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172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55%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4464억원, 영업이익 156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호조에 더해 모듈 판매량과 판매 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직전분기 1362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390억원,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 영향으로 일부 판매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분기 적자폭은 직전 분기 912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3079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경량복합소재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로 수요가 늘며 흑자 전환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화상상담을 활용한 '풀뱅킹 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로, 고객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담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기존의 단순 전화상담을 넘어, 유선과 화상상담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프로세스를 구현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 2022년 1월부터 고객들은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약 25만 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7만 좌가 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며,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특히,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 상담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 중 금융상품 판매 자격을 갖춘 직원과 연결되어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상담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든 전문적인 상담과 편리한 금융 상품 가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 유예 조치를 90일 추가 연장하는 데 큰 틀에서 합의한 가운데,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에 맡겨졌다. 오는 8월 11일 종료 예정이었던 미-중 간 상호 24% 관세 유예는 사실상 11월 중순까지 연장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최종 승인할지 여부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8~29일 이틀간 진행된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도출됐다. 미국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중국 측은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로 나섰으며, 베선트 장관은 “몇 가지 기술적 이슈가 남았지만 협상은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중미는 상호 24% 수준의 관세 유예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지난 6월 미중 정상 간 통화에서 형성된 공감대가 협상의 기반이 됐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의 입’이 관건…美, 최종 협상은 후순위인 中에 미뤄둔 상태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과의 통상 협상을 마지막 순서로 남겨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M이코노미뉴스에 “미국은 일본, EU, 한국 등 주요 우방국과의 관세 협상을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신적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이모 씨를 비롯한 시민 104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1인당 1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그로 인한 일련의 조치를 통해 국민 대의기관인 국회 등 국가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국민의 생명권, 자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해야 하는 대통령의 의무를 망각했다”며 “12·3 비상계엄 조치는 원고들이 당시 공포·불안·자존감·불편·수치심으로 표현되는 정신적 고통 내지 손해를 받았을 것임이 경험칙상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들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고, 액수는 적어도 원고들이 구하는 각 10만원 정도는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 ‘손해배상 청구가 부
한화그룹이 준법·윤리경영의 성과와 실행 사례를 담은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위원회 출범 이후 세 번째로 공개된 자료로,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각 계열사의 구체적인 실행 사례를 아우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는 글로벌 리스크가 커지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하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통해 실질적 변화로 이어가고 있다.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외부 전문가들과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열고, 제도 개선과 임직원 교육 등을 추진하며 윤리경영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화는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열사별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95개 항목의 자가점검 리스트와 통합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 신규 임원 및 협력사 대상 안전 지침 제공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화는 그룹 핵심가치인 ‘헌신’과 ‘정도’를 바탕으로 한 임직원 행동 기준인 ‘H-Standard’를 도입해 계열사 전반에 확산하
경기 파주시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달 15일부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의 무료 이용시간을 현재 3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촌통일시장, 광탄경매시장, 문산자유시장, 문산1 공영주차장 등 4개소에서 1시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주차장들은 30분 무료 이용 후, 상인회에서 제공하는 종이주차권으로 추가 30분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1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해져 전통시장 이용객의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종이주차권 대신 전산 할인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현장 안내와 홍보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무료 이용시간 확대는 전통시장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줄이고 주차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은 "서수원울트라참누리파크아파트의 하수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감사패는 지난 25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뤄졌다. 유 의원은 해당 단지 내 반복되는 악취와 배수 불량 문제에 대해 현장을 수차례 점검하고, 관계 부서와 협의해 하수관 정비 및 배수 체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한 바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남중경 회장은 “그간 민원을 제기해도 답보상태였던 문제가 유재광 의원님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챙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재광 의원은 “불편을 겪는 현장에 먼저 가보는 것이 시의원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일수록 더 빠르게, 더 세심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9월5일까지 '2025년 생활 속 불공정 및 소극행정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행정관행 및 행정편의주의 실태, 복지분야 채용관련 불공정 행위, 소극행정 신고센터 관련 민원 및 각종 민원처리,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분야 안전관리 실태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감사 다양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민감사관 등이 참여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업무 소홀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개 감사를 실시해 공무원의 소극행정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는 물론, 부조리한 행위 및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항 등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감사 기간 중 조사하고, 고양특례시 누리집을 통해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보 방법은 우편이나 이메일 및 고양특례시 누리집 누리집(전자민원→민원신고센터→공직자부조리)을 통해 가능한다. 제보자의 신분 사항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사인 간에 해결해야 할 민사 사항이나 소송에 계류 중인 사항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상호관세만이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통상 당국은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을 하루 앞두고 압박이 심한 미국과의 협상 타결을 위해 애초 반드시 지켜야 할 '레드 라인'으로 설정한 쌀·소고기 시장 개방까지 '협상 카드' 중 하나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협상 카드를 내놓지 않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국장은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품목 관세가 15%로 결정된 것에 대해선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의 운영을 위해 현장 및 민원 현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 건수가 전날 기준 247만건으로 지원대상의 79%가 신청했다고 전했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을 신용·체크·선불카드에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14일부터 '부담경감크레딧.kr'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5월 1일 이전 개업자 중 지난해와 올해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소진공은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 공단본부 인근 소상공인을 찾아가 사업 홍보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서구에 있는 전화상담실을 찾아 상담 건수와 응대율, 민원 유형, 상담사 인력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내실 있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이 추진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소진공 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등 경기교육연대 일동은 31일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에게 표현의 자유화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고 있지만, 교사는 여전히 ‘정치적 중립’이라는 대한민국 정치적 표현과 시민권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육연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교사도 시민으로서 정치적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김승원 의원)에 관련 법률 개정 및 입법을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교육연대는 “김포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와 내란에 대한 의견을 썼다는 이유로 고발당했고, ‘탄핵 찬성 집회 참석’과 관련된 게시글, 급식 메뉴 언급까지 문제 삼아 정치 편향, ‘사상 주입’이라는 민원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급식 메뉴조차 정치적 사유로 해석되어 고발 대상이 되는 현실, 이것이 대한민국 교사의 현주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사의 일상은 검열당하고 있고, 시민으로서 표현한 정치적 견해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는 이름으로 처벌된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 사례가 아니다. 현장에는 이와 유사한 고발, 민원, 징계 시도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교사의 침묵은 학생의 배울 권리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우리틴틴’ 고객이 전국 CU편의점에서 틴틴카드로 결제할 때 △간편식 전 품목(삼각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 △용기면(컵라면류) △가공유 전 상품 등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틴틴’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가입 가능한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해 즉시 가입 가능하며 △연락처 송금 △온라인 간편결제 △더치페이 △교통카드 △시간표 및 급식표 제공 등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혜택을 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먹거리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