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체계는 연공급(호봉급), 직능급, 직무급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이들 체계가 혼합된 형태로 많이 운영된다.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임금체계가 기본급은 낮은 대신에 각종 수당과 상여금 등이 높은 편이라는 점이다. 또 일의 가치나 생산성이 임금에 반영되지 않고 단지 연공(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높아지다 보니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기본급이 낮고 수당이 많다보니 장시간 근무를 유도하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통해 (1)기본급 중심으로 임금 구성항목 단순화 (2)기본급에서 연공성 줄일 것 (3)상여금은 성과급과 연동을 하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정의당 주최로 2일 오전 10시 정부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됐다.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일하는 사람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임금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노사정의 합의에 의해 (임금체계가) 정해져야한다. 매뉴얼로 처리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이어서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의장은 우리사회의 임금격차를 줄이고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곧바로 이어진
최근 정치적 이유 등으로 인해 특정 영화 상영에 반대하는 '협박'에 못 이겨 극장들이 해당 영화의 상영을 하지 않은 사태가 몇 건 발생했다. 이에 국회의원연구단체인 한류연구회 주최로 1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위협받는 영화상영, 관람의 권리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한류연구회 공동대표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지난해 한국영화 관람객 수가 1억명을 넘어서는 등 성장했지만, 막상 제작해 놓고도 상영을 못하는 영화들이 생겨 관람객의 관람권을 박탈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민희 의원은 "꼭 상영돼야 할 영화들이 상영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해 주면 이를 법에 반영하겠다"고 대답했다.노영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거대 자본의 횡포로 영화 배급이 편향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임내현 의원은 이날 토론회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곧바로 이어진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최현용 소장은 "2013년 한국영화 제작 편수는 총 207편으로 CGV의 경우 129편, 롯데시네마 118편, 메가박스 109편 밖에 상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문제는 상위 10개의 영화가 지난해 월
추미애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사단법인 꿈보따리정책연구원(약칭 꿈보연) 주최로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왜 다시 경제민주화인가'란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꿈보연 김성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권력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라며 "민생이 파탄이 난 상황에서 경제민주화를 다시 이야기 할 때라고 생각해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신학용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민주화가 실종된 것이 아쉽다"라며 경제민주화가 국가의 성장의 모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곧바로 이어진 2부 토론 순서에서 꿈보연 유종일 정책이사는 발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인) 경제민주화를 퇴색시킨 부분이 있다"며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 때도 친재벌 정책을 펼쳤다"고 말했다. 유 이사는 그 이유로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을 괴롭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풀이하면서"전세계 부자 순위 1~100위까지의 소득을 합하면 전세계 빈곤 문제를 4번이나 해결"할 수 있다"고 부의불평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 이사는우리나라의 수출의존도가 경제규모에 비해 너무 높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뒤"경제민주화는 새로운 성장전략의 토대"라며"'갑'이 불편해지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 벚꽃이 만발한 1일, 오후 국회도서관 정문 앞을 지나가는 시민들.하지만, 여전히 국회의 문은 굳게 닫혀있다.당초 기상청 예상보다 일찍 벚꽃이 피는 바람에 '여의도 봄꽃축제' 역시 10일 앞당겨 오는 3일부터 시작된다.
31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4 지방선거 장애인연대'(이하 장애인연대)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 지방선거는 장애인의 현안을 공론화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기회이기에 장애인연대를 꾸렸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동두천과 광주 등에서 장애인 자녀와 부모가 동반자살 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4급 장애인에게까지 가산점 10%를 부여해 달라고 당에 건의한 상황이라며, 좋은 정책을 많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아직 당이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당헌에 장애인을 비례대표 3순위로 명시해 놨다고 밝혔다.그는 장애인연대가 정책을 제안해 주면 당에 전달해 따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인구가 (인구의 10%인) 500만 명을 넘어섰지만,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수는 매우 낮다며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장애인 비례대표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실제로는 장애인 인재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엽채류의 세척·살균·헹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세척·살균시스템을 현장에 보급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엽채류는 잎 표면에 굴곡과 주름이 많아 한 장씩 세척해야 하며, 엽채 절단부위에서 진액이 나와 미생물이 쉽게 발생해 이를 없애기 위한 살균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보급한 이 시스템은 엽채류를 망사형 세척상자에 넣어 1차 수조에서 공기방울로 세척하고, 2차 수조에서 전해수(차아염소수)로 유해세균을 제거한 후 3차 수조에서 냉각수로 헹궈 회전원통에 넣고 물기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세척 방법에 비해 소요경비를 약 81% 줄일 수 있다. 또한 대장균이 100% 제거되기 때문에 청결하고 안전성이 높으며, 가정에서 별도로 씻어 먹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2011년 이 시스템을 도입한 충남 금산 농협에서는 시스템 도입 전과 비교해 15∼20%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지에 세척·살균한 깻잎을 연간 2억 원 이상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까지 개척해 2013년 23억 원의 매출을 올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가지도집’은 우리나라의 영토·영해에 대한 국가적 공식 선언 및 이를 증빙하는 국가적 기록물로 영토, 경제, 문화 등의 정보를 지도형식으로 표현하여 영토를 비롯한 국가 공간정보를 정부차원에서 선언하는 자료이다. 현재의 국가지도집은 2007년 최초로 발간된 것으로 세종시, 통합시, 철도, 도로 등 변화된 국토가 반영되어 있지 않아 대내외적 홍보정보로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최근 중국과 일본이 독도, 동해, 대한해협, 이어도 등에 대한 영토관할권을 주장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의 국경선·지명 등에 대해 인접국가와의 갈등 시 국가를 대표하고 이를 증빙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간되는 국가지도집은 기존의 지도집 보다 색감, 디자인, 내용 등을 한단계 끌어 올리며 '14년~'18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2017~2018년에는 UN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국어(영어, 중국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4년 1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고용률은 58.5%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취업자 수는 2천 4백7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0만5천명(2.9%) 증가했다. 한편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월대비 0.1%p 상승했으며, 실업자 수는 89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4천명(5.2%) 증가했다. 그 중 청년층 실업률은 8.7%로 전년 동월대비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활동 참가율은 60.6%로 전년 동월대비 1.1%p 상승했으나 취업준비자는 53만4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6.6%줄어든 3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23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 보다 2만5천명 감소했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1일 “경제혁명을 일으키는 첫 서울시장, 지방자치 혁명을 열어갈 첫 서울시장, 특정진영 특정계층의 시장이 아닌 시민 모두를 껴안는 첫 서울시장, 서울시민들이 마음 속에 그리던 첫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이색적인 PT형식으로 새누리당에서는 첫 번째로 6·4 지방선거 출마선언식을 갖고 “정치시장에게 빼앗긴 서울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에게 바라는 것은 78%가 일자리, 전월세, 생활비 같은 경제 문제”라면서 “살맛나는 서울을 만드는 방법은 결국 경제이며, 경제를 풀어야 주거도, 복지도, 문화도 풀린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제는 아무나 풀 수 없다. 대한민국 대표 경제통 이혜훈만이 풀 수 있다“라면서 “결국은 경제, 그래서 이혜훈!”이라고 강조했다.이 최고위원은 “살맛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과 다섯가지 계약을 맺겠다”면서 서울의 △경제혁명 △안전혁명 △주거혁명△문화복지 혁명 △‘삶의 질’혁명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이러한 구체적인 방안을 실현시키기 위
‘빙속 여제’ 이상화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에서 마지막 조인 18조로 뛴다. 동계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상화(25·서울시청)는 11일 밤 9시 45분, 미국의 브리트니 보우와 경기를 펼친다. 보우는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8위에 오른 선수로서 이상화와는 월드컵에서 함께 경기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 이상화의 경쟁자로 알려진 독일의 예니 볼프는 헤더 리처드슨(미국)과 같은 15조의 에 편성됐고, 중국의 왕베이싱은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와 16조에서 경기한다. 한편 박승주(24·단국대)는 2조에서 1차 레이스를 펼치며, 김현영(20·한국체대)은 7조로, 이보라(28·동두천시청)는 크리스틴 네즈빗(캐나다)과 함께 10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
2조원대 사기혐의로 복역 중인 불법 다단계 회사 제이유그룹의 주수도(58) 회장에 대한 재심에서 법원이 원심대로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최승욱)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주수도 회장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주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미루고 여전히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피해자에게 배상 합의서를 작성해 줬으나 실질적으로 배상한 적이 없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주 회장은 불법 다단계 판매로 2조10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284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2007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에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반기문 총장이 소치 방문 때 김영남 위원장을 만나 30분 이상 대화를 나눴으며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며, 반 총장이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남은 소치 방문을 마치고 지난 10일 북한으로 돌아왔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이경헌 기자 / lsk@m-economynews.com
‘피겨여왕’ 김연아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시간이 2월 20일과 21일로 정해진 가운데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로 떠난다. 현역선수로서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연아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박소연(17.신목고), 김해진(17.과천고) 등과 함께 비행기에 올라 13일 러시아에 도착한다. 이후 소치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아르메니아 예레반으로 이동하여 훈련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게 되는 김연아(1990년 9월 5일생)는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화에 도전하게 된다. 따라서 오는 20일(여자 쇼트 프로그램)과 21일(여자 프리 스케이팅) 자정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여자 싱글 경기에서 피겨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쓸 것인가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연아 주요 성적> 2006년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2007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우승 2009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우승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미 타임지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심히 우려되며 국민들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들이 개혁과 변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발언에 이어 나온 공공기관 정상화 경고성 메시지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공공기관들이 방만경영을 유지하려 저항한다면 국민에게 그 실상을 정확히 알려 공공기관 스스로 변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 변화의 길에 저항과 연대, 시위 등 개혁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들의 노사가 이면합의를 통해 과도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관행은 이제 철저히 뿌리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반드시 공공부문의 개혁을 이룩해 그동안 낭비한 국민혈세를 제자리에 돌려놔야 할 것"이라면서 "과거 4대강 사업 등 무리한 정부의 정책사업과 전시행정을 추진하면서 부채를 떠안게 된 것은 사실인데 이런 부분도 이번
10일 오전 10시 현재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이며, 그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약하게 내려 쌓이는 곳도 있다. 6일부터 10일 오전9시 현재 적설량(Cm)은 속초 70, 대관령 68, 울진 14.1, 울산 9.6, 포항 8.5,진부령 115, 강릉 101.5, 동해 76를 기록하고 있다. 동해안에는 내일(11일) 오전까지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현재 대설경보가 내린 지역은 강원도의 강릉시 평지, 강릉시 산간, 동해시 평지, 동해시 산간, 태백시, 삼척시 평지, 삼척시 산간, 속초시 평지, 속초시 산간, 고성군 평지, 고성군 산간, 양양군 평지, 양양군 산간, 평창군 산간, 정선군 산간, 홍천군 산간, 인제군 산간), 경상북도(영양군 산간, 봉화군 산간, 울진군 평지, 울진군 산간, 경주시, 대설주의보 발령지역은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시, 울산광역시 그리고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가 동해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량주의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