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1기 때보다 커 중소기업 피해에 대비한 전략적인 통상 대응과 수출 지원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일 <트럼프 정부 1기와 다른 2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의 '선 관세 부과 후 협상'이라는 특유의 협상 방식이 통상 환경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압박과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에너지 개발과 경제 안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며, 이는 대중국 제재와 미국 기업 규제 완화를 추진한 1기 때보다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고 광범위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는 1기 때 특정 국가·품목에 세이프가드·수입제한 조처를 한 것과 달리 품목 관세, 특정국 관세, 상호관세 등을 비경제적 이유와 연계해 부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실질적인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 중소기업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고, 중국발 저가 공세와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이 동시에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계관세 등 적극적인 통상 조치를 활용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
메가MGC커피가 "내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아메리카노 가격 조정은 브랜드 런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메가MGC커피는 아메리카노(HOT) 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을 결정하는 등 전국 3,500여 매장에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와 안내문을 통해 공지했다. 이 외에 할메가 시리즈인 할메가커피·할메가미숫커피는 각각 1,900원/2,700원에서 2,100원/2,900원으로 200원씩 조정됐고,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각각 3,000원/2,900원에서 3,300원/3,2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도 1샷 당 600원으로 100원 올랐다. 하지만,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용량이 경쟁사(20oz) 대비 약 20% 많음(24oz)에도 불구하고 2,000원으로 현재 가격을 동결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메가MGC커피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원두 가격을 좌우하는 국세 생두 시세가 2배 가까이 상승하고 환율 폭등까지 이어져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라며 “대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에서 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전체 연매출 2,21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에서만 그중 약 3분의 1인 758억원의 매출을 올려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게 주목할 점은 베그젤마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는 4번째로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는 대목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이 직판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공보험 시장에서 베그젤마의 처방 성과를 높인 결과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은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대상으로 분류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되는데, 사보험 결합 프로그램을 제외한 순수 메디케어의 경우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정부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보험사 처방집 등재 여부와 상관없이 치료제 환급이 가능하
조국혁신당 의원단은 31일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입법발의(일명, 윤석열 복귀 저지법)’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복귀를 막기 위해 국회의 권능을 단호히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 의원단은 이날 “헌법재판소가 깊은 수렁에 빠졌다”며 “헌재는 혼자 수렁에 빠지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를 수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윤석열 내란수괴를 탄핵한 이후, 헌법수호와 빠른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일차적 책무는 헌재에게 있다”면서도 “헌재는 소중한 역사적 책임을 망각한 채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국민의 불만이 갈수록 고조되어 가고 헌재를 향한 분노의 파도가 쓰나미처럼 통제불능의 상태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란수괴의 파면을 막아보려는 헌재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더 이상 헌재를 수렁에 빠뜨리면 헌재 스스로가 국헌문란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장식 의원은 이에 조국혁신당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면서 법안을 설명했다. 그는 “헌법재판관 임기만료일 또는 정년도래일 3개월 전까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도록 하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에 대해서는 대통령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사'가 선정하는 PB 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2025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Best Private Bank in Korea)'과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지인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사’가 선정하는 '2025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Most Innovative Private Bank in the World)'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05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통산 18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名家)임을 국제무대에서 재입증했다. ‘유로머니’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rivate Banking Awards 2025'를 통해 하나은행이 ▲은퇴부터 상속까지 원스탑 솔루션 제공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토탈 서비스 ▲손님 니즈별 전문화된 자산관리역량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사’의 'World's Best Pr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14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94%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13만8천408명으로 2019년 같은 달의 94.7%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증가한 것이다. 지난 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34만1천명이 방한했다. 다음으로 일본(22만4천명), 대만(12만명), 미국(7만2천명), 베트남(5만1천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과 미국, 베트남 관광객은 2019년의 같은 달보다 각각 26.9%, 25.5%, 21.6%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은 2019년 같은 달의 75.2% 수준을 기록했고, 일본 관광객은 105.3%로 더 많이 한국을 찾았다. 지역별로 보면 아중동(아프리카·중동)시장이 2019년 같은 달의 111.0%, 구미주(유럽·아메리카) 시장은 106.7% 수준을 각각 회복했다. 지난달 주요 방한시장에서 중국(-0.8%)과 홍콩(-14.6%), 태국(-7.8%), 말레이시아(-14.8%) 등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전년(2만5867명) 대비 45.7% 늘어난 3만7689명으로 증가 폭이 주요 방한 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7.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37.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9.3%p로 전주보다 벌어지며 5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3.2%p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2.6%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선 국민의힘은 36.1%, 민주당은 47.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9%p 하락했고, 민주당은 3.7%p 상승했다. 지난주 3.6%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11.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49.5%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6.8%로 2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7.1%로 소폭 상승했다. 이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나라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의 이번 상호관세는 기본관세(5일 시행)와 이른바 '최악 국가'에 대한 개별 관세(9일 시행)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 더해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등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에도 기본관세 이상의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런 내용의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영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 적용된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주요 국가들이 보복 조치 방침을 밝히면서 그동안 미국이 주도해온 자유무역 기반의 국제 통상 질서도 보호무역체제로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중심의 경제체제인 한국은 25%로 일본, 유
더불어민주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31일 “외교부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대변인 노릇 그만두고 즉각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 계엄을 옹호하던 외교부 공무원들이 이젠 심우정 정치 검찰총장의 대변인 노릇을 하기로 작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외통위는 “특혜 채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요구한 자료들에 대해서 제출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시간을 끌던 외교부가 휴일인 어제 30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심 검찰총장 자녀 채용과정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억지 주장을 공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명’이 아닌 ‘궤변’으로 일관한 외교부의 주장이라면서 “국립외교원은 기간제 연구원 채용 시작 시점인 2021년부터 학위 취득 예정자의 경우에도 자격 요건을 갖춘 것으로 인정해 왔고, 이 같은 사례가 심 총장 자녀건 외에도 8건이 더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2023년 3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무직 채용의 공정성을 위해 채용절차법 등 채용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전 부처에 시달한 ‘행정기관 비공무원 공정채용 표준기준 업무 매뉴얼’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민주당이 31일 법사위를 열어, 퇴임이 임박한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고 마은혁 후보의 임기를 강제로 개시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처리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토가 화마에 휩싸인 혼란한 틈을 노린, 이재명 세력의 국헌 문란 시도”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은혁 후보의 임기를 대통령 임명 없이, 강제로 개시한다는 발상 자체가 반헌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 제111조는 헌법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제112조는 헌법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고 못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률에 의해서는 연임만 할 수 있을 뿐, 임기를 임의로 창설하는 것은 헌법에 대한 정면 도전”이ᅟᅡᆯ고 일갈했다. 그는 “만약 국회가 단순 법률 개정으로 헌법기관의 임기를 임의로 개시하고, 연장할 수 있다면, 다른 헌법기관의 임명과 임기 역시 다수당의 입맛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며 “입법 만능주의를 넘어, 이재명 왕정 선포와 다름없는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국무위원 총탄핵 계획’과 맞물려 추진되는 ‘헌법기관 임기 임의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혼란은 모두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한덕수 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이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서 이런 혼란이 생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마 후보자 미임명은 헌법에 도전하는 것을 넘어서서 헌법을 위반하고 헌정질서를 통째로 파괴하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누가 규범·법률을 지키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정식으로 의결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임명하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임명 안 하는 것은 결국 국회의 헌법구성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단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 개인이나 집단, 세력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 그리고 역사를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와 관련해선 “산업자원통상자원부가 이제 와서 4월 중 비상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한다”며 “불난 다음에 예방 대책을 세우겠다고 하는 건가. 여태까지 무엇을 한 거냐”고 꼬집었다. 이어 “완
삼성SDI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의 양산에 돌입했다. 차세대 46파이 배터리의 양산 공급은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미 해외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추후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최근 베트남 법인에서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4695 배터리 셀은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며, 이를 베트남 법인에서 모듈로 조립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미국의 고객사에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 삼성SDI는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 및 제조 경쟁력,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SDI의 46파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렸으며,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삼성SDI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만들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