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의 공동 투자로 2022년 설립된 합작 법인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LOTTE-AIR LIQUIDE ENER’HY)가 충남 대산에서 최첨단 고압 수소출하센터의 성공적인 상업 가동 시작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에 수소 공급을 시작했다. 11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MCEE) 정책실장,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로니 찰머스 에어리퀴드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관련된 정부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충청남도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위치한 수소 출하센터는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고압 수소를 공급하며, 특히 대형 수소 상용차(버스 및 트럭)의 연료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대산 고압 수소출하 센터는 정부의 수소출하 센터 구축 보조사업의 지원과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450bar 고압 수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4200대, 상용 수소 버스 기준 1100대에 공급 가능한 양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롯데에어리퀴드 에너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KPMA) 주관으로 개최된 제35회 PM심포지엄에서 ‘제19회 少南PM상’을 수상했다. 소남PM상은 협회 초대회장인 이종훈 전 한전 사장의 아호가 소남(少南)인 것을 모티브로 2007년 제정한 상이다. 국내 프로젝트관리(PM)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태균 사장은 한국전력공사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전력 분야의 기술개발 및 국제 표준화, 송변전 프로젝트를 성공적 수행을 주도해왔다. 특히 불확실성이 높은 기술개발 과제에서도 선진 프로젝트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자원을 전략적으로 집중 투입하여 제한된 기간과 예산 내에서 최대의 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전기술 사장으로 취임한 뒤에는 엔지니어링 역량과 사업관리 능력을 결합한 기술 기반의 사업관리를 수행하여 국내외 프로젝트관리(PM) 및 건설관리(CM) 전문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관리 역량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태균 사장은 수상으로 함께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프로젝트관리의 고도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수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평군의 실질 정책들을 차근히 쌓아가고 있다.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청년들이 일하고 거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민선8기 양평군의 핵심 목표다. 양평군은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주거비 부담을 완화했다. 관내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연간 최대 480만 원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면접 정장 무료대여, 청년공간 운영, 청년 인턴십 등으로 취업 준비부터 사회 진입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수도권으로 출퇴근·통학하는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승차권 운임비 지원 사업으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기대되는 양동산업단지가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양평군 양동면 일원 6만㎡ 이하 규모로 조성되는 양동산업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영개발 방식으로, 산업시설뿐 아니라 종사자 기숙사 · 중소기업지원센터 · 어린이집 등 정주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내년부터 기본
국민의힘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말한 것처럼 국정조사 하자. 특검도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비리 범죄가 일부 무죄가 선고됐는데 항소를 포기했다”며 “8천억짜리 개발 비리를 4백억짜리로 둔갑시켰는데도 항소를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800억 범죄 수익을 확보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소를 포기하고 그 돈을 돌려주라고 하는 나라”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했다’는 말이 저에게는 조폭 두목이 밤길 조심하라는 말로 들린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70년 역사의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다. 누가 검찰을 죽였는가. 문재인 정권의 ‘검수완박’이 한 번 죽였고, 이재명 정권의 ‘검찰 해체’가 두 번째 죽였다”면서 “친정이 둘로 쪼개져도 ‘내 알 바 아니다’ 권력의 입맛 따라 수사와 기소의 칼춤을 추는 3대 특검 검사들이 세 번 죽였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마지막 순간, 검찰의 관뚜껑에 손수 대못을 박아버린 자는 바로, 비겁하고 비굴한 검찰총장 직무대행이다. 노만석은 검사라는 호칭도 아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1일 경기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보건·복지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강력히 질타했다. 지 의원은 보건건강국을 상대로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지난해 지적된 주요 사항들이 1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조례는 도민과의 약속이자 행정력의 근간이다. 필요하다면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정은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2019년 시작 이후 5년간 수십억 원이 투입됐지만, 영구치 우식 경험률은 55.2%에서 62.7%로 오히려 악화됐다. 성과 없는 사업을 같은 방식으로 7년째 반복하는 것은 행정의 무책임이자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충치발생률이 높은 지역과 취약계층 아동 중심으로 사업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미연 의원은 또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부실도 지적했다. 그는 “민간위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인다고 했지만, 핵심 성과지표인 ‘이슈리포트 발행’이 단 한 건도 이행되지 않았다. 성과 없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여주 쌀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175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전문가 정성평가, 대국민평가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친 후 결정됐으며, 여주 쌀산업특구는 운영성과, 규제특례 활용 실적,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9개 특구만이 선정된 우수 특구에 선정되어 지난 2023년에 이어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주 쌀산업특구는 지난 2006년 지정되어 2023년까지 총사업비 145억 5천만원을 투입하였고 면적은 약 699ha로 농지법 및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규제특례 적용, 친환경 쌀 생산 지원사업, 고품질 여주쌀 생산 지원사업,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및 여주쌀 구매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여주쌀 브랜드 홍보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여주 쌀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 노력과 지역 농업 기반 강화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여주시는 쌀 산업특구 사업을 통해 생산 · 가공 · 유통 · 소비가 연계
서왕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해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서왕진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란수괴의 전령’이 되어 불법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13일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추 의원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내란을 옹호‧비호하고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특검법 재표결을 막으려 했던 50인의 도적과 함께”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경호라는 첫 번째 도미노가 쓰러지면, 그 뒤에 줄지어 선 국민의힘 전체가 연쇄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은 대검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두고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면서 “정치검찰에 의탁해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아보겠다는 심산이라면 꿈 깨라. 아무리 발버둥 친들 도망갈 곳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3일과 27일 본회의에서 민생법안 110개가 처리될 예정”이라면서 “갈 때 가더라도,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고최소한의 유종의 미라도 거두기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내란특검을 향해 “내란에 가담한 국민의힘
한국중부발전이 11월 3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5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orl Circles)’에 2개 팀이 참가하여, 모두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1976년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주도로 서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는 글로벌 품질분임조들이 모여 자신의 국가와 산업현장에서 수행한 품질개선·혁신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품질인의 대축제이다. 올해는 15개국에서 911개 분임조,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로는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12개 기관에서 29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중부발전은 2005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여,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올해는 보령발전본부와 서울발전본부 분임조가 참가해 △보일러 연소기술 학습으로 트러블건수 감소 △복합화력 가스터빈 운전공정 스마트시스템 구축으로 출력손실량 감소 등의 활동 사례로 발전소 안전성 제고 및 고장정지 저감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개팀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11일 열린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의 ‘기회공연관람권(만원의 행복)’사업의 실효성을 지적하며, 도민의 고른 문화 향유를 위한 제도 개선과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먼저 ‘기회공연관람권’ 대상자 선정 방식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문화 공연 관람 경험은 소득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현재 아트센터 공연 사업의 ‘문화배려계층’ 기준에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문화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적 편중 문제도 지적했다. 오 의원은 “아트센터 공연사업비의 50%가 수원 공연장에서 집중 집행되고 있어, 의정부 등 경기북부 도민은 문화 향유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과 함께 양질의 공연을 경기북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순회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문화재단과 관련해 오 의원은 재단 정관에 명시된 핵심 사업인 ‘유물 발굴’ 업무가 조직 내 부재한 점을 지적하며 “유물 발굴 사업이 부진
신륵사관광지 공중화장실이 현대적 편의가 조화된 여주시의 대표 스마트 공중화장실로 새롭게 태어났다. 여주시는 신륵사관광지 내 위치한 공중화장실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80년대에 준공된 노후 화장실을 전면 개선한 것으로, 이충우 시장이 8급 공무원 시절 직접 참여했던 시설이 세월을 넘어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온 셈이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가 있는 신륵사관광지는 여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해당 화장실은 방문객 이용이 가장 많은 공중화장실이다. 특히 지난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 기간 총 41만 명의 방문객을 생각하면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 새로 단장한 화장실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삼중이 시공을 맡아, 관광체육과와 함께 건물 내외부 디자인부터 세심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시공사, 행정, 설계의 삼각 하모니가 어우러진 결과, 추석 연휴와 주말을 반납하며 품질 높은 시공이 이루어졌다. 1980년대에 지어진 기존 건물은 협소한 공간과 노후 설비로 인해 불편함이 컸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냉난방기 설치, 순간온수기 도입, 자동문 적용 등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