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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재연 “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하야 의사’ 밝혀야”

“국민이 윤대통령에게 듣고 싶은 것은 성과 보고·남은 임기 계획 아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밝혀야 할 것은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과 대통령직 하야 의사뿐”이라고 직격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당무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과 대통령직 하야 의사를 명명백백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약 헌정질서를 짓밟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그다음은 국회와 국민에 의해 심판받고 강제로 지위가 박탈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국민담화 일정과 관련해 “지금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듣고 싶은 것은 성과 보고나 남은 임기의 계획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권 퇴진 이후 국민의 뜻에 따른 사회개혁 과제 이행과 진보적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을 준비하기 위해 진보정당에 주어진 역사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와 ‘시민 촛불 대행진’에서는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사회를 맞이하고자 하는 국민적 염원이 거대한 함성과 횃불로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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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괴사’ 판정 세월호 잠수사 한재명 발인...‘골괴사’ 김관홍법서 제외
어제(4일) ‘세월호 민간 잠수사’ 한재명 씨의 발인식이 있었다. 故 한재명 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사로, 두 달여 동안 희생자들을 수색하며 구조활동에 헌신했다. 구조활동으로 트라우마와 ‘골괴사’라는 뼈조직이 죽어가는 잠수병을 얻어 잠수 일을 그만뒀다. 이후 생계를 위해 해외로 떠났다. 지난 9월 25일, 잠수병에 의한 심장 및 호흡기 정지로 이라크에서 운명했다. 2020년인 참사 후 6년 만에 민간 잠수사들의 후유증을 치료하고 생계를 지원하는 ‘김관홍법’이 제정됐지만, 한 씨가 앓았던 ‘골괴사’는 수습 작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25명 중 ‘골괴사’ 판정을 받은 잠수사는 8명, 디스크와 트라우마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잠수사는 18명에 이른다. 이에 진보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이제라도 민간 잠수사들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과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 사회가 그들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누구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사회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