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예년만 못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추석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민에 추석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불편을 참아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우리 모두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라며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난 분들이 너무 안타깝다. 지켜드리지 못한 분들과 유가족,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 한 분 한 분,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요원, 변함없이 명절을 지켜주고 계신 경찰, 소방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를 지켜, 어려움을 견뎌주신 국민께 반드시 보답하겠다"라며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한 사람의 꿈을 귀중히 여기며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다"라고 했다. 김정숙 여사도 "한가위만큼은 몸과 마음, 모두 평안하시고 하루하루 건강과 희망을 키워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추석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병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제 아들의 병역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검찰은 지난 28일 이번 의혹에 대해 추 장관과 아들 서씨 등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추 장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임기와 함께 시작된 법무부 장관 아들 병가 관련 의혹 사건이 검찰에 의해 관련자 전원 불기소 (혐의없음) 처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본 건은 무엇보다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인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공권력)을 소모한 사건"이라며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 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자신의 아들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 양태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라며 "사실과 진실을 짚는 대신 허위의 주장을 그대로 싣고, 더 나아가 허위를 사실인 양 보도한 다수 언론은 국민께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
9월 9일은 한국 고양이의 날이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8월 8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별도로 이날을 한국의 고양이의 날로 제안했다고 한다. 9월 9일인 이유는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는 민간 속담에서 비롯됐다. 고양이가 자신의 수명을 오랫동안 누리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를 땄다. 코로나19가 일상의 두려움으로 자리 잡은 지 9개월이 다 돼 간다. 인간들이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는 만큼 고양이들도 주인들로부터 버려지고 있다. 최근 영국 동물보호단체 조사결과 버려진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고양이었다. 바이러스에 대한 보이지 않는 두려움은 사람들을 단절시키고 고양이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 서로의 온기를 잃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방역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 역경의 시대를 함께 버텨나갔으면 좋겠다. 지난 9월 16일 늦은 오후. 전남 영암군 월출산 아래에 있는 한 카페 앞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햇볕을 쬐고 있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20
우리 정부의 북한, 미국 간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국민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YTN '더뉴스' 의뢰로 종전선언 지속적 추진 동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동의' 응답이 49.0%(매우 동의함 32.8%, 대체로 동의함 16.2%), '동의하지 않음' 응답이 46.0%(전혀 동의하지 않음. 29.5%, 별로 동의하지 않음. 16.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0%였다. 권역별로 보면 경기·인천(동의 48.3% vs. 동의하지 않음 44.5%)과 서울(50.7% vs. 45.0%), 부산·울산·경남(42.3% vs. 50.4%)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또 대전·세종·충청(57.7% vs. 38.8%)과 광주·전라(58.0% vs. 38.5%) 거주자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종전선언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 응답이 많았다. 반면 대구·경북(32.9% vs. 65.8%)에서는 '비동의'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동의 48.9% vs. 동의하지 않음. 47.5%)와 70세 이상(44.9% vs. 45.6%), 30대(48.0% vs. 52.0%), 2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월세 구속·전세 석방 방지, 일수벌금제 도입, 구속 피의자 아동 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장발장 방지 3법'을 대표발의 했다. '장발장 방지 3법'은 형사소송법과 형법, 아동복지법 개정안으로 이 의원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설계된 제도를 개선해 경제적 수준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공정한 형사절차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개인의 소득․재산을 연계해 벌금을 정하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는 이유로 구속하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의자가 구속된 경우 보호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했다"라고 개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형소법 개정안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결정에 중요 요소인 '주거부정'을 배제했다. 이 의원은 "월세 사는 사람은 낮은 보증금을 포기하고 도주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속하고 전세 사는 사람은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석방한다"라며 "원룸 등에 거주하고 있지만 범죄 혐의가 무겁지 않고 전과가 없더라도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거부정을 이유로 구속이 되면 일자리를 잃게 되고 그로 인해 빈곤이 가중돼 또 다른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악순환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의 신변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정부로서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 아무리 분단 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희상자가 어떻게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되었는지 경위와 상관없이 유가족들의 상심과 비탄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받은 충격과 분노도 충분히 짐작하고 남는다"라며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부의 책무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이례적인 빠른 사과에 대해서도 "사태를 악화 시켜 남북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북한의 분명한 의지 표명으로 평가한다"라며 "특별히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국민께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해온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인다"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8일 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여권 일각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보다 남북관계를 우선에 두는 듯한 시각은 교정돼야 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심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사건과 같은 북한의 만행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야말로 남북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심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번 사태를 정치공세의 호기로 삼기보다는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라며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에 조건 없이 협력해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살해될 때까지 무능한 감시와 대응으로 일관한 우리 군 당국과 정부의 불성실과 무책임은 그 이후에 규명하는 것이 순서"라며 "오늘 중에 대북 규탄 결의안 합의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심 대표는 "이번 사건은 북한이 저지른 비인도적인 민간인 살인"이라며 "절대 북한의 일방적인 해명과 사과로 끝날 수 없는 일이다. 북한의 사과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1.7%p 내린 44.7%(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21.0%)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4%p 오른 51.5%였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8%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40대, 60대, 무당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약보합세로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1%p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는 30대와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충청권, 20대, 70대 이상 등에서 지지가 빠졌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하며 0.4%p 떨어진 28.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충청권과 호남, 70대 이상·30대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 20대, 보수층에서 떨어졌다.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6.2%, 국민의당은 0.4%p 내린 5.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변동 없이
청와대가 27일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남북 공동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는 점에 대해선 남북 공동 조사를 요청하기 했다. 서 처장은 "남과 북이 각각 발표한 조사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열린 자세로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위한 소통과 협의, 정보 교환을 위해 군사통신선의 복구와 재가동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 처장은 "시신과 유류품의 수습은 사실 규명을 위해서나 유족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며 "남과 북은 각각의 해역에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 "NLL 인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오랜 기간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졌고 앞으로도 책임지겠다는 국민 정당이라면 조작 왜곡 일삼은 적폐언론 뒤에 숨어 더이상 가짜뉴스 만들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이제 그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의 이런 발언은 복지 확대를 반대는 주장의 논거 중 하나로 남미의 베네수엘라 사례가 주로 언급되기 때문이다. 석유 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는 지난 1999년 강성 좌파 성향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집권해 석유산업 국유화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벌어들인 오일머니로 빈곤층 무상 의료·교육, 저가 주택 제공 등 복지를 늘렸다. 하지만 석유산업에 편중된 경제구조의 한계와 국제 유가 하락으로 베네수엘라 경제는 몰락했다. 아울러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23일 "문재인식 국정운영이 베네수엘라 완행 열차라면, 이재명식 국정운영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이 지사가 4차 추경을 반대하는 자신을 향해 "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이전소득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우리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 피격 사건에 대해 "바다에 표류하는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총격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해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사살된 우리 어업지도원의 죽음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북한은 어업지도원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으며, 시신을 찾으면 우리측에 인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남과 북이 각자의 수역에서 수색하고 있으니, 시신이 한시라도 빨리 수습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시신 화장 여부 등에서 남북의 기존 발표는 차이가 난다"라며 "관련되는 제반 문제를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북측이 신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전날 청와대는 서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살사건에 대해 북측에 추가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동평 영암군수가 지역 상품권과 관련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1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55억 원의 긴급예산을 확보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지난 8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영암의 지역화폐 정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 상황이 오래 지속 되면 앞으로 한 두 번은 더 예산을 세워서 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영암군민들의 어려움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지역화폐 효용성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농협이나 마트와 같은 곳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더 잘 되고 있다"라며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보다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역 경제도 회복되는 이중의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군수는 지방분권 추진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시대가 지방 정부 시대로 가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이라며 "미래를 위해서도 지방정부로 보낼 권한이나 역할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또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해선 "이 정책이 꼭 성공해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다"
북한군의 우리측 어업지도원 총격 사망 사건에 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준 데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25일 오전 전달된 북한 노동당 중앙위 명의의 통신에서 북한은 "22일 저녁 황해도 강녕군 연안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쪽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에 의해 사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쪽은 주검을 불태웠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에 대해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 미터까지 접근하여 확인 수색했으나 정체불명의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됐다고 한다"라며 "우리 군인들은 불법 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시신을 소각한 것이 아니라 부유물을 소각했다는 주장이다. 북한은 "우리 측은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하여 귀측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우리 지도부는 이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며 50% 가까이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1%p가 떨어진 4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6%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9%, '복지확대' 5%, '주관·소신이 있다'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4%'였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을 위한 노력'은 3%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 보가 3%p 오른 48%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4%였고,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부동산 정책', '인사문제'가 각각 10%를 차지했다. 다만 갤럽은 "조사 기간 마지막 날인 9월 24일 국방부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라며 "남북 관계에 중대한 사건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는 거의 반영
4차 추경을 반대하며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 같다"라고 비판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향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이전소득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위기 극복 방해하며 정부 발목잡기 하는 것'이라는 국민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경청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의원의 발언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7조8,147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반대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국가채무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런 짓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힌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세 달 마다 추경을 하는 판에 본예산 심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 같다. 자기 돈이라면 저렇게 할까"라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국민들의 빚(가계부채)이 많은 대신 세계에서 가장 나랏빚(국채)이 적은 나라"라며 "대외 신용과 인플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 국가 경제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국가부채를 늘려서라도 가계부채를 줄여나가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