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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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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통신


한국, CES 2026에서 3년 연속 혁신상 최다...AI·XR로 미래 기술 선도

6~9일 라스베이거스 개최...대·중소·스타트업 연합 1000개 역대 최대 참가
산업부-중기부-기업 원팀, 대형 국가관 운영 등 통해 마케팅 총력
한국, 168개로 ‘CES 혁신상’ 3년 연속 최다 수상...K-기술 경쟁력 입증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Consumer Electr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범정부 협업으로 최대규모 한국관을 구축한다.

 

올해 CES 2026에서 대한민국은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 284개사 중 168개사가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CES는 IT·가전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 전시회로 올해는 ‘Innovators show up’(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과 서비스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약 450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대기업부터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까지 약 1000개사가 참가한다.

 

◇통합한국관 확대...CES에서 한국 기업 존재감 강화


특히 올해는 산업부의 ‘통합한국관’과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중심으로 38개 기관, 470개 기업의 부스 디자인, 로고 등을 통일한 한국관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마케팅과 대형 국가관 운영으로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마케팅 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한국관은 2024년 32개 기관(443개사)에서 지난해에는 36개 기관(445개사)로, 올해는 38개 기관 및 470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는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5일) △기술시연회(6일~9일) △K-Innovation 피칭 챌린지(7~8일) 등을 통해 월마트, 인텔 등 글로벌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CES 주최사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지난해 11월초에 발표한 ‘CES 혁신상’ 1차 결과에 따르면,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 284개사 중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등 36개 분야에서 기술, 혁신성,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한다.


올해는 총 3600여개 제품이 신청해 수상 경쟁이 더 치열했던 가운데, 한국은 3년 연속 최다 수상국가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가별 수상 기업수는 한국 168개사, 미국 54개사, 중국 34개사, 대만 13개사 등이다.

 

국내 수상기업 168개사 중에서 중소기업이 137개사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CES 핵심 테마가 ‘AI’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한국 기업이 수상했을 뿐 아니라 혁신상 수상도 2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상분야는 인공지능(AI) 28건, 디지털 헬스 24건,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전환 14건 등이다.

 

◇CES 2026, AI와 XR로 미래 기술 패러다임 재편


올해 CES 2026의 핵심 트렌드는 △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확장현실(XR) △지속가능성 △스마트홈 통합 등이다. AI 파트에서 주요 전시 방향성은 ‘개인의 맞춤형 경험과 지능형 생태계를 제공하는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AI 기술의 확장’이며, 디지털 헬스 파트에서는 ‘웨어러블 센서기반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AI 분석을 통해 예방, 맞춤형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헬스케어’다.

 

모빌리티에서는 ‘초고속 충전, 자율주행, 전기화된 소형·서비스형 이동 수단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하다. 또 연결된 지능형 이동성 생태계의 확장’을, 확장현실(XR)에서는 ‘AI 기반의 홀로그래픽 및 광학 디스플레이 기술로 몰입형 공간 컴퓨팅이 더욱 현실감 있게 확장’을, 지속가능성에서는 ‘친환경·스마트 기술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배터리 재활용·에너지 저장·그린 수소 등 탄소를 줄이는 순환 경제 솔루션’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홈 통합에서는 ‘AI와 IoT 기반으로 기기 간 상호운용성을 구현하고, 사용자 행동을 학습해 자동화와 최적화를 수행하는 지능형 홈 플랫폼’을 주요 전시 품목으로 택했다.


주요 기조연설 연사 및 주제를 살펴보면, 5일에는 리사 수(Lisa Su) AMD 회장 겸 CEO가 ‘AMD의 AI 솔루션 비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6일에는 야닉 볼로레(Yannick Bollore) 비방디 회장 겸 CEO가 ‘기술과 인간의 창의력을 결합해 미래를 재정의’를, 위안칭 양(Yuangqu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가 ‘하이브리드 AI, AI 중심의 혁신 전략, 디바이스‑서비스‑인프라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조 크리드(Joe Creed) 캐터필라 CEO가 ‘전통 중장비 기업에서 AI를 통한 하이테크 혁신기업으로 전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기술을 둘러싼 기술 패권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 경연무대인 CES는 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CES 2026에서 우리 벤처·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음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며 “정부는 혁신 기업들이 CES를 디딤돌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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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수위 높인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의 충분치 않은 대응으로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나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언론 등 일부에서 수사 미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수본에서 직접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 전수점검에 나서고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본부장은 “관계성 범죄는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전수점검은 경찰이 강력 대응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김훈(44)이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고 범행 직전 신고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경찰 대응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조치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