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지금 국내외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이 많다”며 “앞으로 저와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일들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것은 장병들과 묵묵히 살아가는 국민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부가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보부터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24일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호랑이가 우리를 탈출해 사육사를 문 사건이 발생해 사육사 심모(52)씨가 호랑이에 목을 물려 중태에 빠졌다. 사육사를 공격한 호랑이는 2011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당시 총리)이 선물한 호랑이로 수컷이며 이름은 '로스토프'이다. 푸틴 대통령은 2010년 러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 호랑이 기증을 약속했고, 이듬해인 2011년 5월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암수 한 쌍이 서울대공원에 기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고 경위에 대해 "사육사들이 청소를 하려고 방사장 문을 열었는데 잠금 장치를 제대로 걸지 않아 호랑이가 탈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께 이 같은 신고가 접수됐으며, 사고를 당한 사육사 심모씨(52)는 소방당국 도착 직후 인근 한림대 평촌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계자와 관람객 등 추가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협조해서 재발 대책을 마련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
최근 5년간 우리 재외 공관에 도움을 요청한 뒤 사망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주선 민주당 의원이 24일 외교부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재외 공관에 도움을 요청한 탈북민 가운데 사망한 사람이 4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 3명, 2013년 1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이동 중 교통사고’로 숨졌고 다른 2명은 ‘공관이 운영하는 안가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공관 내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2009년 안가에서 살던 한 탈북자가 5층에서 실족사 했다”며 “같은 해 한 탈북민이 안가 밖에서 담을 넘어 들어가다 폐 우물에 추락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북한 국경을 넘는 과정이나 우리 재외 공관에 보호를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한 탈북민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현재 외교부는 탈북민의 80%만 국내로 안전하게 이송하면 된다고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며 “탈북민은 헌법상
10년 후에는 직업 간 인력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상돈 선임연구위원 등은 24일 ‘고등교육 인재정책 수립을 위한 인력수급 전망체제 구축 연구’ 보고서에서 2022년까지의 인력수급을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학력별 취업자 지형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취업자 중 고졸 이하 비중은 2012년 59.0%에서 2022년 50.5%로 크게 낮아지는 대신, 전문대졸 비중은 13.4%에서 15.4%, 대졸은 23.8%에서 28.0%, 대학원졸은 3.8%에서 6.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0년 뒤에는 직업 간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2∼2022년 사무직 종사자는 총 17만5000명, 관리자는 1만5000명이 초과 공급될 것으로 계산됐다. 특히 전문대 출신이 사무직에 15만5000명이나 초과 공급돼 전체 사무직 인력과잉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판매직은 2022년까지 8만 명, 서비스직은 1만8000명 모자랄 것으로 전망됐다. 단순노무직 6만4000명,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3만8000명, 기능원 2만9000명, 전문기술직도
탈북 청소년을 위한 여명학교가 제9회 여명의 날 행사를 23(토)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THANK YOU 오마니’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마니는 어머니라는 뜻으로 여명학교 학생들의 두 어머니에게 감사한다는 의미다. 두 어머니는 북한에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남한에서 자신들을 후원해주는 후원자 어머니다. 학생들은 이날 태권도, 트롬본 연주, 뮤지컬, 합창 등을 선보였다. 유은정 학생은 남한에 입국할 때 한글을 몰랐지만 여명학교를 다니면서 꿈을 꾸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지컬을 통해 남한에서 살아가는 탈북 청소년으로서의 고민과 방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우리가 괴로운 진짜 이유. 가난해. 부모가 없어. 키가 작아. 말투가 달라. 촌스러워. 하늘에 묻고 싶어. 나는 왜 태어났을까. 굶지 않으면 뭐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는데…루저….” 노랫말로 표현된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장내가 숙연해졌다.실제로 장벽을 넘고 강을 건너 북극성을 나침반 삼아 7,000km를 거쳐 온 이 아이들은 남한에서 또 다른 장벽을 경험하고 있다. 10명 중 5명은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화상이나 화재 등 피해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2012년 접수한 소비자 상담 건수는 각각 2천783건, 2천322건으로 매년 2천 건이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천343건이 접수됐다.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11년 66건, 2012년 68건, 올해(10월 말 현재) 48건 등 182건으로 집계됐다.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화재가 일어나거나 화상을 입었다는 사건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22.5%), A/S(22.0%), 계약 불만(15.4%), 전기요금(3.3%) 등이 뒤따랐다.소비자원 관계자는 "구입 전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하며, 구입 후에는 온도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말고 인화성이 높은 라텍스 재질의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면세점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년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14.4% 증가한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내년에도 올해보다 11.5% 늘어난 6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판매 호조세를 견인했다. 실제 올해 1∼10월 방한 중국인은 3천700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54.9% 증가했다.내년에도 방한 중국인은 올해에 비해 20.5% 늘어난 5천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부터 시행된 중국 여유법이 면세점 매출에도 긍정 작용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여유법의 주요 내용은 ▲ 여행사의 비합리적인 저가 상품으로 모객 금지 ▲ 쇼핑 등 별도 항목을 통한 수수료 수취 금지 ▲ 구체성 있는 쇼핑 장소 지정 금지 등이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이 정부의 인터넷 검열이 10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강연에 나선 슈미츠 회장은 “정부의 검열을 막는 방법은 모든 인터넷 트래픽을 암호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보 검열과 이를 피하려는 대중의 싸움은 마치 고양이가 쥐를 쫓는 것과 같다”며 “결국 이 게임의 승자는 대중이며 정부의 검열은 10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슈미츠 회장은 정부의 검열에서 벗어나려는 민주주의적 열망이 중국에서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를 원하는 대중이 열망이 더욱 커지면 정부도 어쩔 수 없다”며 “중국 정부가 변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 사회에서 청소년들과 기성세대 간의 세대차이로 인한 불통이 점차 중요한 문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의 소통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지난 16일 파주시 청소년 단체인 ‘파주시 차세대위원’들은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의 불통’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차세대위원들은 ‘표현에 대한 가치관 차이’, ‘행동의 양식 차이’, ‘이성교제에 대한 생각차이’, ‘대화가 필요해’라는 4가지 소주제를 선정해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박상아(봉일천고 2)는 “춤추는 것보다 피켓 들고 돌아다니는 게 더 힘든 일이란 걸 알았다”며 “신조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으며 심지어 나이 어린 사람들도 모르는 경우가 있어 매우 놀라웠다. 신조어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을 조금씩 줄여나가야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에 참가한 김혜지 부위원장(파주고 2)은 “모두 함께 노력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성공적
다음 달 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문을 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야외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23일까지 70일간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유아용 링크장(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 대상·보호자 1인 동반)이 별도로 마련된다. 강습비 1만원을 내면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컬링 등 강습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월~목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다. 입장료는 1000원(1시간·대여료 포함)이며 보관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 전용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원지침을 마련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에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병원별 응급전화는 의료진은 물론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고 전화를 받는 사람이 수술 결정권이 없는 간호사나 인턴인 경우가 많아 수술 가능 여부를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별 핫라인을 구축, 수술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전국 438개 응급의료기관 중 375곳에서 유선 404개, 무선 225개의 핫라인을 구축했는데 이중 110곳은 전문의가 직접 전화를 받는다. 또 대한응급의학회와 함께 '안전한 병원 간 전원을 위한 응급환자 이송지침'을 만들어 각 병원에 배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핫라인과 병원 간 전원지침 시행으로 응급환자가 병원을 전전하지 않고 신속히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어떤 환자에게서 전원이 발생하고 어떤 병원으로 전원 되는지 전원 후 환자관리는 적정한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전원환자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 기자 leehee@m-ece
가계 빚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조사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올 3월 말 기준으로 5818만원으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6.8%(368만원) 증가했다. 빚은 소득 상위 20%(5분위)를 제외하고는 전 계층에서 늘고 있다.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인 하위 20%(1분위)의 증가 폭이 24.6%로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11.3%)와 임시·일용직 근로자(16.9%)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또한 이번 조사에선 60세 이상(12.3%)과 30대(10.3%)에서 부채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 40~50대를 앞질렀다. 가계 빚 증가세가 젊은 직장인과 노령층으로 빠르게 확산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자산이 증가하는 속도는 빚에 한참 못 미친다. 가계 자산의 73%를 차지하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탓이다. 가구당 자산은 올 3월 기준으로 3억2557만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0.7%(233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희 기자 leehee@mbce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치가 18일 오후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틴 곡스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당 750달러(약 79만5000원)까지 급등했다. 올해 들어 상승률은 무려 470%에 달한다. 비트코인 가치가 이렇게 치솟게 된 데에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었다. 버냉키 의장은 “가상화폐가 장기적인 장래성을 가질 수 있으며 특히 혁신이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더 효율적인 결제시스템을 촉진시킬 때 그러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비록 연준이 가상화폐와 다른 결제 시스템 혁신에서의 발전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이런 기술혁신과 시장에 이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반드시 직접적으로 감독하고 규제할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도 가상화폐가 법적인 교환수단이 될 수 있다고 확이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의 수요가 폭발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지급 수단으로 사용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비트코인을 쓸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나 상점은 없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내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5.4% 오른다. 5%대 요금 인상은 지난 96년 이후, 17년 만이다. 산업용이 6.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백화점과 같은 대형건물에서 사용하는 일반용도 5.8%로 평균 이상 인상됐다. 주택용은 2,7%, 농사용은 3% 각각 올랐고, 교육용은 동결했다. 대신 다양한 선택형 요금제를 확대해 산업체와 대형건물의 자발적 절전과 전력수요관리를 위한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전기 생산에 쓰이는 발전용 유연탄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된다. 반면 전기 대체 용도로 쓰이는 LNG와 등유는 세율이 인하된다. 이렇게 해서 증가된 세수 약 8천3백억원은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지급과 같은 에너지 복지와 에너지 효율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 달 평균 31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도시가구는 월 천310원 정도 요금 부담이 늘어난다. 하지만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 바우처 지급과 등유세율 인하 등으로 요금 부담이 대폭 완화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또 이번 요금 조정으로 약 80만kW의 전력 수요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전력소비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이 같은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통일에 대한 인식 및 필요성이 높아졌다. 다만 연령이 낮을수록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낮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통일에 대한 인식 및 필요성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814명,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1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일반 국민(78.0%)과 전문가(98.1%)가 공감했다. 다만, 연령이 낮을수록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적어져 20대 66.8%, 30대 74.9%, 40대 84.6%, 50대 이상 84.2%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필요없다'는 대답은 31.6%에 달했고, '모르겠다'가 1.6%다. 30대는 각각 22.6%, 2.6%, 40대는 14.9%, 0.5%, 50대 이상은 15.4%, 0.4%다.'통일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국민의 67.0%와 전문가의 98.1%가 '그렇다'고 답했다. 통일 형태로는 두 집단 모두에서 정치·경제적으로 완전한 통일 국가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국민은 '완전한 통일'(38.8%), '자유로운 왕래 수준'(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