승물이 32m의 높이를 최고 시속 72㎞의 속도로 올라가 상승과 낙하를 3회 반복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번지드롭은 오픈 당시에는 실내인 어드벤처에 위치했다가 2006년 5월 실외 공간으로 옮겨져 재오픈 했다. 하루 평균 118회 운행한 번지드롭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103만4,000회로, 누적 거리로는 약 10만㎞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약 1만1천300개 쌓은 높이와 같다. 회전그네는 지난 2002년 9월 매직아일랜드에 오픈했다. 12m 크기의 버섯나무에 매달린 총 32개의 나뭇잎 모양 의자가 시속 50㎞로 빠르게 회전하는 방식의 놀이기구다. 회전그네는 한 번 운행 시 2분20초 동안 약 1.9㎞를 돌아간다. 하루 평균 99차례 운행해 22년간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79만5,000회다. 거리 환산 시 약 151만㎞에 달한다. 한편, 가족 놀이기구인 머킹의 회전목마도 같은 날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날부터 다음 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1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함영주 회장과 1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이들의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과 함께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은 한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과 담소와 덕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다. 정성껏 빚은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과일, 조미김 등의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정성을 들여 만든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함영주 회장은 “설날을 맞이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와 이준석 의원의 갈등이 작년 말부터 불거지면서 결국 허 대표 사퇴압박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충돌했다. 이준석 의원은 12일(어제) 허은아 당 대표를 향해 “누군가가 비례 달라고 선거 중에 찾아와 울면서 난리쳤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례가 비례 출마를 또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그게 정치권 상식”이라며 “방만한 재정 운영 이후, 국회의원들에게 5천만 원씩 특별당비 내라고 난리쳤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원소환제는 사이트 구축이 완료되면 바로 서명 받는다”며 허 대표를 파면할 것을 시사했다. 당원소환제는 당원이 당 대표 등 당직자들을 소환해 파면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반면, 허은아 대표는 같은날 “거짓말을 잘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비례 의원직을 던지고 개혁신당에 합류했던 사람”이라면서 “‘비례 달라며 동탄까지 찾아와 울면서 난리 친 사람’이 1억 이상의 자기 비용을 써가며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나. 게다가 당선 가능성도 거의 없는 지역구를”이라고 했다. 이어 “‘거짓말’을 잘하는 것도 정치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자기 영혼을 파괴하는 일”이라며 “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