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국회는 양국 의장이 이날 오전 11시 50분 국회접견실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및 기후위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약 50분간 회담한 후 국회접견실 옆 오픈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후 양국 의장은 국회 사랑재로 이동해 오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무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장, 수잔 델베네 연방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킴 연방하원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고의 명소인 안산 대부도가 여름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수도권의 하와이로 불리는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청량함과 감성이 넘치는 재즈 파티부터 남녀노소 모든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미디어파사드 공연, 마지막으로 대부도의 멋진 석양 아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힐링 음악회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펼쳐지는 재즈와 미디어파사드 공연 억겁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공룡시대 퇴적층과 신비로운 빛깔의 호수가 펼쳐진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청량하고 매력적인 선율의 재즈 파티가 오는 27일 열린다. 산상음악회와 다양한 강좌, 예술 공연, 대부광산 만끽 등반을 통해 관광객들은 탁 트인 전망에서 대부광산 퇴적암층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중생대 공룡의 화석과 지질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대부광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설화 속 전설의 동물인 ‘용’을 주제로 한 공연인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 대부광산 퇴적암층에
아파트 등 다가구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내에 설치돼 있는 음식물 쓰레기 보관통을 이용해 처리하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등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이용해 처리한다. 그러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이 수거하기 전까지 도로변에 임시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여름철에 악취 발생은 물론, 길고양이가 봉투를 훼손하는 일이 많아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많다. 이러한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원시가 음식물 폐기물을 담은 종량제봉투를 보관하는 용기 1,000개를 주택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보급사업’ 일환으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주택가에 이같은 보관용기를 배부해 나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수원시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용량은 25ℓ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80개를 보급했는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보관용기 보급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독·다세대주택 주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관용기를 수령할 수 있는데, 주민들은 음식물류 폐기물이 담긴 종량제 봉투를 보관용기에 넣어두면 된다. 수원시는 ‘음식물류
야당 도의회 대표를 향해 술잔을 던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던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전날(31일) 결국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모두 저의 책임"이라며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느낀 시간이었다. 김동연 지사가 선거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절감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선8기 경기도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고 또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저의 경제부지사 임명에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 도의회와 도의 공직자분들, 그리고 저를 믿고 경제부지사직을 맡겨주셨던 김동연 지사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지사는 "경제부지사직을 그만두더라도 민선8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김 지사가 추구하는 정치교체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갑자기 닥친 경제적 위기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재테크 열풍이 다소 잦아 들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대기 수요들이 시장에 잔존하면서 언제 다시 투심이 살아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처럼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낯설고 어려운 용어 투성이라 접근 부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금융에 대한 주요 용어를 설명하는 연재를 통해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해당 기사는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낙수효과 정부가 경제정책으로 대기업과 고소득층 및 부유층의 소득과 부를 먼저 늘려주게 되면 이들의 소비와 투자 증가를 통해 전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결국에는 중소기업과 저소득층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분배와 형평성 보다는 성장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논리에 근거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제41대 대통령인 부시가 1989년부 터 1992년까지 낙수효과에 기반을 둔 경제정책을 채택하기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는데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배현진·조수진 최고위원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취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무더운 날씨 속 잠시 내린 소나기에 무지개가 떴다.
모든 협상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며 정확하게 똑같은 협상이 존재하기 어려우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요소들이 있다. 협상 당사자, 상대방, 대리인, 제3자, 중재자, 조정자, 숨겨진 당사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협상 당사자와 상대방은 협상을 구성하는 기초적인 요소이고, 그 외는 협상 상황에 따라 존재한다. 따라서 협상 상황에서 존재하는 요소들과 함께 협상 상황을 평가하는 기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하워드 라이파(Howard Raiffa)의 13가지 평가 기준 중에서 6가지를 살펴보자. 1. 둘 이상의 당사자가 존재하는가? 협상에서 당사자의 수는 협상의 복잡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두 명의 당사자가 있는 양자적 갈등과 세 명 이상의 당사자가 존재하는 다자적 갈등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연합 형성이 가능하다. 연합은 당사자 간에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거나 공동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일시적인 동맹, 또는 파트너화(Partnering) 다. 연합을 구성하는 것을 연합형성이라고 하는데, 유사한 가치와 이해, 목적을 지닌 서로 다른 당사자 간의 연합형성은 각자가 지닌 자원을 결집시킬 수 있어 단독으로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삼중고가 생긴 요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코로나 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요인이 있다. 바로 경제안보 위기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보좌관을 지낸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는 지난 7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경제안보 시대, 위기 극복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국내 삼고 현상의 또 다른 대외 요인이 바로 경제안보 위기”라며 “경제안보 위기는 이게 위기인지 아닌지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에게 스멀스멀 다가오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기의 근원인 경제안보 위기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책을 진단해본다. ※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안보'를 주제로 매달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대응 전략을 분석 및 연재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美 트럼프 행정부서 처음 언급된 ‘경제안보’ 경제안보라는 개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처음 나왔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 국방부는 국가안보전
인구 절벽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최근에는 ‘지방소멸’과 ‘국방인력 확보’라는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2년 연구를 보면, 3월 기준으로 소멸위험 지역은 113곳이다. 전국 228 개 시군구의 절반 수준(49.6%)이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중앙일보 2022.4.29) 올해부터 M이코노미 매거진은 「인구붕괴 고향소멸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균형 있는 발전 모색」이라는 주제로 그 심각성을 국민들게 알리는 심층보도 시리즈를 해오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절벽이라는 현실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병역자원 충원에는 문제점이 없을까?’ 라는 주제로 살펴보고자 한다. 얼마나 심각한가? 제1차 인구절벽은 베이비붐 세대로 2010년 말부터 2020년대 중반까지 본격화되었다. 오는 2030년 이후 에코붐 세대로 이어지는 2차 인구절벽과 함께 2040년 이후부터는 지금까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즉 20년대보다 약 41% 수준까지 자원이 감소하는 시대가 도래하는 인구절벽에 직면하게 된다. 지난 2020년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20세 기준 남자인 구는 2020년 3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시행자와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물장묘시설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처인구 이동읍 서리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들은 지난 4일부터 시청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민간 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동물화장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해 왔다. 동물화장시설이 마을 인근에 들어설 경우, 환경오염 피해를 입는 등 삶의 질이 열악해 진다고 주장하면서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해 왔다. 이 시장은 주민 10여 명과 만나 대화하면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현재 관련 법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한 법률 자문 작업에도 들어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 시장에게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면담이 끝난 뒤 집회를 중단하고 시청 진입로 등에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했다. 이 시장은 같은 날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인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영문리 지역의 주민 10여 명과도 소통의 시간을
화성시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도시공원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29일, 동탄 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시의원과 주민협의체,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중앙공원 리모델링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청계중앙공원은 동탄 2신도시 개발 초기에 약 232,000㎡ 규모로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공원을 둘러싸고 학교, 주거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다양한 계층이 수시로 찾는 곳이다. 하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적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2022년 주민참여예산’ 5천만 원이 투입돼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며, 오는 2023년부터 단계별 리모델링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1차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잔디마당과 입구광장 활성화 ▲원형지를 활용한 어린이 숲 체험 시설 조성 ▲야간 이용객을 위한 경관조명 계획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선영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된 의견들을 수렴해 3차 회의에서 최종 리모델링 안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공원 행정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