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18일 “한강버스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선 진보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하루 앞둔 어제(17일), 예정된 취항식과 시승식이 폭우로 전면 취소되며 전시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기습 폭우’와 ‘시계 저하’를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충분히 예측 가능한 기후 조건이었다”며 “날씨에 따라 멈추는 교통수단이 천만 서울 시민의 ‘대중교통’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곡~잠실 구간을 75분에 주파하겠다는 약속은 실제로 2시간 이상 걸려, 출퇴근용 교통수단이라는 취지 자체가 무너졌다”며 “실현 불가능한 수치를 내세운 서울시의 홍보는 시민을 오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선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한강의 역사는 한강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자화자찬했지만, 시민이 마주한 현실은 멈춰 선 유람선과 허무한 이벤트뿐”이라면서 “여기에 사업 예산은 542억 원에서 1,523억 원으로 급증했고, 선박 납품 지연과 제작비 편차 등 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독립 감사 실시, 허위 홍보 책임자 문책, 업체 선정 과정
경기 고양특례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성수 식품·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제조가공업소 등 100여 곳의 점검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이루어진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소비가 많은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축산물을 중점 대상으로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제조가공업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내 명절 음식과 관련된 음식점, 떡·한과 등 제조업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축산물 판매업체 등이다. 특히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떡, 전, 등 조리식품과 더불어 액란, 포장육, 선물용 축산물을 직접 수거해 전문 기관인 경기도 보건환경 연구원 북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 혹시 모를 위해 요소에 대한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점검은 △작업장 등 위생 관리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소비 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 기본 안전수칙 항목 위주로 진행됐으며, 일부 위생관리가 미흡한 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현지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수거 검사가 진행 중인 건 중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회수 및 폐기 조치된다. 또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남에
유한클로락스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클로락스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활위생 선도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정직, 사람중심, 혁신, 협력, 탁월함’ 등 5가지 회사의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기업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회사 로고도 공개했다. 유한클로락스는 유한양행 대표이사를 역임한 고(故) 홍병규 회장이 1975년에 설립한 주식회사 코락스가 모태다. 1977년 유한양행과 합작으로 유한코락스사로 발전하며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1993년에는 신제품 개발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클로락스사와 합작해 유한클로락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유한클로락스의 살균 세정 표백제 유한락스는 지난 50년간 생활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가정일상의 필수품으로 락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았고 부동의 1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한클로락스는 펑크린, 유한젠, 유한락스 스프레이세정제, 살균세정티슈 등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출시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유한양행이 판매를 대행하고 있고 2024년 매출액은 1200억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취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성장 잠재성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하면 올해 9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500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지주사와 계열사, 임직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그룹 차원의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6월 초까지 약 1,2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완료한 후,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9월까지 2,62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초부터 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계획된 5,000억원 중 남은 약 1,250억원 규모 매입도 연내 취득을 완료한다는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특별토론회·기념공연·기념식·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첫 순서인 특별토론에서는‘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토론은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이 사회를 맡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오찬 및 기념공연에서는 가수 정인의 무대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까페그리브스에서 평화의 선율을 담은 작은공연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눈다. 공식 기념식은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유한양행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업 휴이노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한다.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협업해온 외래환자 대상의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인 ‘메모패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은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양사의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메모큐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포함해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환자 생체 데이터를 8일간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이다. 지난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로 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실제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양사는 이미 메모패치의 성공적인 국내 판권 계약 이후, 다양한 의료기관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보급해 왔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검사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병원 현장에서의 수요와 활용도가 입증된 바 있다. 길영
경기 파주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할인권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배달특급과 협력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파주시에 있는 3천여 개 배달특급 가맹점에서 1만 8천원 이상 주문 시 1회당 3천원 할인권을 예산 소진 시까지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배달특급 내 업체가 지역화폐 가맹점인 경우 할인권 혜택과 더불어 파주페이 10% 추가 특전(인센티브) 혜택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 중개망(플랫폼) 대비 낮은 중개수수료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무제한 할인권 제공을 계기로 시민들의 사용률을 높이고 신규 가맹점 확대를 통해 공공배달 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음성 통화 최대 40분 △데이터 2배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로밍패스 13GB’ 이상 요금제(5만9000원)에 가입하고 대한항공 8시간 이상 장거리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2000명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기내 와이파이를 활용해 항공기 내에서도 메신저, 이메일,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로밍패스’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로밍상품으로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등 총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되며,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로밍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무료 음성 통화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로밍패스 8GB’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플러스닷컴’에서
SK텔레콤이 오픈AI(OpenAI)와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은 이달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됐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AI가 국내 통신사 중 SKT의 손을 잡은 배경에는 양사간 긴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했으며,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의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에게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한다. 주민들로 구성된 무단투기 탐정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성임)는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를 뿌리 뽑고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주도형 ‘금곡동 무단투기 탐정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단투기 탐정단이 모집되면 오는 22일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탐정단 발족은 행정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고질적인 무단투기 문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더해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색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탐정단으로 주민들이 들어오면 행정복지센터는 들어온 탐정들을 대상으로 탐정 명찰을 배부한다. 이어 명찰을 받은 주민들은 무단투기 현장을 발견하거나 투기자를 목격했을 때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서 무단투기자의 단서(영수증, 택배송장, 이름, 주소 등)를 확보하여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는 활동을 펼쳐 나간다.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는 단속 과정에서 혹시도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탐정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무단투기자와 대면하지 않고 간편한 제
컴투스(com2us)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서비스를 하루 앞둔 17일 11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 사전 다운로드를 오픈하고, 출시와 동시에 시작하는 모든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출석 이벤트 3종이 동시에 열린다. 초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14일 출석 이벤트와 각종 소환권과 소환 상자를 얻을 수 있는 7일 출석 이벤트가 각각 진행된다. 또한 PC로 접속 시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전투의 인도’와 각종 소환권이 제공되는 전용 출석 이벤트도 마련된다. 게임 출시를 기념해 캐릭터 성장을 돕는 각종 이벤트도 실시한다. 매주 미션을 완료하고 제작서 조각을 모으면 영웅 등급 아바타 또는 탈것 소환권’을 선택 제작할 수 있는 ‘영웅 지원 이벤트 & 제작 이벤트’가 실시된다. 6주에 걸쳐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받은 이벤트 조각을 이용해 영웅 등급의 아바타 또는 탈것을 확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파티 던전을 공략하거나 몬스터를 처치하고 재화를 모아 ‘희귀 장신구’를 제작할 수 있으며, 출석, 레벨 달성, 골드 사용, 일일 의뢰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대만 해운사와 또 한 번 대규모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10대 해운사 중 하나인 양밍해운(YangMing Marine Transport Corp.)으로부터 15,88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 9,336억 원에 달하며, 선박들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선박은 기본적으로 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면서도, 향후 암모니아 이중연료로 전환 가능한 ‘암모니아 레디(Ammonia DF Ready)’ 사양으로 설계된다.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미래 친환경 연료 대응력을 갖춘 설계로 평가된다. 또한 세계 최초로 1.0 bar 압력의 Type-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기존(0.7 bar) 대비 압력을 높여 LNG 기화가스를 더 오래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어, 항만 정박 시 불필요한 가스 소각을 줄이고 벌금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양밍해운은 총 72만 7천 TEU 선복량을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