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드론산업을 선도할 실무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24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실무협의체’출범 회의가 개최됐다. 실무협의체는 경기북부 대개발 전략산업인 첨단 방위 드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됐다. 고양특례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양주, 의정부, 포천 등 지자체와 드론작전사, 제5군단, 한국항공대학교, 경기교통공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협의체 운영 목표와 방향성 △규제특례 및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 △교육훈련 및 인재양성 방안 등을 마련한다. 각 기관은 지역의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하고 상호 공유를 통해 발전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드론·UAM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실무협의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드론 기술혁신 실증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 운영과 드론스테이션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산업육성 사
SK텔레콤의 유심 정보유출 사고의 후폭풍이 거세다. SK텔레콤에 집중된 이번 사태는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살펴보면 그 시작이 최소 4년 전인 2021년 8월 초에 시작됐다는 데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보안상의 심각성을 인지한 통신3사는 다급하게 개인정보유출 보호책을 쏟아내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7월 초, 직접 국민 앞에 서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또 침해사고 이후 고객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행한 ‘고객 안심 패키지’도 강화할 것을 밝히고,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KT 또한 이달 15일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9일 용산 사옥에서 보안전략간담회를 열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 제시와 함께 민관 협동 정보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점심으로 복달임 행사를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날 무더위 속에서도 현안 업무 추진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삼계탕을 제공하여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식사를 마친 후에 아이스크림과 수박 추첨 이벤트도 진행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 A모씨(여)는 "지원된 삼계탕으로 동료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며"작지만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도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권선구는 앞으로도 직원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소통과 격려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긴급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가 투입한 방역소독 차량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평군 산사태 피해지역 등 12개소에서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쳤다.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감염병 매개체 증식을 막기 위해 수인성·모기매개감염병 등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 방역을 진행한 것. 방역팀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사태 지역까지 방역특장차를 이용해 소독 작업을 펼쳤으며, 또 방역약품을 활용해 감염 매개체 서식처를 집중 방역소독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지역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위생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방역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사회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돕는 AI 컨퍼런스 2025’의 참가자 모집을 28일부터 시작했다. ‘돕는 AI 컨퍼런스 2025’는 카카오임팩트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 임팩트 기술 컨퍼런스로 내달 25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네이티브 소셜 임팩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AI가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를 공유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컨퍼런스 in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 기술 전문가, 사회혁신가, 학계, 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돕는 기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5일 자정까지 ‘돕는 AI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트랙별로 140명씩 총 560명의 참가자를 추첨으로 선정한다. 결과는 내달 8일에 신청자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틀간 열리는 총 11개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사회에 기여한 사례가 폭넓게 소개된다. 첫날에는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의 ‘
수원시 장안구는 "이일희 구청장이 지난 23일, 관계 공무원들과 정자시장 상인회(회장 임은지)를 방문하여 시장 내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을 위해 추진 중인 주차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장안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공영주차장 면수를 확장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공사에 착수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일희 구청장은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상인들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으면서 시장의 불편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인중개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가 제도화됐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제385회 본회의에서 유영일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제도화해 공인중개사와 협력으로 계약 단계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 ▲‘안전전세 관리단’의 구성·운영 ▲공인중개사 자율참여 기반의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 추진 등이다. ‘경기 안전전세 길목 지킴이 운동’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세계약 과정에서 거래의 위험요인을 안내하고 임차인에게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실천하는 공공협력 캠페인이다. 또한 ‘안전전세 관리단’은 경기도와 시군, 공인중개사가 협력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조직이다. 전세계약 과정에서 사기 의심 거래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인중개사와 함께
LG CNS는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시나르마스 은행의 차세대 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동남아 금융 정보기술(I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 CNS가 지난해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합작 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 이후 금융 분야에서 수주한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해외 현지 금융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첫 사례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으로, 1년간 시스템을 구축한 뒤 5년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은행은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LG CNS는 자체 카드 비즈니스 솔루션 카드퍼펙트를 활용해 시나르마스 은행의 직불카드 관리 시스템과 신용카드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카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권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동남아권 은행을 대상으로 카드퍼펙트 솔루션 설명회를 지속 진행 중이며, 글로벌 은행으로부터 솔루션 도입 문의 역시 증가 추세라고 회사는 전했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고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해 해외 우량기업 주가에 연동되는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2종 ‘NH Now(ELS) 648’과 ‘NH Now(ELS) 654’를 모집중이라고 24일 밝혔다. ‘NH Now(ELS) 648’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브로드컴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종목형 월지급식 ELS다. 해당 상품은 쿠폰베리어(이자 지급 조건)가 없어 기초자산 가격이 0원이 되거나 만기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매달 약정된 이자 0.75%가 무조건 지급된다. 또한, 두 기초자산 모두 투자기간 중 기준가 대비 25%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 만기 시 원금이 반환되며, 연 수익률은 9% 수준이다. ‘NH Now(ELS) 654’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6개월 만기 초단기형 Hi-Five 구조의 ELS다. 3개월 후 도래하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조기상환되며, 연 19%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실패 시에도 6개월 동안 50% 이상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수익금이 보장된다. 두 상품은 모두 온라인 전용으로 HT
지난 22일, 안토니오 구테레스(Antóni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 시대, 21세기 최대의 경제적 기회를 놓치고 말라!"고 연설했다. 유엔 기후 총회가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긴 하지만 전쟁, 홍수 등의 지구촌 재앙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그가 한 말은 나에게 단순한 수사로만 들리진 않는다. 전 지구적 재생 에너지 전환을 촉구하는 경제적 언어이자 경고일 것이다. 지난달 영국의 에너지 안보· 탄소 중립부 장관인 Ed Milliband도 ”(영국의) 해상 풍력 발전의 확장은 일자리 기회 창출 수단“이라면서 영국의 경제 성장 로드맵이 녹색 경제임을 재확인했다. 두 사람의 말은 백 번 옳다. 그러나 나는 이 자리에서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 왜냐하면 기후 위기의 본질은 자연을 무한히 착취하고 성장만을 추구하는 기존 경제시스템에 있으니까 말이다. 단지 전력원을 석탄에서 태양광이나 해상 풍력으로 바꾸면 기후 위기가 해결되고 인류의 삶이 나아지는 게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대답도 간단하다. 기후 위기 극복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이 아닌 생태적 전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며 작동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바로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통상 협상 과정에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이름의 대규모 조선업 협력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내 조선산업 부활을 목표로 하며, 수십조 원에 달하는 민간 투자와 금융 지원 방안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다. 2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소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자택에서 열린 비공개 협의 자리에서 패널 자료를 활용해 MASGA 프로젝트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미국 측은 이 제안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착안해 ‘조선(Shipbuilding)’을 추가한 것이다. 핵심 내용은 ▲한국 민간 조선사의 미국 현지 생산시설 신설·확충 ▲이를 뒷받침하는 한국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 ▲기술·인력 이전 등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1천억 달러+α’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5,50
경기 파주시가 23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열고 신규 신청자 2명에 대한 자활지원을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로부터 자활지원을 받고 있는 성매매 피해자 등은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성매매피해자가 조례에 따라 자활지원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활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피해자에게는 최대 2년간 생활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이 포함된 총 5천20만원의 지원이 제공되며,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경우에는 매월 10만 원의 추가 생계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 대상자 선정은 최근 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 대상이 확대된 데 따른 결정이다. 지난 18일부터 시행 중인 개정 조례는 당초 '조례 시행일 1년 전부터 조례 시행일까지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사람'으로 한정했던 지원 대상 관련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조례 제정 이후 피해자들도 지원 대상이 됐다. 이번에 신규 대상자로 결정된 2명의 여성이 조례 개정의 첫 수혜자다. 제도권 밖으로 밀려났던 탈성매매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