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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월 경제고통지수, 물가상승에 21년 만에 최고치”

김회재 의원, 통계청 자료 분석해 20일 공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하는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2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에 실업률 3.0%를 더한 8.4로 분석됐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Okun)이 착안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해 산출한다.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5월 기준 2001년(9.0)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월(6.6) 대비로는 1.8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상승폭은 지난해 12월(2.5포인트)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경제고통지수 역시 치솟은 것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유류세 30%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각종 감세 정책을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경제정책방향에서 나온 대책 대부분이 이미 시행 중인 조치를 연장한 수준으로 물가 안정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의 삶은 고물가로 인해 백척간두에 서있는 상황인데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은 낡은 ‘낙수효과론’에 기댄 ‘부자 감세’ 일변도 뿐”이라며 “고물가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원자재 공급원 다변화 등 고물가의 장기화에 대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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