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일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대통령 산하에 사이버 테러 범국가 대응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SK텔레콤 소비자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 위원장인 김희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대통령 산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국정원까지 포함된 사이버 테러 범국가 대응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9·11 테러 이후 미국도 국가정보국을 창설한 바 있다”며 “처음부터 국이나 부처 단위로 요구하기에는 준비 단계가 필요한 것 같아 대응위를 설치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SK텔레콤 해킹사태는 단순한 기술사고가 아니었다. 무려 3년 전 악성코드를 심어가며, 준비한 국가 핵심인프라에 대한 장기적이고 정밀한 침투였다”면서 “그 침투는 대한민국 정보 체계의 구조적 허점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2,695만 건에 달하는 USIM정보가 유출됐고, 단말기 식별 번호까지 외부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국민의 휴대폰 정보가 털린 수준을 넘어선다. 국민의 일상
30∼40대 부부 10쌍 중 6쌍은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1년 새 60만 가구 넘게 늘면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1천267만3,000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608만6,000 가구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 가구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비중은 30대(61.5%)와 40대(59.2%)에서 가장 높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2.6%p, 1.3%p 상승했다. 반면 15∼29세(-2.2%p), 60세 이상(-0.6%p)에서는 맞벌이 비중이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93만7,000 가구였다. 이 중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58.5%로 1.7%p 늘었다. 자녀 수 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1명 58.7%, 2명 59.3%, 3명 이상 52.2%였다. 지역별 맞벌이 가구 수는 경기도(156만8,000 가구), 서울(90만1,000 가구), 경남(42만5,000 가구) 순으로 많았다. 맞벌이 비중은 제주(62.2%), 전남(58.1%), 세종(57.1%)
여름철 대표 인기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가격이 지난달 또 올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5월 기준 1만2천269원으로, 4월(1만2천115원)보다 154원 더 올랐다.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 2023년 6월 1만1천원, 작년 12월 1만2천원선을 각각 처음 넘었다. 삼계탕 평균 가격은 5월 1만7,654원으로 지난 4월 1만7,077원에 비해 577원 올랐다. 삼계탕 역시 2017년 6월 1만4천원, 2022년 7월 1만5천원, 2023년 1월 1만6천원, 작년 7월 1만7천원선을 잇따라 돌파했다. 유명 식당의 냉면과 삼계탕값은 평균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필동면옥은 올해 들어 냉면값을 1만4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을밀대는 1만5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을지면옥은 냉면을 1만5천원에,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은 1만6천원에 각각 팔고 있다. 삼계탕 유명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 논현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을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칼국수값도 지난 4월 9천615원에서 지난달 9천692원으로 77원, 비빔밥은 1만1천423원에서 1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1~3차장과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 4명을 임명했다. 15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군 출신의 김현종 전 국방개혁비서관이 임명됐고,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AI미래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임명됐다.
이틀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가 이어지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인터넷서점 '예스24'가 탈취한 정보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스24는 전날 오후 KISA에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예스24는 전날 새벽부터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가 접속 불능 상태가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서 검색이나 주문 도서 배송 조회는 물론 각종 티켓 예매 등 예스24의 온라인 서비스 전반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예스24는 해커들이 회원 정보 등을 암호화해 해독하지 못하고 있다. 해커들은 암호화를 풀기 위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사이버 공격 관련 기술 지원 동의를 하지 않아 진흥원 측이 사고 조사를 위한 정보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스24가 사이버 공격 피해를 본 지 24시간 안에 관계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지켰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2단계 사업인 L-SAM-II 체계개발사업에서 다기능레이다(MFR, Multi-Function Radar) 개발을 맡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26일 총 547억 원 규모의 시제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감시·추적 능력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우리 군의 대공 방어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SAM은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원거리에서 포착해 조기에 요격하는 고도 상층방어 무기체계다. 이 가운데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L-SAM-II는 기존 시스템 대비 요격 고도를 대폭 향상시켜 방어 범위를 3~4배 넓힌 것이 특징이다. KAMD 운용 개념상 L-SAM-II가 최초 요격에 나서고, 이후 '한국형 패트리어트'인 M-SAM-II(천궁-II)가 중거리에서 방어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다층 방어체계가 완성된다. 한화시스템은 M-SAM과 M-SAM-II, 그리고 L-SAM의 다기능레이다를 모두 개발·공급한 데 이어 이번 L-SAM-II까지 수주하며, 국내 유일의 전방위 다기능레이다 전문 개발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국내 보안기업 안랩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23일, 중국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 ‘티에이 섀도우크리켓(TA ShadowCricket)’의 활동을 분석한 공동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보이며, 외부에 노출된 윈도우 서버의 원격 접속 기능이나 데이터베이스 접근 권한을 노려 전 세계 2천여 대의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 장기간 통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이한 점은 금전 요구나 정보 탈취 없이, 시스템을 몰래 장악한 상태로 오랜 시간 유지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무차별적인 비밀번호 대입 공격을 통해 시스템에 침투한 뒤, 백도어 형태의 악성코드를 일반 실행파일에 삽입해 사용자의 의심을 피했다. 공격 대상은 중국 내 895대를 비롯해 ▲한국 457대 ▲인도 98대 ▲베트남 94대 ▲대만 44대 ▲독일 38대 등 총 2,000여 대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 백도어가 필요 시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등 추가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운영체제 및 보안패치 최신 상태 유지, 외부 접근 설정 점검, 복잡한 비밀번호 사용 및 다단계 인증 적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 1위에 크래프톤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게임 상장사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114만 1508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게임 상장사 부문은 1위 크래프톤에 이어 넷마블(2위), 엔씨소프트(3위), 컴투스(4위), 위메이드(5위), 시프트업(6위), 이스트소프트(7위), 네오위즈(8위), 펄어비스(9위), 카카오게임즈(10위) 등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게임업계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며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성패는 결국 해외시장에서 판가름 났다. 글로벌 팬덤 구축에 성공한 기업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신작 흥행에 실패한 기업은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적자 폭이 확대되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 및 배터리에서 문서에 명시되지 않은 불법 통신 장치가 발견돼, 미국 당국이 에너지 인프라 보안 우려로 장비 전반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문가들이 전력망에 연결된 중국산 인버터 장비를 분해해 점검한 결과, 제품 설명서에 기재되지 않은 '셀룰러 라디오' 등 통신 장치가 다수 포함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장치는 방화벽을 우회해 외부에서 원격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을 가능성이 있어, 전력망의 안정성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이러한 통신 장치는 인버터뿐만 아니라 일부 중국산 배터리에서도 발견됐으며, 지난 9개월간 복수의 중국 업체 제품에서 유사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해당 사실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미 에너지부(DOE)는 신기술 관련 위험을 지속적으로 평가 중이며, 제조업체들의 기능 공개 부족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로저스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로이터에 "중국은 미국 핵심 인프라에 대한 파괴 또는 교란 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있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2025년 1분기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은 비교적 저조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량 모두 전분기는 물론 전년 동분기보다도 낮게 나타났고 특히 오피스빌딩의 경우 같은 기간 거래금액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사무실 거래량 50.9% 감소...오피스빌딩 거래량·거래금액 전분기比 동반 하락 올해 1분기 서울시 사무실 거래량은 총 288건으로 전분기(587건) 대비 50.9% 감소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동기간 4687억원에서 5682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291건)과 거래금액(6364억원)은 각각 1.0%, 10.7% 하락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증감이 교차했다. 1분기 GBD(강남구·서초구)의 사무실 거래량은 47건, 거래금액은 519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각각 87.4%, 6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YBD(영등포구, 마포구)의 경우 거래량은 37건으로 전분기 대비 33.9%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24.5%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CBD(중구, 종로구)와 그 외 지역(ET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CJ그룹의 IT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인증서도 해커에게 탈취된 사실이 드러났다. 7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공개된 북한발 악성코드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명의의 디지털 서명이 포함된 파일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해당 인증서가 북한 해킹 조직에 의해 도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인증서를 폐기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피해를 신고했다. 회사 측은 "해당 인증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용으로 사용되던 것으로, 현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서명은 정상적인 기업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임을 증명하는 보안 수단으로, 이번 사건은 해당 인증서가 악성코드에 이용될 정도로 치명적인 보안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사이버 보안 업체 ‘레드드립팀(RedDrip Team)’은 해커 그룹 '김수키'가 이 디지털 서명을 이용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을 겨냥해 해킹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6일 밝혔다. 기계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홈페이지 관리업체를 통해 침입 시도가 있었고, 즉
SK텔레콤이 과거 위약금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관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고객 귀책 여부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위약금을 부과하는 약관을 운영하다 약관법 위반 지적을 받고 자진 시정한 바 있다. 문제는 참여연대가 SK텔레콤 약관의 불공정성을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약관에는 고객이 약정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귀책 여부와 무관하게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서비스 변경이나 계약 위반이 사업자 귀책이라 해도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부담하도록 되어 있었다. 공정위는 이 약관에 대해 “사업자의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위약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며, “상당한 이유 없이 고객에게 부담시키는 조항으로 약관법 제9조 제4호에 해당하여 무효이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당시 SK텔레콤이 해당 약관을 자진 수정하면서 공정위는 별도의 시정명령 없이 심의 절차를 종료했다. 법적 제재는 피했지만 ‘불공정 약관’이라는 판단은 명확히 받은 셈이다. 결국 SK텔레콤은 공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