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4월부터 국제 스포츠 기구로부터 호평받은 '비전 프로그램' 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 약소국 지원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인천시의 사업은 전지훈련, 장비지원 등을 포함한 사업비 26만 달러 규모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스포츠 교류로 형성된 지원국과의 상호 선린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국제무대에서의 인천의 영향력을 한 단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우선 4월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의 인천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몽골, 파키스탄 등 6개국 6종목의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스포츠 장비전달과 함께 상호 스포츠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총 12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 국가 중 캄보디아(태권도팀)는 비전 프로그램의 수혜국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60년만에 자국에 첫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손 세브메이를 포함한 우수 선수들이 들어와 훈련파트너와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올해 경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부정적인 악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에서 불법·유해정보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조해진 의원실(새누리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2015년 3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최근 3년간 불법·유해정보 및 위반내용별 시정요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 71,925건 → 2013년 104,400건 → 2014년 132,884건으로 최근 3년 사이 인터넷상에 불법·유해 정보가 두배 가량(9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유해정보의 유형·수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매매·음란 도박 불법 식·의약품 기타 법령 위반 순이었다.보다 심각한 문제는 불법·유해정보 증가 추세 가운데 국가보안법 위반 정보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 방심위가 본 의원실에 제출한‘최근 3년간 국가보안법 위반정보 시정요구 현황’에 따르면, 2014년 국가보안법 위반 정보는 1,137건으로 2012년(682건)과 비교할 때 70% 가량(66.7%) 증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방통위’)는 지난 2월‘2015년 업
KT가 재난안전분야 정보통신기술(ICT) 및 솔루션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손을 잡았다. KT(www.kt.com)는 일산종합시험센터(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중소·벤처기업과 재난안전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100㎡ 공간에 이동통신 중계기,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는 물론 음성/영상 LTE 무전기(IP-PTT), D2D(단말간 직접 통신) 등 PS-LTE 분야 핵심 단말기 20여대 등을 비치했다. 중소·벤처기업은 이곳에서 자사가 개발한 네트워크 장비를 KT의 유무선 통신망에 직접 연결해 연동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또한 랩에서 제공하는 PS-LTE 단말기를 이용해 재난안전분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다. 응용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도 가능하다. 대다수의 중소·벤처기업은 특정 응용서비스 분야에 국한된 솔루션만을 보유하고 있어 토털 재난안전체계 관점에서의 요구사항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힘들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KT는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재난종합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GIS(지리정보시스템), 빅데이터, IoT(사물인
저시력자나 어르신, 외국인들을 위한 국가인터넷지도가 17일부터 시작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근 급변하는 첨단 ICT 시대에 부합하는 지도인프라 제공을 위해 별도의 가공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국가인터넷지도와 국가관심지점정보를 국가인터넷지도 ‘바로e맵’을 통해 배포·서비스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국가인터넷지도는 표현 내용과 종류, 갱신주기 등을 다양화해 민간 지도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지도의 글씨가 작아 지도를 잘 볼 수 없었던 어르신이나 시력이 약한 어린이 등은 글자를 두 배 더 크게 표시한 ‘바로e맵’의 큰 글자 지도를 이용하면 지도를 쉽게 볼 수 있다. 색깔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색각 이상자나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바로e맵’의 색각이상자용 지도와 영문지도를 이용하면 우리나라 지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찾기가 어려워 누구나 한번쯤 불편을 겪었을 ‘야간진료병원’, ‘구두수선소’, ‘전기차충전소’ 등 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아동지킴이집’, ‘휠체어리프트’, ‘제세동기’, ‘대피소’ 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물의 위치도 국가인터넷지도를 이용해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봄철 중국발 황사에 대비해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 후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텍트 렌즈도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콘텍트 렌즈를 작용한 다면,외출 후에는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줘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봄철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 할 것에 대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크는 황사와 같은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으며 제품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KF란 Korea Filter의 약자로 보건용 마스크는 KF문자 뒤에 숫자를 표시해 해당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KF80의 경우 평균 입자크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KF94는 평균 입자크기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 후에는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수건이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사육해 온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하였다. 한반도에 돼지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주지역에 서식하던 돼지가 한민족과 함께 유입되면서부터로 추정되며, 제주 지역에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三國志 魏志 東夷傳, 3세기), 성호사설(星湖僿說, 18세기) 등의 고문헌을 통해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제주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 육지와 격리된 제주도의 지역적 여건상, 제주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길렀는데 이를 ‘돗통’이라고 부른다. 돗통은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퇴비 생산이라는 생태순환적 원리가 반영된 제주 특유의 시설이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돼지고기가 혼례, 상례 등에 항상 올려지며, ‘돗수애’(돼지순대), ‘돔베고기’(돼지수육), ’돗새끼회’(암퇘지 자궁 속의 새끼돼지로 만든 회) 등에서 보듯이 제주 향토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제주흑돼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23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3월 20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UN이 매년 3월 22일로 제정·선포한 날로서 1993년부터 기념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전·후에 서구 풍물단과 해양경비안전본부 관현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수변구역 수목식재, 아라뱃길 물길투어, EM 활성액 나눠주기, 물사랑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하천 살리기추진단의 물 재이용 및 하천 살리기 운동 홍보,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의 먹는 물 시음행사,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의 기후변화체험 등 물사랑·물절약에 대한 대시민 홍보 활동이 전개된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하천정화활동과 수질보전, 물절약·물사랑 실천 등 물 관리 시책 유공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33명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오는 3월 26일에는 세계 물의 날과 연계해 인천시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한강 하구역 물길보전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20일부터 30
아파트 주민들의 불쾌감과 갈등을 유발했던 담배 연기나 음식 냄새, 악취 등이 앞으로 크게 줄어든다. 단위 세대별로 자동역류방지 댐퍼를 설치하도록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인접 세대의 부엌·욕실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기설비 기준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 17일 공포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 단위 세대에서 발생되는 냄새, 연기가 다른 세대로 역류해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세대 내 배기구에 자동역류방지댐퍼를 설치하거나 단위세대별 전용배기덕트(세대간 배기구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설치)를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으로 세대 내에서 발생되는 조리 시 음식냄새, 흡연으로 인한 연기 등이 배기통로를 따라 역류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입주자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층간소음과 더불어 공동주택의 이웃 간 갈등과 분쟁 요인이 됐던 층간흡연 문제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건강과 주거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고 시행 후 최초로 사업계획승인을 받
어렵게만 느껴지던 해외상표출원이이제 쉬워질 전망이다.특허청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한국에서 공통 인정되는 상품·서비스업 명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TM5 ID List Website)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상표(브랜드)를 각 나라에 출원해 권리로써 보호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상품과 상품분류를 정확하게 지정하여 출원해야 하는데, 외국 특허청 및 지식재산관련 국제기구의 상품명칭과 분류가 약간씩 달라 해외에 상표를 출원하는 경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를 통해 해외로 상표출원을 하는 경우, 상품명칭 및 상품류 문제로 인해 하자가 발생한 비율이 ‘13년 25.3%, ’14년 상반기 17.1%에 달하였다.그간 특허청은 이러한 해외출원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외국 특허청 및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영국, 프랑스 등 42개의 외국특허청 및 아프리카지식재산기구(The African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와 같은 국제기구의 상품명칭 및 상품류를 검색할 수 있는 한국어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이 3월 12월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 청년창업자, 자영업자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외식, 생활잡화, 서비스, 점포설비 등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선보였다. 특히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1대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많은 예비참업자들이 몰려 대한민국의 창업열기를 대변하는 듯했다. 커피랑 도서관은 3천여권의 도서를 열람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고시형과 스터디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이다. 특히 커피랑 도서관은 취업 및 공무원 시험 준비 등 학습기간의 장기화와 스터디 공간의 수요급증에 부합되는 공간이다. 장덕성 대표는 “커피랑 도서관은 근본적으로 스터디카페이며, 커피와 유자차 등이 무료로 제공되는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식자재비는 5% 미만”이라고 밝혔다.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이 3월 12월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 청년창업자, 자영업자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외식, 생활잡화, 서비스, 점포설비 등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선보였다. 특히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1대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많은 예비참업자들이 몰려 대한민국의 창업열기를 대변하는 듯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주커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즐기는 동물원을 도심 속으로 옮겨오는 컨셉으로 운영하는 커피숍이다. 카페 안에는 나무와 동물 컨셉의 공간이 가득해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커피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자연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장상기 상품기획팀 팀장은 “지난 11일에는 산림청과 나무심기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다양한 국민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이 3월 12월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 청년창업자, 자영업자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외식, 생활잡화, 서비스, 점포설비 등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선보였다. 특히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1대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많은 예비참업자들이 몰려 대한민국의 창업열기를 대변하는 듯했다. '2015프랜차이즈 서울'에 참가한‘뽕신’은 그 동안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역발상에서 시작해, 짬뽕과 피자가 합쳐진 퓨전짬뽕이다. 뽕신의 김종진 실장은 “수도권과 서울에 23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퓨전 음식점인 만큼 20대의 젊은 여성층이 주요고객”이라고 밝혔다.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이 3월 12월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 청년창업자, 자영업자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외식, 생활잡화, 서비스, 점포설비 등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선보였다. 특히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1대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많은 예비참업자들이 몰려 대한민국의 창업열기를 대변하는 듯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코세리 이야기’는 요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플라잉 요가를 강의하는 학원이다. 코세리 이야기 김용수 이사는 "강사관리부터 학원운영까지 거의 전 시스템을 본사에서 책임지는 시스템"이라며 "자금력만 갖춰진다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S백화점으로 쇼핑을 하러 갔다. 매장을 쭉 둘러본 후 지하1층 식품코너를 들렀다. 통로를 지나가는데 판매직원이 ‘한 바구니에 만원’을 외쳤다. 한 바구니 가득 담은 샌드위치들을 담아 팔고 있었다. 폐점시간이 다 되어가서 ‘떨이’로 파는가 싶어 다가가서 샌드위치 만원어치를 샀다. 샌드위치를 봉투에 담는 과정에서 바구니를 살펴보니 밑바닥에는 두툼한 비닐팩이 올려져 있다.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얼음주머니란다. 순간 구매를 취소할지를 고민하며 망설였다. 그것도 잠시. 무의식적으로 폐점이라는 시간에 쫓겨 샌드위치를 샀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샌드위치들 사이 빈틈은 공갈빵으로 채웠다. ‘미끼’에 낚였구나 싶었다. 전략상품으로 눈을 돌리게 해야불황이 깊어지면서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지 않자 소매업체들은 다양한 미끼상품을 내놓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 미끼상품이란 소매업체가 더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원가 이하로 할인하여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소매업자 입장에서는 미끼상품이 소비자를 단기간에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동안 내놓을 경우 소매업체들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도 공존한다. 한국유통학회 서용구 회장은 “미끼상품 전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2012년 11월 1.6%를 기록한 이후로 27개월 연속 1% 대를 유지했다. 더군다나 올해 1월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0.8%를 기록했다. 여기에서 담뱃값 인상요인을 빼면 0.2%에 그친다는 견해도 있다. 이에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악순환의 고리반적으로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위험하다고 본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고, 그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어 고용률이 낮아지며, 낮은 고용률로 일자리가 없어지면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지 않아서 가격은 더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한 번 디플레이션에 진입하면 마치 더 밑으로 가라앉는 늪에 빠지듯 경기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한국경제연구원 오정근 초빙연구위원은 1992년부터 2011년까지 0.2~0.3%의 물가상승률을 겪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대표적인 디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연평균 20%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으며, 1992년 이후 3년간 토지가격이 폭락하면서 자산시장의 버블 붕괴를 겪었다. 이후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20년 간 장기침체를 겪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