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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고양특례시, 버스 운전자 구인난에 개선안 건의

교육시간 15일→5일 단축, 숙박시설 지원 등
군부대 이전부지에 버스 운전자 교육기관 건립 제안도

경기 고양특례시는 버스업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버스 운전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에 버스운전자 양성사업 개선안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특례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고양특례시 제공>

 

시에 따르면 시내·마을버스 운전자 교육기간을 단축과 교육생에게 숙박시설과 비용을 지원해 교육생 편의를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장기적 개선방안으로 현재 경기 화성과 경북 상주 등 2곳뿐인 버스 운전자 양성 기관인 교통안전체험센터를 덕양구 고양동의 군부대 이전부지와 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버스 운전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운전자가 부족해 버스 운행율이 저조해지고, 운행율 감소는 운수업체의 경영 악화로 이어져 운전자 근무 여건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고양시에는 25개의 시내·마을버스 업체가 있다. 운용 노선은 131개이고 버스 인가대수는 1066대이다. 버스 1대당 인원 2.28명으로 계산하면 2411명의 운전자가 확보되어야 하지만 현재 939명의 운전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시내·마을버스를 운전하고자 하는 자동차 운전경력 1년 미만자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운전자로 채용되기 위해서 경기도 화성시의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15일간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경기북부 지역의 거주자가 교육센터에 가려면 대중교통으로 왕복 5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양성 교육 기간을 단축할 것을 제안했다. 시내버스 운전자는 10일, 마을버스 운전자는 5일로 교육기간을 단축하고,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센터에서 숙박시설 제공하면 교육생의 이동과 숙박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대중교통 환경과 버스 업체의 경영난 개선을 위한 핵심은 버스 운전자 확보”라며 “버스의 정상운행을 위해 버스 운전자 양성사업 개선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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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