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조금동두천 21.0℃
  • 구름조금강릉 24.9℃
  • 맑음서울 20.9℃
  • 맑음대전 22.3℃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22.5℃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20.8℃
  • 맑음제주 20.6℃
  • 구름조금강화 18.0℃
  • 맑음보은 21.5℃
  • 맑음금산 21.0℃
  • 맑음강진군 23.0℃
  • 맑음경주시 24.8℃
  • 맑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사회


올해 상반기 대기업 CEO 주식자산 2조 2천억 가량 늘어

상위 100명의 주식자산 총계는 72조 2621억...연초보다 3.1% 증가

17일 1787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의 주식가치를 전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상위 100명의 주식자산 총계는 72조 2621억 원으로 지난 1월 2일 종가로 집계한 70조 912억 원에 비해 3.1% 증가했다고 재벌닷컴이 밝혔다.

100명 중 연초보다 주식자산이 증가한 기업인은 65명으로 연초에 비해 주식자산이 하락한 35명에 비해 2배 정도 많았다.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인은 이해진 NHN 최고전략책임자(CSO)로 8천881억 원을 기록해 연초보다 3천795억 원(74.6%)이 늘었다. 이어 연초보다 3천723억 원(36.3%) 증가해 총 1조 3천994억 원을 기록한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2위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6조 9천993억 원의 종가를 기록해 3천173억 원(4.7%)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준호 NHN 업무최고책임자(COO)도 상반기에 3천56억 원(74.6%)이 불어난 7천151억 원을 기록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경우 연초 11조 9천775억 원에서 11조 5천274억 원으로 3.8% 감소했으며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각각 연초에 비해 2천37억 원과 1천977억 원 줄었다.

한편 100명 중 여성 CEO는 단 8명으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1조 5천493억 원을 달성했고, 홍라희 리움 관장이 1조 5천434억 원, 이화경 오리온 사장이 8천91억 원을 차지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고의로 임금 체불한 업체 선정, ‘특별 근로감독’
‘호화생활’을 과시한 요식업체 사장을 비롯해 고의·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7개 기업에 대해 전국 6개 지방노동청이 동시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20개가 넘는 고급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한 요식업체 사장 A씨를 비롯해 임금 체불 기업체 대해 특별근로 감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상의 특별근로감독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받은 기업 등에 대해 실시해왔으나 이번 특별감독은 그간의 임금 체불 신고를 분석해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첫 사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임금이 밀렸다는 직원들의 신고가 320여 건 제기됐다. 체불액은 15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해 왔다. 명품이나 고가 외제차, 고급 아파트 등이 등장하고 유명 연예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구 소재 요양병원 두 곳은 국가로부터 요양보호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받고도 퇴직자들에게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고령자는 업무능력이 떨어져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